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년이 온다, 주인공 어머니 인터뷰

... 조회수 : 7,054
작성일 : 2024-10-11 15:51:43


"참말로 우리 재학이 데리러 도청을 두 번이나 갔는디 지가 뭣인가 하겠다고 집에를 안 오고. 그때 당시에는 내가 집에 못 데꼬 온 것이 너무나 죄책감이 들고 후회했는디, 지금에 와서는 너무나 우리 재학이가 훌륭하게 했다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재학이가 내 자식이지만은 친구를 위해서 싸우고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우고 그랬다는 것이 너무나 대견하다고 생각해요.
많이 보고 싶지. 많이 보고 싶고. 

 

https://naver.me/GbDShSb4

기사에 5.18  당시 사진 있어요.

(심약하신 분들은 주의)

IP : 14.50.xxx.19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0.11 3:51 PM (14.50.xxx.193)

    https://naver.me/GbDShSb4

  • 2. ...
    '24.10.11 3:53 PM (14.50.xxx.193)

    아들이 얼마나 보고 싶으실까요..

  • 3. ㅠㅠ
    '24.10.11 3:55 PM (39.7.xxx.18)

    눈물나요 ㅠㅠ

  • 4. ㅇㄹㅇㄹ
    '24.10.11 3:56 PM (211.184.xxx.199)

    광주분들 존경합니다.
    역사가 계속 반복된다는게 너무 슬픕니다.

  • 5. ...
    '24.10.11 3:56 PM (14.50.xxx.193)

    저도 기사 읽다 울었어요.

  • 6. ..
    '24.10.11 3:57 PM (211.235.xxx.27)

    같은 광주인데 옆에 계시면 안아드리고 싶어요
    매불쇼중 박구용교수의 광주시민이 총을 든 이유가
    나오거든요 거기에 소년이 온다 주인공 문재학군이
    그래야 했던 이유가 나오는데 마음의 위로가 되더라고요
    이미 들으셨겠죠

  • 7. ...
    '24.10.11 4:00 PM (14.50.xxx.193)

    아드님이 엄마 꿈에 나와서 한 번 안아드리면 좋겠어요. 16살..너무 애기인데.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 8. ..
    '24.10.11 4:02 PM (1.238.xxx.160)

    고등학생을 ㅜㅜ
    어머님은 수십년동안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셨을까요?

  • 9. 룰랄라
    '24.10.11 4:03 PM (210.103.xxx.130)

    너무 슬프네요. ㅠㅠ 지금도 광주가 악의적으로 폄훼당하는걸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 10. ㅡㅡ
    '24.10.11 4:14 PM (114.203.xxx.133)

    지금도 광주가 악의적으로 폄훼당하는걸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22222
    특히 일베 그것들은 벌레만도 못해요

  • 11. 333
    '24.10.11 4:16 PM (39.7.xxx.143)

    정권 잡겠다고 광주를 고립시키고 국만들을 학살한 전두환 노태우 등 경상도 출신 군인들. 또 그 정권을 수십년 지지한 경상도 인간들. 전라도 사람들을 아무 죄도 없이 취업과 승진 등등에서 차별을 극심하게 했어요
    지금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전라도 차별과 모함, 따돌리기를 하지요.
    천벌 벋아야 해요.

  • 12. 슬퍼.
    '24.10.11 4:17 PM (211.234.xxx.237)

    슬픈 기개가 느껴지네요.
    많이 배우지 않았어도 삶 속에서 이미 다 이루고 사는 성인 같으시네요 민족의 이런 아픔들을 글로 옮기신 작가님께도 감사드리고 결국 빛이 드러나게 해준 노벨도 새삼 고맙고. 많은 독자님들 가운데 생생히 사건이 살아숨쉬길 기리겠습니다. 긴 세월 헛되지않도록 투표도 잘하고 의식하고 살겠습니다.

  • 13. oo
    '24.10.11 4:26 PM (112.216.xxx.66)

    전두환 노태우 진짜 나쁜 놈들이네요. 이것들이 지금도 진행중인거죠?TT

  • 14. Fhjkk
    '24.10.11 4:28 PM (175.114.xxx.23)

    얼마나 원통하실까 ㅠㅠ
    잊지 않을게요 건강하세요

  • 15. ...
    '24.10.11 4:32 PM (121.157.xxx.153)

    이래서 소년이 온다 못읽겠어요 인터뷰만으로도 너무 마음이 아파요ㅜ

  • 16. 지금
    '24.10.11 4:59 PM (123.212.xxx.90) - 삭제된댓글

    소년이 온다 읽고 있는데 살아있는걸 묘사하는건지 아님 혼 인지
    혹시 아시는 분 ? 아직 1장만 읽었는데...

  • 17. 바람소리2
    '24.10.11 5:09 PM (114.204.xxx.203)

    너무 아픈 과거지요ㅠ

  • 18. ㅠㅠ
    '24.10.11 5:22 PM (106.102.xxx.85) - 삭제된댓글

    눈물 나요.
    이렇게 야만스러운 현대사가 있었다는게....
    지금도 수뇌들은 처벌도 안받고 풍요롭게 살고 있다는게
    슬픈 비극이네요.

  • 19. ---
    '24.10.11 5:47 PM (118.36.xxx.171)

    저 어머니 사신 세월이 얼마나 가슴 아프셨을지 짐작도 할 수가 없네요.
    전 서울에서 대학생이었을 때 저희 집이 광주쪽에 있었는데 5.18때 제 남동생이 중학생이었구요.
    어느 날 동생이 학교에 갔더니 친했던 친구 책상에 꽃다발이 놓여있었고 그 친구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 했답니다.
    제 동생은 커서도 5.18 묘역에 그 친구를 자주 찾아간 걸로 알아요.
    전 그 사연을 알고있기에 소년이온다 읽으면서 그러잖아도 가슴아픈 이야기가 더 힘들었어요.

  • 20. ...........
    '24.10.11 5:48 PM (110.9.xxx.86)

    이래서 소년이 온다 못읽겠어요 인터뷰만으로도 너무 마음이 아파요..22
    저도 감정 이입 심하게 되는 사람이라 괴로울까봐 차마 못 읽겠어요.ㅠㅠ

  • 21. ㄱㄴㄷ
    '24.10.11 8:45 PM (120.142.xxx.14)

    제남편도 광주출신인데 나중에 20대때 자기가 왜이리 힘들었는지를 정신과 의사가 되어 공부하는 과정에서 고1때 겪었던 5.18의 트라우마였던걸 알게 됐다고 하더군요. 친구들 중엔 후에 자살하거나 정신병원에서 생을 보내거나.. 크건 작건 그 트라우마를 겪고 살았고 지금도 진행형인...
    그 무섭고 힘든 일을 겪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정말..ㅜ.ㅜ
    자기가 겪지않았다고 정의롭지 못한 편에서 돌던지는 사람들 보면 천벌을 받을거라 생각합니다. 만사는 회귀하여 자기에게 어떤 형태로든 돌아가는 거니까요.

  • 22. ㅡㅡ
    '24.10.11 10:08 PM (122.36.xxx.85)

    자기가 겪지않았다고 정의롭지 못한 편에서 돌던지는 사람들 보면 천벌을 받을거라 생각합니다. 만사는 회귀하여 자기에게 어떤 형태로든 돌아가는 거니까요.
    ------
    공감합니다.

  • 23. ..
    '24.10.12 1:19 AM (61.254.xxx.115)

    링크 감사합니다 너무 슬퍼서 책은 못읽을것같아요 눈몰이.ㅠ

  • 24. 오월어머니
    '24.10.12 1:35 AM (39.118.xxx.77)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님이 광주를 방문했을때
    사과 받고 따뜻하게 안아주신 어머니시네요.
    비공식 방문 때 어머니댁에 방문한 영상도 봤는데
    다음에 밥 해주신다고 했던 것도 기억나고요.
    저런 선한 어머니들을 투사로 만든 사람들 나쁘고요.
    천사가 있다면 저 어머니의 모습일것 같아요.

  • 25. ㅡㅡ
    '24.10.12 5:25 AM (223.38.xxx.121)

    너무 아픈 과거지요 2

  • 26. ..,
    '24.10.12 8:36 AM (223.39.xxx.238)

    저~기 윗분이 언급한 매불쇼 박구용 교수의 광주시민 이야기에요. 시간 나실때 들어보세요.

    https://youtu.be/g2-kCNJyxVk?si=GVMwaKgbBO9ZyGZH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294 순금(반지,팔찌,열쇠 등) 어디서 팔면 되나요? 9 봄날여름 2024/10/15 1,734
1633293 구로구청장 사퇴한대요 근데 이유가 7 2024/10/15 4,730
1633292 월세 받으시는 분 계시나요. 8 .. 2024/10/15 1,678
1633291 약속 안 지키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네요 3 신뢰 2024/10/15 2,930
1633290 부모님이 내명의로 집을 사서 거주하고 싶어하세요 12 모지리 2024/10/15 4,939
1633289 대한민국 국회가 되게 할 일이 없는가봐요 7 ㅇㅇ 2024/10/15 1,115
1633288 일룸 소파 어떤가요? 1 소파구입 2024/10/15 1,407
1633287 윗집 이사가네요 15 ㅇㅇ 2024/10/15 4,841
1633286 사과가 맛있어요 15 10월 2024/10/15 3,641
1633285 지하철에서 2 ㄷㄷㄷ 2024/10/15 918
1633284 동네 안과에서 녹내장 의심된다는데 19 .. 2024/10/15 3,351
1633283 지인이 본인 딸사진을 자꾸 보여주는데 20 밥밥 2024/10/15 6,101
1633282 어딜 가나 13 2024/10/15 1,038
1633281 광주 관련해서 기억나는건 3 swe 2024/10/15 1,044
1633280 시판 갈비탕요. 6 ㅇㅇ 2024/10/15 1,506
1633279 대선전에 김건희에 대해 강진구기자가 12 ㄱㄴㄷ 2024/10/15 2,964
1633278 캡슐 커피머신 일리vs 네스프레소 고민중입니다 14 ㅇㅇ 2024/10/15 1,712
1633277 뉴진스 하니, 블라인드앱에서 욕먹어.. 29 2024/10/15 5,146
1633276 잘 사는 나라로 갈수 있다 4 조작 2024/10/15 1,326
1633275 중딩 Ct까지 찍었는데 염증을 못찾았어요 5 아흐 2024/10/15 1,650
1633274 여자기사님 버스라 그런가요 10 ㅇㅇ 2024/10/15 2,570
1633273 영화표가 있어서요, 영화 2024/10/15 414
1633272 100만년만에 호텔 뷔페에서 점심 19 0-0 2024/10/15 5,101
1633271 피싱전화라는데 그냥 끊는건 어떤 경우인가요? 3 ..... 2024/10/15 1,061
1633270 사복 실습 겨우 끝냈는데요..... 5 50 중반 2024/10/15 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