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조절 한다고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난다고 깨워달라하고 들어가더니
1시간 있다가 안방 문 열고 들어와서 엄마 옆에 눕네요
잠이 안 온답니다
시험 준비하는 내내 잠과 사투를 벌이며 공부했는데
막상 내일로 다가오니 잠이 안오나 봐요
잘 먹지도 못하고 휴일은 하루 10시간씩
학교가는 날은 5시간씩 공부하며 한달을 보냈어요
내일 실수 없이 시험 잘 보게 기도해주세요
고등 내신 시험 한번한번을 수능 보는 것처럼
고등아이들 힘들게 공부해요
10번의 수능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예요
게다가 끊임없는 수행평가....
이 나이 되도록 열심히 살았지만 지금 고등 아이들처럼
치열하게 살았던 적이 있나 싶네요
건강 해칠까 좀 자라해도 안자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예요
얼른 이 시기가 지나고 잠 좀 푹 재울수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