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온지 5일째 되었는데
기본적으로 순한 성격의 고양이고
얼굴은 좀 알아서 그런지
하루만 방 구석에 있고
다음날부턴 슬금슬금 왔다갔다
지금은 자기 편할대로 알아서 나오고 그래요
밥 달라고 할때만 따라다니고
그외에는 알아서 가까이 온다거나 하진 않고요. 이건 뭐 시간이 아직 얼마 안돼서
그럴수도 있고 성격이 원래 그럴수도 있겠고.
가장 궁금한건
낮엔 밥 먹고 대부분 어디 구석에서
잠을 자는걸로 시간을 보내요
낮엔 울거나 소리 내는 일이 거의 없어요
밥 달라고 할때 냥냥 거리는 정도였는데
그도 이제는 별 소리 안내는 거 같아요
근데 늦은밤 새벽 내내 울어대요
잠을 잘수가 없게 계속 울어대서
요즘 피곤하네요
반응하면 안좋다기에 반응하진 않는데
계속 울어대니까 시끄럽고 잠을
잘수가 없어요
다른 방문은 다 열려있고
저희가 자는 안방 문은 닫고 자는 편인데
얘가 울어 대니까
혹시 그나마 조금 안면있는 우리가
안보여서 그런가싶어
문을 열어놓고 자도 울기는 마찬가지에요
집안이 좀 편해졌는지
어제 낮엔 조용해서 보니까
안방 저희 침대 위에서 자고 있더라고요
오늘 새벽엔 또 소파 위에서 자고 있고요
이렇게 활동 반경이 넓어졌고
조금은 편해진거 같은데
왜 밤에만 그리 울어대는 건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