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10.4 6:30 PM
(121.137.xxx.59)
아이고 선생님 너무 힘드셨겠어요.
인력이 좀 더 있으면 좋을텐데요.
오늘 집에 가셔서 더운 물에 목욕하시고 푹 쉬셔요.
털어놓을 가족이 있으시면 얘기하시구요.
저도 비슷한 일 하는데 가족이 없어서
동료들과 통화하면서 많이 풀어요.
늘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2. ...
'24.10.4 6:33 PM
(112.133.xxx.2)
간호사 일인당 환자수를 줄여야해요
3. ..
'24.10.4 6:37 PM
(211.208.xxx.199)
토닥토닥.
제 딸은 대학병원 일반외과 병동간호사 6개월동안
8킬로가 빠지더군요.
거기에 태움까지.
뼈에 가죽만 씌운 애가 헐렁헐렁 걸어다녔어요.
님 얘기 읽으니 딱 우리 애가 10년 전 겪은 일이네요.
4. 의료진들
'24.10.4 6:38 PM
(118.235.xxx.29)
진짜 극한직업인듯요
저도 암수술하고 두번 대학병원 입원했었는데..
영혼을 갈아넣어 일하시는거 같아요ㅜㅜ
얼마전에 대학병원 간호사 4일근무 얘기나왔었는데
어찌됐나요.
의사샘들도 점심시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20분 후딱 드시고 다시 들어오시더라고요
생명을 살리는 의료진들 감사해요
5. 힘듬
'24.10.4 6:38 PM
(1.240.xxx.52)
그 와중에 병실 마음에 안 든다고 1818대며 저한테 욕하는 환자분과
출혈있는 분 한테 먼저 달려가서 지혈한 뒤 차례로 암환자분께 갔는데 늦게 왔다고 아이씨 대며 온갖 짜증 내는 환자 2명..
그 뒤로 소변으로 인해 환자복 젖었다고 한 간병인에게 환자복 가져다주니
환자 소변 샜다는데 늦게 가져다줬다고 화내는 간병인..
전 최선을 다해도 언제나 욕먹는 직업
이번달에도 6번 쉬면서 부족한 인력채우냐고 하루 3~4시간씩 오바타임하며 일하는데,
저도 엄마 보고 싶은데
추석에 가지도 못하고
정말 회의를 느낍니다.
퇴근하면서 엄마랑 통화하는데
오늘은 진짜 넘 힘들더라구요.
6. 힘듬
'24.10.4 6:40 PM
(1.240.xxx.52)
그래도 다행히 엄마랑 통화할땐 안 울었어요.
엄마한텐 씩씩한 딸이고 싶어서..
7. ㅁㄴㅇ
'24.10.4 6:40 PM
(125.181.xxx.168)
저걸 24시간 내내 교대로 하더라구요. 그나마 11시-6시 까지는 좀 조용하고...
8. ...
'24.10.4 6:41 PM
(211.176.xxx.192)
간호사 진짜 근무시간에 알차게도 노동력 빼먹어요.
근무시작하자마자 빡세게 해서 환자 한 명 상태 나빠지면
초과근무까지...
전 간호사 하는 일에 비해 진짜 월급 적다고 생각해요.
9. ㅁㄴㅇ
'24.10.4 6:42 PM
(125.181.xxx.168)
병원생활 2달하고 절대 자식은 간호사 안시킨다. 혀를 내둘렀다는...기본적으로 너무 쉴시간 없이 바빠요.
10. ..
'24.10.4 6:54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진짜 월급 노동강도 대비 너무 적어요.
11. 병원들이
'24.10.4 6:55 PM
(118.235.xxx.28)
뭐 어느회사나 그렇지만 인력을 적게 뽑고 두셋이 할일을 혼자 하게 만드니 그렇죠..이건 어떻게해야 바뀔까요..
12. ㆍ
'24.10.4 7:08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 근종 개복수술해서 간호통합 대학병원에 1주일 입원했었는데 진짜 간호사들 고생하더라구요
지방대학병원도 그런데 서울 메이저 병원들은 진짜 더 힘들겠더라구요
일도 힘든데 의사들 갑질까지 견뎌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이래저래 고생
13. ...
'24.10.4 7:09 PM
(124.60.xxx.9)
치료비 많이내라면 싫ㅇㅓ하니까요.
14. 영어권
'24.10.4 7:14 PM
(1.145.xxx.182)
아직 젊으시면 영어 공부 하셔서 영어권 나라로 가세요. 특히 호주 아주 추천합니다.
15. ㅇㅇ
'24.10.4 7:15 PM
(59.7.xxx.50)
간호사 월급 좀 올려주지..
16. ᆢ
'24.10.4 7:20 PM
(58.140.xxx.20)
고생하시네요
ㅠㅠ 고맙습니다
17. ...
'24.10.4 7:24 PM
(203.229.xxx.238)
저희딸 대학병원 신규입사 두달만에 7키로 빠졌어요ㅠ
지금은 적응한것같은데 아직도 몸무게 복구는 안되고 제발 그체중에서 더 빠지지만 말아라..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얘기들으니 더 마음아프네요
원글님 잘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18. 선생님
'24.10.4 7:25 PM
(222.107.xxx.195)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19. ...
'24.10.4 7:55 PM
(58.237.xxx.28)
저도 간호사지만
절대 우리딸보고 간호과는 가지마라 합니다
진짜 3D직종이죠
완전 노가다
20. ㅇㅇ
'24.10.4 7:59 PM
(106.101.xxx.35)
간호사 일인당 환자수를 줄여야해요
222
고생 많으십니다..
21. 준종합가세요
'24.10.4 8:05 PM
(118.235.xxx.40)
조무사가 일다해요
22. ...
'24.10.4 8:13 PM
(39.117.xxx.76)
에구 고생 많으십니다.
23. 고생이 많네요..
'24.10.4 8:22 PM
(116.121.xxx.113)
그럼에도 어쩜 그리 친절들 하신지..
종합병원가면 간호사님들 엄청 친절하더라구요..
이리 바쁜데..사근사근 웃는 낯하기 힘들텐데...
24. ......
'24.10.4 8:35 PM
(121.162.xxx.93)
간호사는 정말 금전적으로 대우 받아야하는 직업이예요.
병실 간호사들 신체적.정신적 노동강도가 ㄷㄷㄷ
25. 친구딸이
'24.10.4 9:09 PM
(116.41.xxx.141)
호주에서 간호사취직후 첫날에 바로 그만두고 잠적해서 난리가 났었어요
자기는 죽어도 간호사 못하겠다고
울고불고
결국 딴 학교 전공해서 직업 잘하고 있답니다
공부할때 간호사 책보고도 놀랐어요 정말 두껍고 어려운책 그렇게 힘들게 외국에서 공부해서 ㅜㅜ
26. 흠..
'24.10.4 10:02 PM
(115.41.xxx.13)
거기에 친절까지 해야 되죠..
어떻게 일하는지 알기 때문에 간호사 하라고 말 못하겠어요
27. ㅇㅇ
'24.10.4 10:45 PM
(49.175.xxx.61)
조무사 실습중인데, 점점 바빠지네요. 오늘은 수액배합도 했어요. 간호사쌤이 원래 하던건데 오늘은 정말 바빴거든요. 이래도 되나 몰겠지만 암튼 저는 일은 꼼꼼하게 하는지라 ,,,
28. 영통
'24.10.5 6:56 AM
(106.101.xxx.146)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