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솔직히 얘기해서 심각한 귀차니즘에 길치가 너무 심합니다. 여행은 그저 아무 생각없이 가이드가 이끄는대로 최적화된 동선으로 마음 편하게 하고 싶기도 하고... ㅠ ㅠ
아무리 어플이 잘 되어 있고 영어로 말이 잘 통 한다고 한들 저는 투어 여행만 고집 하게 되네요.
자유여행도 20대30대때 젊을때의 한 때인것 같구요;;
솔직히 가장 큰 이유는 안전민감증이 좀 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가이드 따라 여행다니고 정보 얻고, 교통 해방되고....
사실 젊었을 적 외국을 외국에서 10년 정도 살았는데, 오히려
자유 여행이면 더 부담으로 다가 오네요.
그때 혼자 고생고생하면서 식겁했던 경험, 친절을 빙자한 사기도 당할뻔해서 더 그런지도요..
외국 살아봐서 이방인으로서의 그 무서움를 몸소 체험했었다고 할까요?!
솔직히 과년한 여자 조카가 홀로 훌쩍 여기저기 해외로 어디든 떠나는데....부러움은 커녕,
저 혼자만 조선시대 마냥 걱정을 하고 있더라구요.. 예끼....
저같은 이유로 투어 여행만 고집하시는 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