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장어국

기다려줘 조회수 : 362
작성일 : 2024-10-12 09:40:25

지난 추석 긴 연휴에도 일이 있어 엄마를 못 봤어요. 이제야 한숨 돌리게 되어 지금 고속버스 타고 엄마한테 가요. 편도 4시간이나 걸리는 먼 곳이라 오가는 길이 피곤하지만 그래도 엄마가 좋아하시니 한 번이라도 더 다녀오려고 하는데 저도 이제 중년에 접어들어 체력이 예전같지는 않아요. 엄마가 다른 건 몰라도 장어국을 참 맛있게 끓이세요. 오늘도 저 온다고 장어국 끓여놨다 하시네요. 우리 가족 소울푸드. 먹고 또 싸가라고 아마 한 솥 끓이셨을 거예요. 여든을 넘기셔도 자식은 그저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픈 부모님의 마음을 철없는 제가 어찌 헤아릴까요. 엄마 거의 다 왔어 금방 만나!!

IP : 118.235.xxx.1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24.10.12 9:55 AM (14.63.xxx.193)

    편도 4시간이지만, 추석의 마음으로 어머님 만나러 가시는군요!
    장어국이라니... 저도 따라가 먹고싶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938 혹시 화분에 심은 나무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나무 2024/10/12 458
1637937 라텍스 쿠션. 2 에브리데이 2024/10/12 166
1637936 금요일밤이 젤 좋지요 5 2024/10/12 535
1637935 고구마농사 7 그리우미 2024/10/12 758
1637934 날씨 좋네요. 1 레몬 2024/10/12 217
1637933 엄마, 장어국 1 기다려줘 2024/10/12 362
1637932 한강 작가의 시집 2 ... 2024/10/12 673
1637931 친정... 4 dd 2024/10/12 795
1637930 수지맞은우리 배우 8 수지 2024/10/12 2,016
1637929 이럴땐 어찌해야되나요? 2 야생화 2024/10/12 331
1637928 고춧가루 온라인 구매 괜찮은가요? 10 하이하이 2024/10/12 626
1637927 가을이 오니 우연히 본영상에서 쓸쓸함이 배로되네요.케빈코스트너에.. 2 .. 2024/10/12 414
1637926 한강의 섬세한 글, 세계에 알린 이 사람…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5 ㅇㅇㅇ 2024/10/12 1,518
1637925 오랜만에 책을 읽었습니다. 4 봄비소리 2024/10/12 384
1637924 변비에 좋은 유산균 5 뭐가 좋을까.. 2024/10/12 549
1637923 고모보다 이모는 조카가 확실히 더 예쁜가요? 32 ㄴㅅ 2024/10/12 3,652
1637922 유럽가족여행 조언구해요 7 자유여행 2024/10/12 905
1637921 타파 지옥에 빠졌어요 7 .. 2024/10/12 1,686
1637920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 지조라는 가수 어머니(특히) 아버지 .. 6 감사함으로 2024/10/12 1,493
1637919 절친 셋, 대만 여행 15 대만여행 2024/10/12 1,873
1637918 제가 통장인데요. 6 둥이맘 2024/10/12 1,093
1637917 친정같은 곳...82쿡 사랑합니다 3 게으름뱅이 2024/10/12 273
1637916 같이 있기 힘든 친구 ㅜㅜ 9 됐다야 2024/10/12 2,304
1637915 포장 알바갑니다 8 가을 2024/10/12 1,852
1637914 오늘밤에 설악산가요~ 2 힘내자 2024/10/12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