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중반 혼자 여행할때 숙소?

...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24-09-21 11:05:28

아들,딸 다 크면 데리고 다니면

애들이 다 알아보고 편할 줄 알았는데

바쁘고 남편은 남편대로 바쁘네요.

같이 여행 갈만한 친구들이 있을까 떠올려 보면 딱히 생각나는 사람도 없고 또 나는 시간이 되지만 그 친구는 안되고 뭐 그렇고 그래서...

혼자 해외여행을 가볼까 합니다.

늘 가성비를 생각하면서 여행을 했던 사람이라 혼자서 호텔을 예약하자니 동반자가 있으면 딱 좋은데 

혼자서라도 호텔로 예약하는게 좋을까요?혼자라 심심할거 같은데 게하는 어떨까요?

50대중반 게하 예약해서 혼자 여행 해보신 분 계시나요?

혼자 여행할때 게하야 가성비는 좋겠지만 궁상 맞아 보이는지..그래도 다른 사람들과 여행을 같이 하거나 정보 교환면에서 좋았다든지..어떠셨는지

경험담 좀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75.124.xxx.1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4.9.21 11:11 AM (211.243.xxx.169)

    제가 딱 하는 고민이네요.
    호텔들이 언제나 1인 중심으로 바뀔런지 ㅜㅜ

    그런데 현실적으로 게하 가셔도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드실거에요.

  • 2.
    '24.9.21 11:13 AM (58.76.xxx.65)

    국내로 혼자 좀 다녔는데 호텔로 가세요
    나이 들수록 안전과 잠자리가 제일 중요 해요

  • 3. ...
    '24.9.21 11:19 AM (58.145.xxx.130)

    50대에는 게스트하우스 간 적 없는데, 40대에는 제주올레 걸을 때 몇번 가봤습니다
    게스트 하우스마다 분위기가 다 달라서 뭐라 딱히 말하긴 그런데, 통상 이용하는 주 연령대가 너무 나이차이가 나서 쉽게 어울릴 수는 없고, 그거 말고는 그냥 위치 적당한 곳에서 안전하게 하룻밤 자고 나오는 거 그거 하나로 족한 정도입니다
    적당히 얘기하고 어울릴 수는 있지만, 밤에 파티하는 애들 사이에 끼는 건 제가 사절이라...
    파티 안하는 게스트 하우스도 많으니 그건 숙소 나름
    사람 북적여도 별 상관없이 잘 자고 잘 씻고 이런 거 잘 하고 거리낌 없으면 갈만합니다
    제가 이용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가장 유용했던 건 올레 걸을 때 혼자 걷기 난감한 코스에서 숙소 주인장이 일정 조율해서 팀 짜 준거.
    그거 말고는 어차피 혼자 여행하는 스타일이라 딱히 기대도 없었는데, 혼자 갈까말까 했던 코스라 팀짜줘서 기쁘게 조인해서 다녀왔는데 그건 좋았습니다

    근데 저도 이젠 웬만하면 호텔이나 못해도 번듯해서 지자체 운영하는 관광안내소에서 소개하는 모텔 정도에서 혼자 잡니다
    저는 어차피 숙소는 안전하고 깨끗하고 위치 좋으면 장땡인 사람이고, 밤 늦게 들어가서 아침 일찍 나오는 여행패턴이라 숙소에 머물 시간이 많지 않고 시설을 별로 사용하지 않아서 웬만한 모텔이면 족하거든요
    여행 정보래봐야 요즘은 거의 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해결되서 옛날 같이 숙소 사람들에게서 얻을만한 정보가 많지는 않은 것도 숙소에 큰 기대가 없어지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차라리 여행 정보라면 여행지 구멍가게, 슈퍼, 복덕방, 택시기사님들한테 얻는게 더 실속있기도 하고요

  • 4. ....
    '24.9.21 11:30 AM (183.107.xxx.137)

    요즘은 모텔 크기의 호텔들 많아요.
    깨끗하고 가격 저렴하고 위치 좋은곳으로 가세요.
    여행 정보는 인터넷에도 넘쳐나요.
    가고자 하는곳 브라운 도트 호텔 검색해보세요.
    브라운 벽돌건물이면 신축들이라 깨끗하고 대부분 아침도 줍니다.

  • 5. ...
    '24.9.21 11:42 AM (58.145.xxx.130)

    해외여행이면 어디로 갈지 모르겠지만, 나라에 따라서는 유스호스텔, 게스트하우스는 혼숙이 디폴트인 곳도 있어요 보통은 남녀 구분하지만...
    남녀 구분해 놓아도 어느새 한 침대에서 남녀 둘이 같이 뒹구는 걸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젊은 애들이 그렇지 뭐 해도 난감한 건 사실이죠
    20대 후반에도 그걸 보면 난감했었는데, 50대엔 더 감당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게스트 하우스까지 가서 1인실 갈 생각은 아닐 거고...
    게스트 하우스 1인실 쓸 생각이면 어차피 급수 낮은 호텔 가는 거나 가격이 별 차이 없을 건데요
    유스호스텔 연맹에 가입된 유스호스텔들은 가족단위로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는 훨씬 관리가 잘 되지만, 위치가 썩 좋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고, 게스트 하우스는 오히려 위치는 좋은데, 자유분방한 곳이 많아 고르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외국은 우리나라 게스트 하우스보다 나이에 대한 부담은 훨씬 적지만, 훨씬 더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부엌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이 나라 저 나라 애들 하는 짓 보면, 거기 식기나 냄비 쓰고 싶지 않을 겁니다. 뭐 전기주전자로 커피나 끓여마신다면 모를까...

  • 6. ..
    '24.9.21 11:45 AM (175.214.xxx.16)

    무조건 혼자가도 호텔 잡고요

    전 제주 혼자가거나 친구들하고 가면 무조건 플레이스캠프 1인 1룸입니다
    친구들하고 갔을때 잠은 편하게 자자고 1인 1룸 했더니 친구들 엄청 만족했어요 이런데를 어찌 알았냐고요 ㅋ 위치가 성산쪽이라 동선이 아쉽지만 운전에 능숙하고 여기저기 쑤시고 당기는거 조아해서 만족이요

  • 7. 혼자라도
    '24.9.21 11:47 AM (180.229.xxx.164)

    게하는 쫌
    안전하고 저렴한 호텔이나
    레지던스 알아보심 어떨까요.
    저는 혼자는 아니고 부부가 다니지만
    간단조리 가능한 레지던스호텔로 해서
    다니거든요. 갈때 집에서 쓰던 후라이팬 같은 조리도구 가져가서 쓰고
    버리고 와요

  • 8. 두번
    '24.9.21 12:05 PM (121.133.xxx.125)

    혼자 해외 자유여행했어요.
    호텔은 도심 최고 중심 대료변에 5성급으로 하니 좋았어요.

    일단 도로변..상점많고, 호텔 도어맨 24시간 서있어야
    그래도 안심이 되지요.

    숙소비가 제일 많이 듭니다.

  • 9. 조인은
    '24.9.21 12:08 PM (121.133.xxx.125)

    좀 위험한거 같아요.

    위치좋은 안전성 좋은 곳은 대부분 다 비쌉니다.

    한 블럭만 후미진곳에 있어도 밤에자주 왔자갔다 하긴 신경쓰이고요.

    서브 패키지를 하실 계획이면

    집결지근처 적당한 호텔도 좋겠지요.

  • 10. 여행
    '24.9.21 12:23 PM (175.208.xxx.168) - 삭제된댓글

    숙소에 돈 쓰는게 아까워 저도 주로 게하나 호스텔 저렴숙소 다닙니다.(장기여행 1달) 영어 전혀 못하니 외국인들과 정보나 친목은 불가능 하지만 혼성도미도 묵고 남들 이목은 신경쓰지 않습니다.누가 처다보지도 않고요 (손가락질 좀 하면 어떼요 아는사람도 아니고 피해준것도 없는데요)짐도 간소하게 가지고 다니고 귀중품은 더더욱 없으니 도난 위험도 없고요 지금까지 운이 좋았어요 여행 사이트 보니 사기 도난이 엄청 많더라고요 올 2월 방콕 도미 머물렀는데 다들 폰 벨소리도 진동으로 하고 자기 할일들만 하고 뭐 부딪힐 일도 없더라고요 5살아기 데리고온 중국 여인 있었고요 좋은점은 금액절감 단점은 음악 크게 못 듣는 정도 호스텔에 2주 정도 머물렀습니다. 전 60이고 예전엔 혼자가 그리 자유롭고 좋았는데 이번엔 조금 외롭긴 했어요 다시는 혼자 안갈려고 했는데 올 겨울 떠나볼까 합니다.
    전 태국과 대만 좋아합니다. 태국은(hop inn 전국에 체인으로 있어 자주 가고요
    (관광지나 메인에선 떨어져 있어 위치는 별로임)24시간 인포가 열려있어 안전함
    방콕 카오산 merry v 게하 작은방에 딱 침대1 선풍기 탁자만 있지만 엄청 깔끔 저렴
    대만은 호스텔 워낙 잘 되어있음 타이페이 스타호스텔 좋습니다.처음이 어렵지 가셔서 부딪혀보면 별거 없습니다.

  • 11. ...
    '24.9.21 12:51 PM (118.40.xxx.177)

    저는위치, 시설 잘 되어 있는 호텔을 이용합니다.
    국내,해외 든 마찬가지로 혼자서 더 좋은데로 갑니다.

  • 12. ㅁㅁ
    '24.9.21 3:27 PM (211.62.xxx.218)

    대도시는 무조건 호텔, 시골은 게하 또는 비앤비(에어비앤비 말고),
    평점 9.8점 이상이고 500명이상 후기라면 호스텔 도미토리도가능(새로 지은 경우).
    제인생 최고의 숙소는 이탈리아 프라이아노의 라바르베라 게스트하우스.
    (말이 게스트 하우스지 1박에 50~100만원짜리인건 함정ㅎㅎ)
    여성혼자 숙박일때 호텔이 너무 소규모면 게하보다 위험.
    스태프가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많음.
    방이 백개넘는 호텔은 스태프가 숙박객 일일이 기억하지 못해서 안심 가능.

  • 13. 50대면
    '24.9.21 5:23 PM (220.117.xxx.100)

    크기도 어느 정도 되고 평점도 괜찮은, 시내 중심에 있는 4성 이상인 호텔이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그렇게 지냈는데 혼자있어도 안전이나 편리성, 위치등 여러면에서 괜찮은 호텔이요
    멋지고 이쁜게 문제가 아니라 어느 정도 객실수도 있으면서 별이 많으면 안전하기도 하고, 서비스도 필요할 때 바로바로 응대해 주고, 호텔 주변의 정보나 다른 레저나 주변 관광에 대한 연계 서비스도 좋아요
    시내 중심가에 있으면 좀더 안전하고 편하고 여유있게 다니기 좋고요
    그러면 확실히 여행에 여유가 생기고 그로 인해 여행도 더 즐거워지고 눈에 보이는 것, 즐기는 것도 더 넓고 깊어져요

  • 14. 초ty
    '24.9.21 5:49 PM (59.14.xxx.42)

    혼자 여행 게스트하우스,안전하고 저렴한 호텔이나
    레지던스 참고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384 맛있는 과자 하나 추천해 볼께요 6 .. 2024/09/21 2,549
1632383 7년 연끊은 시가에 다시 갔더니.... 27 ... 2024/09/21 21,315
1632382 금목서 꽃 핀 곳 있나요? 12 ... 2024/09/21 1,070
1632381 고구마 캐고 커피랑 먹고 3 선선한바람 2024/09/21 1,087
1632380 자식 키우며 해 보는 별짓 2 -.- 2024/09/21 1,744
1632379 서울 고즈넉한 동네 사시는 분 계세요? 19 ㅡㅡ 2024/09/21 4,339
1632378 곱슬머리 매직 필요없을 시기가 오나요? 7 .. 2024/09/21 1,428
1632377 전세대출 언제쯤 풀릴까요? 코랄 2024/09/21 955
1632376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읽어보신분 10 밀레니엄 2024/09/21 1,564
1632375 편의점창업 어떨까요?? 7 편의점창업 2024/09/21 1,696
1632374 개업의들은 요즘 좋은듯 12 ... 2024/09/21 2,070
1632373 수원 통닭거리, 어느 통닭집 추천부탁드려요 10 수원통닭 2024/09/21 1,021
1632372 협재하루여행 5 제주 2024/09/21 834
1632371 김건희가 체코 방명록에 대통령이라 기재함 23 .... 2024/09/21 6,412
1632370 손태영 기사보니 미국현지인한테 번호 따였다고 15 .. 2024/09/21 8,220
1632369 80을 훌쩍 넘은 택시기사님. 17 어쩌나.. 2024/09/21 3,634
1632368 자동차 구입시 딜러 차이가 많은가요 4 2024/09/21 607
1632367 연인과 헤어지고 싶을때 이런 기분인지 1 ... 2024/09/21 1,360
1632366 나이들어 좋은 점 13 그냥 2024/09/21 4,191
1632365 살인이 어떻게 15년 형량일 수 있죠???? 15 ........ 2024/09/21 2,009
1632364 청담르엘 경쟁률 668대1나왔던데 5 청약 2024/09/21 2,377
1632363 돈만 있으면 50넘으면 노는게 남는거에요. 57 . .. .. 2024/09/21 18,976
1632362 추석에 시어머니 뵌 이야기 9 시어머니 2024/09/21 3,050
1632361 다이어트 잘 해놓고 망치고 싶은 기분 아시나요 3 2024/09/21 1,323
1632360 자녀 다 키우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18 부모 2024/09/21 3,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