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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다 초등학생을 가르치게 됐는데요~ 아이들 왜케 귀엽나요?

생선님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24-10-10 20:15:39

제가 성인들만 가르치다가 우연한 기회에 초등학생을 가르치게 됐거든요, 네 연령대가 확 낮아졌죠. ㅎㅎㅎ

 

그런데 애들이 이렇게 예쁘고 귀엽나요????

아이들이 일단 너무 순수하고 착한데 또 아이들은 그 자체로 너무 너무 귀여운데다 간혹가다가 약간 아저씨(?)ㅎㅎ 같은 노안의 아이도 보이고 (귀여워 죽겠음 ㅋㅋㅋ)

 

말도 성숙하고 하고, 얘네가 학교에서 배운거 쫑알쫑알 설명 해주는데 힐링이네요. 저는 아이가 없는데요, 부모님들이 집에서 이 아이들이 얼마나 예쁘고 귀여울지 조금이라도 상상이 가고 간접 경험하네요~ 

 

제가 간혹 실수하면 ㅎㅎ 제가 모르는 아이돌 가수에 대해서나 유행하는 간식, 게임의규칙등을 세심히 설명해 주는데 빵터지겠음 ㅋㅋㅋ

 

요즘 아이들 막 예쁘다고 안아 주면 안 되잖아요. 항상 눈으로 안아 줍니다. 참고로 저 여자 선생님이에요.

IP : 124.153.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0 8:23 PM (223.38.xxx.192)

    가르치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어른 아이 할것없이 배워야할 항목인가봅니다.
    어떤 수업인지 궁금합니다

  • 2. 늘푸르른
    '24.10.10 8:25 PM (124.51.xxx.207)

    저도 중고등 가르치다 초등4학년 가르치는데 진짜 귀여워요~~ 근데 가끔 수업을 좀 기다렸다 해야해요 ㅎㅎ 본인이 저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요

  • 3. 원글
    '24.10.10 8:28 PM (124.153.xxx.175)

    어른 아이 배워야 할 것은 많죠~
    영어, 체육, 발레, 미술, 음악 등등요^^

  • 4. ㅎㅎㅎ
    '24.10.10 8:29 PM (58.236.xxx.72)

    애들이 주는 밝은 기운과 에너지가 있어요
    그래서 요양원이나 노인상대 직업이 멘탈관리가
    더 힘든거구나 애들과 함께 하다보면 더 느껴지더라구요

  • 5. ..
    '24.10.10 8:32 PM (112.214.xxx.147)

    강사마다 잘 통하는 연령대가 다 다르더라구요.
    전 초등할때는 진짜 스트레스가 말도 못했는데 고등하면서는 애들이 너무 예쁘고 수업이 즐거워졌어요.
    반대로 제 동료는 고등수업이 너무 스트레스라며 다시 초등으로 가서 초등 2~3학년 아이들과 복작복작 행복하답니다.

  • 6. ...
    '24.10.10 8:40 PM (211.219.xxx.63)

    원글님이 좋은 분이네요 ^^

  • 7. ....
    '24.10.10 8:55 PM (125.177.xxx.20)

    저도 오지랍으로 갑자기 뜬금없이 초1들을 가르치게 됐는데 꽉 깨물고 싶은 걸 꾹 참아요.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은 인꽃이라는 아빠말이 실감났어요. 도형에 대해서 처음 배우는데 한아이가 세모모양에 비행기가 있다고 박박 우기다 싸움이 났는데, 종이비행기 접어서 날렸더니 바로 노트 찢어서 비행기 만들어 날리는데 이야~~너무 예뻐서 눈물이 났어요

  • 8. 원글
    '24.10.10 9:03 PM (124.153.xxx.175)

    맞아요. 피 한방울 안 섞여도 너무 너무 귀여운데,
    얘네
    부모님들은 그런 자식들 보면서 하루하루 얼마나 경이롭고 감동적일까 하는 생각에 살짝 오바 하자면 눈물도 찔끔 나네요.
    ㅋㅋㅋㅋㅋ

    이 아이들은 알까요?!자기들은 지금(이 나잇대) 부모님한테 엄청난 효도를 하고 있다는 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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