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남편이 싫습니다

바보 조회수 : 4,871
작성일 : 2024-10-09 07:57:36

결혼생활 어언 40 년이 옵니다

한번도 결혼생활이

행복이란 감정없이 

"이번 생은 망한거다"

맘으로 포기하고

지금까지 지켜왔는데

앞으로 더 달라질것도 없고

자꾸 지쳐갑니다

남편 이란 인간

휴~~~~

입에 올리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난 왜 이렇게 살고 있는것인지

알바가서 5시간이상 앉지도

못하고 집에 오면

넘 힘들어 서럽기만 합니다

자식도 남편도

자기들만 알고 

아무것도 없는 공허함이 

검은 늪 같습니다

IP : 211.234.xxx.15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4.10.9 8:06 AM (180.68.xxx.158)

    언니 이리와봐요.
    마음으로 따뜻한 차 한잔해요.
    돌이킬수없다면,
    그나마 주변에 마음 맞는분들하고라도
    적당히 즐기며 사세요.
    날도 선선하니 걷기도 좋고,
    차마시기도 좋고,
    언니 자신한테 집중하고 물어보세요.
    너 뭐하고싶니?
    꼴보기 싫은것들 말고…
    하고싶은거 찾아서 해요. 우리

  • 2. 어차피
    '24.10.9 8:08 AM (221.167.xxx.130)

    인생은 홀로서기에요.
    타인에 의해서 내 감정이 동요되지않도록 나를 단단히 만듭시다.

  • 3. ...
    '24.10.9 8:10 AM (1.177.xxx.111)

    토닥토닥.....

  • 4. 에고
    '24.10.9 8:20 AM (106.101.xxx.149)

    힘내세요. 뭔가 삶의 의미를 찾을 것이 없을까요?

  • 5. ㅇㅇ
    '24.10.9 8:24 AM (175.114.xxx.36)

    이혼까지는 어렵더라도 졸혼이나 별거 등 방법을 첮아보세요.

  • 6. ,.
    '24.10.9 8:26 AM (221.149.xxx.163)

    저랑 같은맘으로 사시네요 30년을 행복없이 살았어요
    앞으로도 단란한가정, 행복은 내 상에 없다 이혼했다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다행히 경제권도 제가 가지고있고
    먼저 시비거는 스탈은 아니라 서로 투명이간 취급하며 살아요 평생 모든걸 혼자 해왔어요 지 기분 나쁘면 몇달이고 말을 안해요 .. 외로운데 어차피 얼르고 달래봤자 몇달 안가 또 똑같은상황 .. 이제 안하려구요

  • 7. 홀로
    '24.10.9 8:29 AM (49.1.xxx.6)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도 '이생망' 하면서 소풍가는 날까지.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견디고 있어요.
    직장도 여직원 없는 곳이라 동료도 없고. 친구사귈 기회도. 없고 여지형제 있어도. 맘에 맞는 자매는 멀리있고 다른 두명은 경제적 차이때문인지 둘이만 만나요.
    어차피 인생 홀로서기해야 한다지만 사는게 너무 외로워요

  • 8. ....
    '24.10.9 8:31 AM (222.98.xxx.33)

    졸혼식으로 삽니다.
    노후도 준비 안되어 있어요.
    남편의 잘못으로 도둑 같은 시동생 때문에
    가정의 안락함을 잃었어요.
    앞으로도 안보고 살고 싶어요.
    저도 님처럼 몸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어요.
    연배도 비슷합니다.
    사는 날까지 사십시다.
    전 서로 일하는 장소가 달라서 자연스럽게
    따로 사는데 이제 한집에서는
    같이 못 살 것 같습니다.
    처자식이 최우선이 아닌 가장은
    버림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 9. ..
    '24.10.9 8:42 AM (221.149.xxx.163)

    마지막 문장 딱 제가 하고싶은 말이네요ㅠㅠ
    가슴에 품고 단단해 지렵니다

  • 10. 우리엄마같다.
    '24.10.9 8:44 AM (61.254.xxx.88)

    미안해엄마....

  • 11. 그러니까
    '24.10.9 8:45 AM (211.206.xxx.191) - 삭제된댓글

    이제는 나를 돌보고 살아요.
    남만(남편, 자식, 부모, 시부모) 돌보고 산 인생
    이제는 나도 좀 돌보고 삽시다.

  • 12.
    '24.10.9 8:47 AM (122.36.xxx.75)

    저도 싫어요

  • 13. 결혼 년차
    '24.10.9 8:53 AM (211.206.xxx.191)

    되면 다들 비슷하게 느끼는 감정 같습니다.
    엄마, 아내라는 이름으로 희생의 연장이잖아요.
    가족들은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고 권리가 되어 버리죠.

    이제 에너지 고갈되어 힘든 거예요.
    재충전이 필요한 거죠.
    이제 남(남편, 자식, 시부모, 부모) 챙김에 지쳐서 그런거니
    우선 나를 돌아 보고 보살피고 그렇게 살아요.
    아무도 내 생각 해주는 사람 없는데
    나도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ㅠ

  • 14. 정말
    '24.10.9 8:58 AM (223.38.xxx.107)

    남편과 맞는 구석이 한군데도 없나요?
    한번 잘 찾아보세요

  • 15. ㅇㅇ
    '24.10.9 8:59 AM (222.233.xxx.216)

    남편 돈은 잘 버나요?

    이거하나로 참아지는 경우 대다수. 하나라도 괜찮아야 참죠

  • 16. ㅇㅇ
    '24.10.9 9:01 AM (222.233.xxx.216)

    에너지 고갈 .. 22
    우선 나를 돌아 보고 보살피고 그렇게 살아요.
    아무도 내 생각 해주는 사람 없는데
    나도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ㅠ 2 2 2

  • 17. 바보
    '24.10.9 9:17 AM (211.234.xxx.153)

    내 자신이 한심한 생각뿐~~
    돈... 남편인간 60 중반~
    일 절대 안하고 연금 130 정도 나오는거 자기 쓸것도 없다고 생활비 일절없고...
    집안일 손하나 까딱 안하고.. ..
    오직 교회일하고 친구들 노는 일이라면
    자다가도 나간는....
    많이 벌어다 준것도 없이 평생 한결같은 인간...
    처자식 보다도 주변사람이 더 중요한~~~

  • 18. 그냥
    '24.10.9 9:25 AM (49.164.xxx.30)

    헤어지는게 낫지않을까요? 데리고 살 이유가없어요.

  • 19. ....
    '24.10.9 9:56 AM (58.122.xxx.69)

    생활비 한 푼 안내놓는다면
    원글님이 알바하신 돈으로 생활을 하신다는건가요?
    사랑이 남았다면 모를까
    너무 싫은 상태인데 같이 살 이유가 없는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원글님 인생 사시는게..

  • 20.
    '24.10.9 10:00 AM (211.106.xxx.200)

    원글님
    인생은 독고다이에요
    냅두고 알아서 사세요
    기회되면 졸혼 추천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596 생강청 만들때 건데기도 넣나요? 1 모모 10:09:26 30
1637595 보세쟈켓 17만원에 구입하면 괜찮나요? .. 10:09:19 38
1637594 맛없는배 어찌할까요ㅜㅜ 8 .. 10:04:14 179
1637593 야채값 겨울까지 비쌀지 몰라요 4 10:03:40 203
1637592 200만원으로 신라스테이예약. 4 푸른바다 10:01:35 535
1637591 줄기세포 맞아보신분~~~? good 09:59:15 105
1637590 삼성 취업글 삭제했나요? 1 ... 09:56:07 385
1637589 피부미용개방의 현실? 4 피부미용 09:52:48 274
1637588 "여배우인 줄" 김건희 여사 입은 '하얀드레스.. 18 ㅇㅇ 09:51:48 923
1637587 고2 시험기간에 공부할 생각없는 아이 포기할까요? 2 고2 09:49:54 192
1637586 윤석열 퇴진 온라인 국민투표 2 투표해요 09:45:31 315
1637585 서울 집값, 윤석열 정부 2년 새 문재인 정부 5년보다 더 뛰었.. 7 .. 09:43:23 380
1637584 이즈니 버터 구매하고 11 ... 09:39:30 809
1637583 밥지옥 빨래지옥 4 이것이삶 09:38:36 676
1637582 고속도로로 서울 가는 중인데요. 10 ... 09:30:46 766
1637581 배추 쪽파 아끼지 않고 막 사먹어요 30 행복 09:24:52 1,845
1637580 남동생이 이혼을 원해요 57 ... 09:24:13 2,967
1637579 아이가 전학을 간절히 원하는데요.. 14 09:15:55 961
1637578 사과 홍옥이 어릴때 먹던 맛이네요 10 사과초보 09:12:36 879
1637577 급히 영어회화를 배워야하는데요 10 ㄱㅎ 09:00:56 777
1637576 국정감사 하이라이트 몇개 보다 토 나올뻔 2 .... 09:00:01 662
1637575 나를 버리고 술집년한테 갔던 그 49 08:56:16 3,866
1637574 좋은 생활습관 뭐 갖고 계세요? 27 08:55:45 1,910
1637573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8 ㅇㅇ 08:50:49 419
1637572 저도 월세계산좀요 4 08:43:50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