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호텔 이틀 숙박해봤어요
보통 호텔은 예쁘라고 이불까지 매트리스감싸고 그 위에 장식용 천을 놓잖아요
그럼 장식용천을 걷어내고 이불을 매트사이에서 낑낑 빼내서 덮고 자곤했어요 말하자면
매트리스감싼 시트1,
이불을 감싼 시트 2,
이불3
이렇게 3단계인데 1-2 사이에서 잠을 자는거죠
근데 웨스틴호텔에선 바닥 1.면시트위에 2 방수시트스런 면 있고 그걸 또 3. 담요로 감싸고 그 위에 4.이불이 있더라고요
피부에 면닿는걸 선호해 첫날은 낑낑대고 들춰내
1-2사이에 쏙 들어가 잤는데 둘째날엔 문득
매트리스가 비싼거니(시몬스 뷰티레스트) 2-3사이에서 자야하는건가? 싶더라고요
근데 맨살에 담요닿기는 싫은데 어쩌지 하다가 또 낑낑대고 1-2사이에 들어가 잤어요 ㅎㅎ
뭐가 맞는건가요? 호텔 많이 가봤어도 또 이런 시트구성은 처음이라서요
조선호텔잘때 토퍼있어서 꿀잠잤어요
담요가 있나요?
여튼 이불아래에 자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아 저는 도쿄 웨스틴이었어요 서울 아니고요
토퍼는 당연히 있고 시트1이 토퍼위에 감싸있었어요
전 1-2사이에서 잤는데 3-4사이에서 자는거였나 갸우뚱 궁금했어요ㅎ
마침 호텔 이용법기사를 보았어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2740
원하는 답은 없는듯 하지만요.
오오 기사 감사합니다.
기사내용대로라면 2-3 사이에 들어가 잤어야 하는건데
2-3이 거의 한몸처럼 매트리스에 말려들어가있었거든요?
짐작컨데 아마도 3-4 사이에 들어가 자는게 맞는거 같아요
4이불도 면시트로 감싸있으니까요
하우스키핑 쪽에서 이여자는 왜이렇게 다 허트려늏고 잠을자냐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갑자기 남편 생각나 웃었어요. 전 미국에서 자랄 때부터 1.2 든 3.4든 사이로 비집고들어가 고치처럼 자거든요. 결혼을 하니 남편은 발을 내놓고자야 하는 거예요. 자긴 이렇게 싸맨 침구 속엔 못 들어간다, 이불은 덮는 거지 감싸는 게 아니다, 내가 신생아냐..투덜투덜. 이후 꼭 트윈 씁니다. 더블은 영영 이별. ㅋ
막 공황올거같더라구요 저도 ㅎㅎ
체온 조절용으로 발 한쪽은 이불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