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까지는 그래도 항상 변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어떤 원칙이나 상식 같은게 있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한 4~5년 전부터 이제껏 경험해보지못한 어떤 큰 변화가 휘몰아 치더니 이제 다른 세상이 되가는 느낌을 받아요.
가장 큰 변화는 집값 폭등입니다. 노통때도 폭등 경험했고 그때 벼락거지 될까봐 영끌도 해 봤고 정신 없는 30대를 보냈는데 문통때 폭등한 집값은 정말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그러다 그게 빠지는데 윤통은 다시 그게 빠지지 않게 끌어올리는 걸 보니까 집값은 진짜 이제까지 알고 살았던 상식에서 완전히 벗어난 느낌이에요.
도저히 노동 소득으로는 이제 서울은 웬만한 사람들은 살 수가 없는 그런 세상이 돼버렸네요.
또 한 가지는 먹는 금액도 굉장히 비싸졌어요. 한 17년전에는 서울시내 백반이 6천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9천~1만원은 기본. 단 몇 년 사이에 이렇게 먹는 가격이 올라간 건 처음이에요.
이렇게나 삶의 물가가 폭등하는건 처음이고
그걸 낮추려는 노력조차 안 하는것도
이제껏 살아온 대한민국이 아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