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아이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가자 조회수 : 1,139
작성일 : 2024-10-10 12:00:32

그동안 

스트레스 돌파구로 게임과 유튜브에

빠지긴해도

막판 밤새서 과제하고 , 

시험치르고 성적은 유지했는데요. 

 

전보다 

목표 대학도 생겼고, 마음은 있는데

여름부터인가  더 안하는거 같더니, 

과제도 마무리가 안되고,

시험준비할게 있다더니 새벽 4시까지

딴짓하다 걸려 1시간 하다 잠자고,

겨우 2시간자고 학교갔어요.

 

2년전부터도 그러긴 해도, 

중간중간 몸이 지쳐  알만도 할텐데,

그런데다 그전보다 목표 대학도 생겼는데도 

왜 그런지,

 

 

그동안 시간관리 못하길래 ADHD검사 해봐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학교에서는 모범생이고, 

성적도 나오고 해서 믿고 지나쳤는데, 

아니면 번아웃이 심하게 온건지 

 

대화도 안하려하고, 

방에도 못들어오게 하고 

걱정이네요. 

 

 

 

 

 

 

 

 

 

 

 

 

IP : 121.225.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0.10 12:06 PM (112.166.xxx.70)

    고3 애들 대부분 그래요. 대학 가고 난다음에 돌아보면 그땐 정신병 걸린것 같이 내가 내가 아니었다고. 지켜보기 부글부글 하지만 때로는 못본척 해주는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2. 가자
    '24.10.10 12:09 PM (121.225.xxx.217)

    네, 그래도 주변 고3들은 열심히 하는거 같은데,
    그새 애도 목표도 생겼는데.
    할거도 있는데 안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 3. 고3맘
    '24.10.10 12:34 PM (210.100.xxx.239) - 삭제된댓글

    목표가 생겼다는 건 재수를 염두에 두시는 건가요?
    그게 아니면 수시 원서를 썼을 거고
    모범생이면 당연히 교과든 학종이든 최저 있을 거구요
    주위에 최저 높게 잡은 아이들은
    정시파인양 미친듯이 공부해요
    35일 남았는데 다른 걸 할 여유가 없을텐데요
    저희아이도 그렇구요
    하지만 최저 못맞출 것 같다며
    최저 약하게 쓴 아이들은 느슨하죠
    제친구도 그래서 원서 좀 후회하고있구요

  • 4. 에구...
    '24.10.10 1:27 PM (117.52.xxx.96)

    불안해서 그래요... 지금 맘을 잡기가 너무 힘든 시간이죠. 수시 넣은 아이들은 수시 넣었다고, 수능준비하는 애들은 그애들보면서.. 그리고 다른 성적 잘 나오는 친구들 보면서...

    힘들어서 불안해서 해야할 일을 잘 보지 못하는 건데
    부모님이 잡아주기가 힘들거에요.
    부모님은 세상에서 가장 편한 사람이라... 애들이 계속 어깃장놓으면서 속을 뒤집으려 하죠..
    의도적인 것은 아니고 그냥 그애들도 어쩔 수 없는 거에요.
    게다가 호르몬 분출도 심한 때이니.

    게임을 하건 놀 건 공부를 하건....
    힘들지? 잘 될거야. 믿어~ 하고 어깨한번 잡아주셔도 좋을텐데
    사실 그래도... 그래도 또 난리치는 게 그 나이랍니다.

    이해하려하지마시고
    그렇구나 너
    에혀~ 하고 애써 외면하시구 그냥 지켜봐주세요
    나중에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하는 날 올거에요.

  • 5. ...
    '24.10.10 1:43 PM (1.232.xxx.237)

    중압감이 너무 크면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요.
    목표한대로 인되도 괜찮다고 얘기해줘야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게 필요합니다.

    몸이 아파서 실력발휘를 못할 수도 있고
    너무 긴장해서 밀려 써서 엉엉우는 경우도 봤습니다.

    영어 듣기시험때 비행기도 날지 않으니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중압감이 엄청 큰 거지요? 모두 나만 보고 내 점수를 궁금해하고 그걸로 판단받고 하니까요. 현역때 수능보고난 아들아이의 소감 찻마디도 긴장감이 모의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말이었어요.

    재수할때 재수종합학원에서 10주 전부터 매주 토요일 수능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이 문제를 풉니다.실력을 높인다는 의미보다는
    시험에 익숙해지게 하고 끝까지 시험을 칠 수 있는 요령을 익히는 시간 인 것 같아요. 10번을 수능과 똑같이 해보면서 각 과목에서 문항난이도에 따른 시간안배, 시작과 끝에 할 일등을 정해 놓는 가죠. 그러면 당일날 이렇게 해왔다는 것에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이제부터는 시험자체를 끝까지 치르는데 필요한 일에 역점을 두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고3과 재수생의 가장 큰 차이라고도 몰 수 있겠습니다. 시험완주 방법에 대한 노하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366 한동훈 "김여사 비난한 거 아닌데요?"…'尹 .. 21 아이고 13:38:39 2,636
1637365 갑상선암이요.0.6센치요 또 암 13 살려주세요 13:34:43 2,292
1637364 수험생맘…답답하네요. 5 13:30:11 1,625
1637363 화사 몸매가 원래 예뻤나요? 21 . . 13:27:08 5,427
1637362 다른강아지한테 마운팅하는거 말려야 하죠? 5 마운팅 13:26:42 880
1637361 남자들 50대부터 이러나요 10 .. 13:23:56 3,609
1637360 주말 날씨 ㄱㄴ 13:22:19 333
1637359 대구 간송미술관으로 신윤복 미인도 보러오세요 11 국보 13:21:04 1,330
1637358 60대 여자 일자리는 거의 생계형이겠죠 19 .. 13:17:15 4,064
1637357 진지병 고치는 법? 2 .. 13:13:55 578
1637356 명태균 ‘선거법 위반’ 불기소 가닥… 검찰, 정치자금법 수사는 .. 9 ... 13:12:42 1,238
1637355 자녀 직접 운전연수 시키신 분 계신가요? 14 몸살난다 13:07:00 788
1637354 광고로 계속 뜨는 퀸잇 6 저 밑 12:56:11 844
1637353 맞춤법보다 띄어쓰기가 더 어려워요. 9 띄어쓰기 12:52:48 626
1637352 10년째 같은 집 전세 살아요. 9 12:52:06 3,342
1637351 당분간 두부 콩나물 숙주 드세요 14 ㄱㄴ 12:50:13 4,913
1637350 여기 댓글에서 추천받은 옷가게인데 2 궁금해요 12:45:14 1,534
1637349 전세 계약일이 2월말이면 (세입자)재계약 연락은 언제 해야할까요.. 3 전세계 12:45:07 524
1637348 장이 땡기듯 배 아팠어요 2 이건 12:42:36 480
1637347 피부과가서 느낀 점 11 피부 12:41:03 4,197
1637346 자녀 때문에 살아집니다. 50 뿌듯 12:35:33 5,677
1637345 이런경우 기초생활수급자가 될수있을까요? 15 모모 12:34:30 2,001
1637344 한동훈 "檢 김여사 도이치 수사, 국민 납득할 결과 내.. 13 힘내라 12:34:15 1,395
1637343 노인들 쓰기좋은 로청 15 로봇청소기 12:34:09 1,458
1637342 강하훈련 中 "조종줄 놔라", 작년 국군의날 .. 6 .. 12:31:55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