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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언저리 부모님들 보통 이래요?

재산 조회수 : 4,140
작성일 : 2024-10-09 11:30:38

빚이 더 많다고 생각해서 한번도 재산으로 형제들끼리 불편했던 적이 없어요. 

관련된 얘기를 한적이 없거든요. 채무나 잘 해결하셨음하는 마음이었으니...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땅값 많이 오른 얘기 하면서 다 아들꺼라는 듯이 말하네요.

울 ㅇㅇ이(막내동생)는 큰 부자가 될거라고 ... 

엄마가 세금 개념도 없고 치매도 진행중이고(극초기) 비현실적인 얘기이기도해서 별 대꾸는 안했는데 , 아무리 없는 재산으로 노인이 하는 얘기지만 어째 다 아들꺼라는 얘기를 딸램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죠? 

더군다나 지금 딸 사정 어려운거 다 아는 사람이 .... 

손자들 좋아하는 파김치 해놨다고 가져가라고 전화와서 하는 말이예요. 

울 애들 보고싶어하면서 파김치 담고 사은품으로 받은 스카프 나 준다고 보관해놨다면서 울 ㅇㅇ이 큰부자될거라 기대에 부푼 엄마... 

만에 하나 진짜 엄마 말이 맞다면 엄마한테 한소리 할건데 엄마 재산 관련해서 아는게 없으니 괜히 없는 재산갖고 모양 빠질까 싶어 말도 못하네요. 

재산은 생각해 볼 것도 없이 다 아들한테 가는 거라는 생각, 울 엄마만 저런거죠? 

IP : 125.134.xxx.5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오
    '24.10.9 11:35 AM (118.235.xxx.61)

    아들 아들 하는 평범한 부모님이시구만요.

  • 2. ....
    '24.10.9 11:39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내년 80 울 엄마도 아들바라기.
    친정 딸셋/막내아들. 딸들은 애 낳자마자 백일전부터 맞벌이.회사 다녀도 그냥저냥. 지금 아들은 손주 초등입학했는데도, 매일 아들집 출퇴근 하세요. 아들네 애들은 엄마가 키우셨구요 (다 맞벌이)

    워내 가부장적이고, 아들 위주인지라, 친정부모 집 하나 있는게 당연히 아들거라 생각해요.

  • 3. ㅁㅁ
    '24.10.9 11:40 AM (175.223.xxx.168)

    에이
    아직 멀었어요
    60중반 제 절친
    진짜 세상 효녀 효녀 큰딸부부 보살핌은 다 받고
    그 딸곁에 살고싶어 서울집 정리하고 지방으로 가며
    재산은 살살 다 아들 명의로

    그래놓고는 저한테 물어요
    나중에 큰아이 부부가 알면 섭할라나

  • 4. 에휴
    '24.10.9 11:40 AM (125.188.xxx.2)

    치매시라면서요.
    노인은 옷 사는 거 아니라고 옷 한 번 안 사던 번이
    노인성 치매 시작 되면서 나만 옷이 별로 없다고 하시더군요.
    치매는 이래서 슬퍼요.

  • 5. 에휴
    '24.10.9 11:40 AM (125.188.xxx.2)

    오타
    번이x 분이o

  • 6. ...
    '24.10.9 11:43 AM (223.62.xxx.202)

    아들둘있는 80세 시모 큰아들이 얼마전 당연히 모든 재산 물려받고 제사 지낼거라고 믿고 있단걸 둘째인 남편이 알았어요
    둘째아들인 제남편은 자기엄마가 이럴줄 몰랐다며 연끊을 기셉니다
    저는 이십년전 결혼할때 딱 보니 알겠던데 그걸 이제사 안 울남편도 참 순진하긴

  • 7. 바람소리2
    '24.10.9 11:44 AM (114.204.xxx.203)

    네 미리 다 넘겼더라고요
    걘 어렵짆니 어쩌고...
    사후에 소송하기도해요

  • 8. 다른나라는
    '24.10.9 11:48 AM (183.97.xxx.35)

    부모가 돌아가신뒤에
    유산이라는 이름으로 상속을 받는데

    한국인만 유독 부끄러운줄 모르고
    살아있는 부모재산에 눈독드리는 자식들이 많네요

    이러니 한국에서는 안락사같은건 꿈도 못꾸지 ..

  • 9.
    '24.10.9 11:50 AM (125.134.xxx.56)

    너무들하네요.
    위에 60대 친구분은 어떻게 ... 60대도 그러나요? 젊은분이 ...
    치매는 진짜 초기라 일상생활 , 감정 다 그냥 보통의 할머니같거든요.

  • 10. ㅇㅇ
    '24.10.9 11:52 AM (58.124.xxx.225)

    아들딸 차별이죠 뭐. 치매오니 본심 다 드러난거..
    기회되면 반반할거다 낭동생한테 말해놓으셔요.

  • 11. ………
    '24.10.9 11:55 AM (112.104.xxx.71)

    80대라니 그러려니…
    제 주변을 보면 80대는 아들 몰아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더군요
    딸이 잘하고 못하고와는 아무 상관 없어요

  • 12.
    '24.10.9 11:57 AM (211.211.xxx.168)

    ㅁㅁ님, 친구분 부모님 이야기 하시는 줄.
    딸이랑 사위에게 손절당할꺼라고 이야기 해 주고 싶으셨겠어요,

  • 13.
    '24.10.9 11:58 AM (125.134.xxx.56)

    "한국인만 유독 부끄러운줄 모르고
    살아있는 부모재산에 눈독드리는 자식들이 많네요" 183님, 그건 아닌것 같아요. 딸이 부모 노후를 챙기고 돕는건 자식이니까 당연히 요구되는거잖아요. 그런데 본인 재산에 관한한 아들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니 문제죠!
    돌아가신 후에 자연스럽게 자식들에게 상속이 되면 누가 뭐라나요? 애초에 아들이니까, 장남이니까 라는 부모의 생각이 어떤 자식에게는 상처를 준다는 생각을 왜 못하실까...

  • 14. ..
    '24.10.9 11:59 AM (221.162.xxx.205)

    부모재산 눈독들인다구요?
    아들한테 줄거면 딸한테 확실하게 고지해요
    몰래 숨겨서 주는게 딸 효도는 그대로 받을려고 그러는거잖아요

  • 15. 에휴
    '24.10.9 12:01 PM (39.118.xxx.77)

    팔십대 엄마는 원글님 아이들 좋아하는 거 생각나서 김치 담궈 주시는데 원글은 엄마가 치매기가 있다면서도 돈얘기에만 꽂혀서... 참 딱하십니다.

  • 16. fh
    '24.10.9 12:06 PM (118.216.xxx.117)

    80언저리시면 이해합니다
    여기 지금 글 읽고 앉아있는 50~60대 여자들도 그럴 여자들 수두룩합니다.

  • 17. ...
    '24.10.9 12:07 PM (1.241.xxx.220)

    돈이 문제가 아니라 속상하죠. 치매는 가볍게 있으시다니...
    근데 저런집들 많아요. 그러면서 딸들은 내가 돈에 욕심내는 것 같아서 아무말도 안하고 속상하지만 참고... 사소한 뒷치닥거리는 직장 다니는 딸이라도 아들보다 딸에게 의지.

  • 18.
    '24.10.9 12:09 PM (125.134.xxx.56)

    오늘 아침 얘기만 집중해서 쓴거구요.
    평소에 엄마 아빠 병원관련, 처리할 일 엄청나게 합니다 . 아주 사소한 것도 다 제일이라 생각하고 저한테 무조건 연락해요. ㅜ 큰 돈은 아니라도 급히 필요하다는 돈도 이래저래 제가 다 부쳐드리구요. 합하면 몇천은 됩니다.
    그래도 엄마가 약해져가는 모습 보는거 넘 힘들고 마음 아파하다가 저런 통화를 한거예요.

  • 19. ...
    '24.10.9 12:09 PM (1.241.xxx.220)

    아 그런데 저 윗분처럼 꼭 아들 딸아니라 같은 아들이어도 저렇게 차별하는 경우도 있음.

  • 20. 스카프 ㅋ
    '24.10.9 12:20 PM (114.204.xxx.203)

    저도 돈은 아들주고
    시집올때 가져온 바구니 대야 등등 가져가라는데
    기가 차대요
    쓰레기 처리인가

  • 21. 스카프 ㅋ
    '24.10.9 12:21 PM (114.204.xxx.203)

    살가운 자식은 쉽게 대하나봐요
    젤 싫은말이 딸이 최고다 ㅡ 웃겨요
    아들이 다 하고 소식 안듣고 싶어요

  • 22. ...
    '24.10.9 12:24 PM (51.15.xxx.215) - 삭제된댓글

    집안 나름... 우리 시집은 욕심 투철한 두 딸ㄴ이 다 차지하고 ㅂㅅ같은 아들은 비유나 마추기 급급

  • 23. 진심
    '24.10.9 12:35 PM (1.235.xxx.154)

    치매때 하는 말이 진심이지싶은데요
    이미 벌써 명의넘기셨을지도 ..

  • 24. ...
    '24.10.9 12:51 PM (1.241.xxx.220)

    뭐랄까... 자식 사랑에도 경중이 있다 생각드니 서운한거 당연하죠 ..

  • 25. 60대 친구분
    '24.10.9 12:52 PM (14.55.xxx.4)

    인간성 보여요.
    친구라도 정떨어질 것 같은데 .. 아들 편애해서 주는 것 그렇다고 치는데
    그 딸 것 빼먹을라고 이웃에 이사까지 하면서 딸 등에 비수 꼽나요?
    호구 딸에게 끝까지 자알 돌봄 받으려고 숨기면서 재산 빼돌리는 여자
    그건 인간성 문제예요.

  • 26. 전혀 안그래요.
    '24.10.9 2:46 PM (112.186.xxx.115)

    아들 딸 차별한 적 없었어요.
    오히려 아들이 엄한 데 돈 낭비하고 없앨까봐 딸에게 유산 몰빵해줬어요.
    나중에 딸이 알아서 아들과 나눠쓰라면서요.

  • 27. ...
    '24.10.9 5:05 PM (121.129.xxx.78)

    미리 증여만 안 해놨다면 어차피 원글님 몫 다 찾아가니 걱정마세요.
    돌아가시기 전에 증여하거나 유어장 아들한테만 가게 했으면 유류분 50%찾아가심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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