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158의 71키로로 살아가는 40대입니다 제가 갑상선항진증약을 20대초반부터 먹고 20년 넘게 먹었고 지난달 내분비내과 선생님이 갑상선수치는 정상적인 수치래서 이젠 갑상선약은 끊어도된다셔서 안 먹고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갑상선약을 끊기전까진 50키로초반이었는데 갑상선약을 끊은 이후론 체중이 너무 늘어서 71키로에요 저는 우울증약도 먹은지 오래됬어요
지금은 일상생활이 엉망이에요
수면약을 안 먹지만 최소 10시간 그이상을 잡니다 종일 무기력하게 밤에도 낮에도 계속 잡니다 하루종일 비몽사몽 졸려요
그리고 식단조절은 원래는 3끼 챙겨먹었지만 간헐적 단식으로 2끼만 먹으려노력합니다
점심12시에 오후6시 이렇게 2끼를 먹고 운동은 우울증도 우울증이지만 몸이 너무 무거워서 나가서 걷기운동할 기운도 없어서 종일 집콕 가끔 실내자전거 탑니다 하지만 실내자전거도 가끔 탑니다
도저히 이렇게 무거운 몸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서 나가서 걷기운동을 하는데 만보는커녕 칠 팔천보 걷다 집에 옵니다 50키로 초반이었을땐 거뜬히 한시간 이상 가뿐히 걸었어요ㅠ그리고 집에서 실내자전거를 타려고 노력하지만 이마저도 쉽지않어 그냥 무기력하게 먹고 자고 종일 잠만 잡니다 한심하죠ㅠㅠ
그리고 식단은 그전엔 과식을 해두 늘 50키로초반이었고 당뇨도 심하진않았어요
지금은 제가 체중도 늘고 하루1끼만 먹고싶어도 저녁을 끊고싶어도 저혈당이 와서 아점1끼 그리고 저녁을 일찍 먹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먹던습관이 있어서 다이어트식단으로 안 먹고 가끔 라면도 먹고 햄버거도 먹고 지금은 체중도 71이고 헬스5개월에 3키로 겨우 뺐고 이젠 살도 안빠지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합니다ㅠㅠ혹시라도 옛날 날씬한모습으로 되돌아갈까싶어서 말랐을때 입었던 옷 안버리고 가지고있어요ㅠ
과정이 어떻든 이젠 71키로인 현실을 받아들이고 식단조절 운동 실천해야되는데 전혀 실천못하고있어요 이 모든원인이 우울증탓은 아니지만 제가 게으른탓이죠
몸이 말랐을땐 일상생활이 이렇게까진 힘들지않았는데 몸이 뚱뚱해진 지금은 잠시 걷는것도 숨차고 10분 걷기도 힘들고 지하철역 계단오르기도 벅찹니다
짧은기간에 체중이 20키로이상 증가해서 아직도 현실을 자각하지못하고 있고 우왕좌왕하는 저는 어떡하죠??
이제는 선선한 가을인데 제발 살빼서 저도 예쁜 가을옷 입고싶어요
살 빼는 방법은 알지만 여전히 실천못하는 저 마냥 제자신이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마음을 느긋하게 한달에 1키로만 빼고 천천히 다이어트를 하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냥 단시간에 시원시원하게 확 감량하고싶어요
욕심이 과하죠
그럼 실천하면되잖어요 하지만 여전히 우왕좌왕 실천못하고 뚱뚱한모습으로 힘든 일상생활이 벅찹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