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이하게 이쁜 직원이

ㄷㅈ 조회수 : 6,219
작성일 : 2024-10-11 14:37:38

있는데요

얼굴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전형적인 몽골리안?

ㅍㅋ혼타스 스타일? 아님 박수 근 화백의 그림에 나올듯한 얼굴?

이목구비가 이쁘다고 하긴 뭐한데

일단 키가 크고 늘씬하고 피부가 하예요. 피부미인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건 문화적(?)인 면? 환경적인 면들이에요

mz세대니까 치즈먹고 버터먹고 좋은 영양상태로 자라고

 좋은 브랜드 옷을 어려서 부터 입고

가정환경도 얘기들어보니 화목해서 성격도 밝고

한국의 경제상황이 좋은 시절에 나고 자라서 그런 영향도 있는거 같고

그런 것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서 보면볼수록 참 이쁘네 이런 느낌을 주더라구요

 

만약 60년대에 태어나서 좀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자란사람이라면

어딘가 모르게 그늘져 있을것이고 영양상태가 안좋으면 또 달랐을것이고

어려서부터 패션감각을 기를 수 있는 경제적 상황이 안됐더라면

또달랐을텐데 말이죠.

 

무슨 한식을 뉴욕의 파인식당에서 만난 느낌

공부와 마찬가지로 미모도 유전자와 환경의 콜라보같네요

인간 자체가 환경과 시대를 알려주는 화석같은 존재더라구요

 

IP : 61.101.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1 2:45 PM (220.117.xxx.26)

    피부미인 성격미인을 좋은 환경에 자라서
    그렇다 질투 시기하는거 같아요 후려치는 느낌

  • 2. ...
    '24.10.11 2:47 PM (124.49.xxx.13)

    화려한 미인 아니어도 반짝반짝 귀티날거 같아요
    귀티는 보면볼수록 매력적이고요

  • 3. ..
    '24.10.11 2:47 PM (220.118.xxx.37)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해요.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났어요.

  • 4. ㅇㅇ
    '24.10.11 2:49 PM (125.248.xxx.182)

    생김새가 배우 이솜같은 스타일인가보네요

  • 5.
    '24.10.11 3:09 PM (124.5.xxx.146)

    50대 초반인데 우리 또래에도 그런애 있었어요
    딱 한창때 장만옥 같이 생겼는데
    국내말고 홍콩 대만 호주 출장이랑 여행갔는데 사람들이 그렇게나 쳐다보고 말걸고 그랬다네요
    우리 세대는 홍콩 영화도 보고 간접 경험도 많으니 매력있다 예쁘다 싶었고
    어른들은 쟤가 뭐가 예쁘냐고 이해를 못하는 분위기였어요
    나중에 서른다섯넘어 미국에갔는데 일과 결혼 등등 너무너무 잘풀렸다네요

  • 6. 미쎄스꽈백
    '24.10.11 3:10 PM (118.235.xxx.218)

    이게 질투하고 후려치는 글인가요?
    그냥 가볍게 읽어도 되는 내용인데..

  • 7. ..
    '24.10.11 3:20 PM (211.234.xxx.23)

    특이하게 예쁜게 아니고 그냥 예쁜것 같은데요.
    미의 기준을 서구형 이목구비라고 정해놓으신듯

  • 8. 한강작가님
    '24.10.11 3:25 PM (116.41.xxx.141)

    처럼 글 잘쓰시네요
    이거슨 특급칭찬 ㅎ
    저리 얼굴묘사하기 쉽지않은디 ~~

  • 9. ...
    '24.10.11 3:25 PM (121.169.xxx.181)

    그런 스타일이 여기 82에서 싫어하는단어 귀티나는 스타일이죠
    성혀으로 이쁜거랑은 차원이 다른
    친정어머니가 90세인데 나 젊었을때도 이쁜건 아닌데 이쁜애들이 있었다고 ㅎㅎㅎㅎ
    안꾸며도 이쁘고 가만있어도 이쁘고 부자집 딸 같은애들이라고
    (엄마는 가난한집에서 본인이 돈 벌어 부자된 케이스라)

  • 10. ,,,
    '24.10.11 3:31 PM (118.235.xxx.66)

    질투 시기 전혀 없는 글인데요

  • 11. 미의 척도를
    '24.10.11 3:49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본인이 안다는 의미신가요?
    전 이 글이 별로에요.

  • 12. 이런 글
    '24.10.11 4:22 PM (110.11.xxx.144)

    좋아요. 단순한 사고가 아닌 다양한 관점의 글. 미의 척도가 여기서 왜 나오는지 한심한 사람들도 많구요

  • 13. ㅡ,ㅡ
    '24.10.11 8:30 PM (124.80.xxx.38)

    이목구비보다 전체적 분위기 이미지가 중요하죠.
    일단 키크고 늘씬하고 비율 좋고 얼굴형 이쁘고 피부 좋으면 게임끝.(비율은 수술로도 운동으로도 안되고 무조건 타고나야하는 부분이니까)
    눈코입은 아주 이상하게 생긴거 아닌 이상 크게 상관없는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3269 밖에서 메뉴 시켰는데 없어서 황당한거 골라주세요 6 다음에 2024/10/15 1,547
1633268 글은 지웠어요 11 살짝 2024/10/15 2,845
1633267 세금 신고 어렵네요........ 2 ㅜㅜ 2024/10/15 1,314
1633266 재생크림 어떤것 바르세요? 10 ... 2024/10/15 2,395
1633265 모든 수험생 화이팅! 1 고3 2024/10/15 680
1633264 흑백요리사 시즌2확정이네요. 무한요리지옥을 29 ㅇㅇ 2024/10/15 4,903
1633263 안매운 삭힌고추 찾아요 4 반찬 2024/10/15 1,111
1633262 매일매일 하교후 노는 아이 16 .. 2024/10/15 2,053
1633261 이준석 "'오빠'는 당선때도 철없었다" 11 중앙참전 ㅋ.. 2024/10/15 4,698
1633260 어지럽고 토하는 증상..이석증은 아니라는데 20 ... 2024/10/15 2,401
1633259 당근에 한강책 10만원 7 ........ 2024/10/15 1,989
1633258 제주도 50대 혼여 숙소 추천해주세요. 19 .. 2024/10/15 2,622
1633257 목이 고장난 선풍기 7 ... 2024/10/15 1,070
1633256 이십대 후반 아들 비지니스 캐쥬얼 추천 부탁드려요~ 4 까밀라 2024/10/15 886
1633255 서촌에 오시면 공짜 공공한옥 구경가세요 (한강작가님 책방보시고).. 10 노벨상추카 2024/10/15 2,510
1633254 합참 “北 경의·동해선 도로 폭파에 대응사격 실시 8 ㅇㅇ 2024/10/15 1,396
1633253 다른 나라도 휴대폰 이렇게 비싼가요? 12 ^^^ 2024/10/15 2,684
1633252 붕괴된 시스템이 문제인거죠 9 한국은 2024/10/15 1,682
1633251 직화 숯불 치킨 2 예전 2024/10/15 968
1633250 비폭력대화 수업 들어보신 분 후기가 궁금해요 4 .... 2024/10/15 634
1633249 한강 맨부커상 재작년에 받은 거 같은 착각 7 나이 2024/10/15 1,856
1633248 한강 작가 오래전 이혼했네요 82 @@ 2024/10/15 40,675
1633247 화 안내는 조용한 인간들이 더 무서운 인간들임 26 ㅁㅇㅁㅇ 2024/10/15 5,829
1633246 생선구이팬 어떤 걸 쓰세요? 4 생선구이팬 2024/10/15 1,363
1633245 노벨문학상 의 영향력이란...(한강작가님만세~!) 6 점만전지현 2024/10/15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