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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임실 여행 가시는 분 계시면요~

하나더 조회수 : 677
작성일 : 2024-09-25 11:07:02

어제 임실 필봉문화촌  축제 글 올린 사람이에요.

그글 보고 임실 여행 가실 분 계시다면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주변에도  먹거리가 많긴 하고

또 그만큼 유명한 곳은 대기도 많고 그런거 같더라고요.

민물새우탕인가  그거 유명해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패스했었고..

 

저는 지역 여행가면  먹거리 선택할때

일순위로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을때

그걸 먹거든요.

 

전주도 그렇지만  임실도 '피순대'가 유명해요

피순대 못 드시는 분들은 패스하시고 ^^;

저는 피순대를  되게 좋아하는데

이 피순대는 그 지역에서만 팔아서   윗쪽에선 먹기 힘들더라고요.

제가 사는 곳 주변에는 아예 없거든요.

 

그래서 전주나 임실을 가면 꼭 피순대에 막걸리를 사먹고 해요.ㅎㅎ

 

근데 임실에 피순대도 되게 맛있어요.

피순대 특유의 콤콤함이 살짝 있지만 진한 국물에 

잡내 별로 없이 고소하거든요.

 

제가 사는 곳 집 주변에 인기있는 순대국밥집이 있는데 (일반 순대)

여기도 맛있다 싶지만  여기보다 더 고소한 맛이에요

 

임실 시장 장터 내부에 있는데  순대국밥 집이 양쪽으로 마주보고 있어요.

두군데 다 맛이 비슷한지는 모르겠고

저는 한군데만 가봤어요.

임실이 시골이라  도시처럼 식당 문열고 닫는 시간이 다르더라고요.

순대국밥 집도  7시엔가 시작해서 5시에 영업이 끝난대요.

 

혹시 피순대 좋아하시면  임실 가신김에 드셔보세요~

 

또 임실 시장 내부에 있는 곳중에  정육식당도 있고

여기도 맛집으로 유명한가 본데  여긴 안가봐서 잘 모르겠고.

 

보리밥집이 있는데 이곳도 맛있었던 거 같아요.

임실이 섬진강이 있어서  다슬기 음식도 유명하던데
(백종원이 소개했던 다슬기집도 있고요./  근데 이곳은 안가봤어요

대기 손님도 많은 거 같고  잘못하면 못먹기도 하는 거 같아서..)

 

다슬기 탕이나 수제비 드셔보셔도 괜찮을 거 같고

국수 좋아하시면

시장 안에 있는 국수집에서 (내부는 깔끔하진 않아요.  그냥 시골 국수집이라)

국수 드셔 보세요~

임실에 백양국수가 유명한데 ( 태양에 직접 말려서 만드는 국수)

저는 처음에 국수가 다 국수지 뭐~ 하고 별로 좋아하진 않았거든요

전...피순대 좋아하니까~ ㅎ

 

국수 좋아하는 남편은 국수 면이 다르다고  칭찬을 하더라고요

그러다 임실에 있는 마트에서 백양국수를 따로 팔길래

하나 사서 가져와서  비빔국수 해먹었는데

이걸로 비빔국수 해먹고 나서  다른 일반 국수로 비빔국수를 해먹어 봤더니

아~  다르구나. 를 확실히 느끼겠더라고요.

 

면의 쫄깃거림이 달라요.  굵기도 굵고요.

 

유명한 짬뽕집이 있던데 여긴 못먹어봤어요.

세상에 11시에 영업해서 3시에 영업 종료인 거 같더라고요.

시간을 못 맞춰서 먹어보지 못했어요.

 

임실 가실 분 중에  피순대 좋아하시면

드셔보시라~  글 올려봤습니다~

 

 

 

IP : 222.106.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5 11:12 AM (221.145.xxx.192)

    정성 가득한 조언 감사합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 2. ..........
    '24.9.25 11:45 AM (14.50.xxx.77)

    가지는 않지만, 원글님 이런 글 너무 좋습니다. 제가 다 감사하네요^^: 다음에 그쪽 갈일 있으면 가봐야겠네요.

  • 3. 님좀짱
    '24.9.25 11:47 AM (114.205.xxx.142)

    원글님덕에 제가 임실을 저장했어요
    그 절을 올라가리다.그 나뭇잎의 햇살
    꼭 맛보리라..
    심지어 순대국 안먹는 제가 피순대도 먹게생겼습니다
    하하하 감사해요 !

  • 4. 임실
    '24.9.25 12:07 PM (211.213.xxx.201)

    시아버지 호국원에 계셔서 어쩌다 한번씩 가는데
    올려주신 정보 차곡~ 차곡~^^
    멀리서 감사인사 올립니다

  • 5. 맑은향기
    '24.9.25 12:39 PM (211.36.xxx.124)

    원글님 글보니
    임실이 가고싶네요
    고맙습니다

  • 6. 감사요
    '24.9.25 1:02 PM (121.124.xxx.33)

    아버지가 임실 호국원에 계셔서 가끔 갑니다
    이런 정보 너무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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