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ㅡㅡ
'24.9.21 12:22 PM
(116.37.xxx.94)
잊혀져요..저는..
상처는 남아있어요ㅎㅎㅎ 희미하게
2. . .
'24.9.21 12:23 PM
(211.251.xxx.210)
그래서 세상에서 자식 키우는게 제일 힘든거라고 하죠.
이또한 지나가리라
3. ....
'24.9.21 12:25 PM
(182.209.xxx.171)
잊혀져요.
자기 자식은
4. @@
'24.9.21 12:25 PM
(58.140.xxx.126)
저는 가시가 가슴에 콕 박혀 있어요.ㅜ
5. ..
'24.9.21 12:26 PM
(119.197.xxx.88)
내맘에서 독립하려고 저러나 보다 하면 그렇게까지 마음에 남진 않아요.
부모가 자식한테 받은 상처보다 자식이 부모한테 받은 상처가 더 깊게 남고 평생 간다 생각하면 더 그렇구요.
속상할때마다 이런 생각해요.
6. ..
'24.9.21 12:26 PM
(116.40.xxx.27)
사춘기때는 내자식아니다 생각해야 맘편하더라구요. 잔소리안하고.. 다 키워놓으니 그시절생각하며 웃기도하구요., 사춘기시절 넘 사이나빠지지않게해야 나중에라도 사이좋아져요.
7. ...
'24.9.21 12:27 PM
(122.40.xxx.155)
나는 내가 사춘기를 심하게 보냈었거든요. 우리애가 중2인데 한번씩 눈 돌아가면 그냥 자리를 피해줘요. 내가 그맘때 이유없는 반항을 했던게 기억이 나서요. 엄마나 아빠를 싫어해서 하는 ㅈㄹ이 아니에요. 그러니 상처 받을 이유도 없구요.
8. ..
'24.9.21 12:27 PM
(175.114.xxx.108)
-
삭제된댓글
평소에는 지금 잘 지내고 있어서 그런지 기억도 안나요. 성인이 되어 서로 조심하고 예의 지키는 부분도 있고 하지만 그 기억이 가끔 끄집어내질때가 있어요.
내색은 안하지만 섭섭할때 그런가봐요
9. 네
'24.9.21 12:27 PM
(39.118.xxx.241)
잊히는 게 아니라 기억이 가물가물.
이럴 줄 알았으면 적어 놓을 걸 싶네요.
아주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저게 나한테 이런 진상부림 이렇게요.
크니까 자기는 그런 적 없었다고 잡아 떼내요. 힝
10. ..
'24.9.21 12:28 PM
(211.231.xxx.208)
-
삭제된댓글
잊혀진다기보다 나도 그 때 어렸구나
더 지혜롭게 대해주지 못해 같이 지랄발광한 내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아이에게 미안해요
아이도 나름 나에대한 상처가 있을텐데 나보다 더하겠지 싶고 그래요
한켠에 속죄하는 마음 비슷하게 자리잡았어요
지금은 잘 지냅니다
11. oo
'24.9.21 12:31 PM
(118.220.xxx.220)
기억이 조금이라도 희매해져 간다는 말씀들에 위안이 되네요
저는 사춘기를 모르고 지났어요
부모님께 대든적도 없어서 애가 진상부리는게 더 이해가 안되고 힘든것같아요
자식이 부모한테 받은 상처가 더 오래 남는다는 말씀 기억할게요
12. ..
'24.9.21 12:33 PM
(116.40.xxx.27)
후회되는것도많아요. 좀더 지혜롭게 행동할걸.. 지나고보면 나도 사춘기엄마가 처음이어서 너무 감정적으로 행동했던것같기도하고요. 크게 틀어지지않으면 사이좋아지더라구요. 엄마도 애도 좀더 어른이되구요.
13. oo
'24.9.21 12:34 PM
(118.220.xxx.220)
저도 어디서 부모한테 그따위 태도를 하냐고 난리치고
같이 응대하는데
지혜롭게 대하도록 마음을 더 다스려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14. ㅇㅇ
'24.9.21 12:34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고3아이 곧 중간고사라 예민해서인지 징징거리길레..
니가 예민하구나 우쭈쭈해주고 방문닫고 나왔어요. 중딩때 사춘기때보단
아주많이 나아요.
도가 지나치면 한마디 하고 답을기다리지말고 얼른 치고 빠져나오셔요. 가능한 안 부딛혀야 관계가 더 나빠지지않고 나도 상처 덜받는거같아요
15. ㅁㅁ
'24.9.21 12:34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저는 그런경험 자체가 없어 모르고
지켜본봐로는 망각이란게 있긴하더라구요
절친아이 하나가 어느수준이었냐면
단둘일때 저 아이가 날 죽일수도있겠다싶은 불안감에
남편귀가때까지 밖에서 배회를 하곤 한 ,,,
어느날 선물하나 받아들고 또 하하호호 하고있고
그래요
다른 예
역시나 원수 수준으로 얼굴도 마주하지 못하던 ,,,
얼굴 마주하면 밥을 안먹으니 차려두고 자리피하고
결국은 쫒아낸것이 자기관리안돼 쓰러져 119에 실려가며
경찰한테 연락옴
지금요
언제 그랫나싶게 서로 아끼며 잘삽니다
16. 트라우마는
'24.9.21 1:25 PM
(106.102.xxx.69)
좀 남아도..
잊혀져요.
사춘기 지나면 애도 좀크고 ....
나도 크고...또애가 이해가 되고....
그러다 애가 예쁜짓이라도 하면 또 보상도 되고.
그렇게 속 썪이더니 지금 간간히 엄마 걱정하는게 보이면 든든하기까지 해요.
17. ..
'24.9.21 2:33 PM
(58.226.xxx.188)
그 정도는 사춘기에 흔한 일이고
지나면 잊혀집니다.
18. 멀어지세요
'24.9.21 2:46 PM
(14.63.xxx.168)
왜 가까이서 상처받고 그러세요?
자식이니 기꺼이 내가 상처 받아도 옆에 있겠다하시면 자식 가까이 계시고요.
너무 힘들다 싶으면 자식이 뭘 하든 신경 끊고 사세요.
냉장고에 먹거리 챙겨 놓고 학교 보내주면 된겁니다.
지가 돈벌어서 부모 봉양하는것도 아니고 부모가 해준밥 얻어 먹으며 지 인생 위해 공부하러 학교 다니는건데.
뭔 유세를 그리 떠나요?
19. 포기하지
'24.9.21 3:31 PM
(210.100.xxx.74)
않으면 돌아와요.
지금도 그때의 트라우마가 슬쩍 느껴질때가 있지만 멀쩡히 잘 사는걸 보면 포기하지않고 노력한건 잘했다싶어요.
다만 치열하게 싸운건 후회돼요 조금은 부드럽게 대해줄걸 싶네요.
20. 어쩌겠어요
'24.9.21 4:44 PM
(211.206.xxx.191)
낳고 키운 게 나니까 감수하는 거죠.
다 커서도 그러네요.
21. 행복만
'24.9.22 10:52 AM
(221.151.xxx.96)
저도 아직 키우는 중이지만, 경험상 그렇게 정이 떨어질 정도의 극단의 상황은 만들지 않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내 걱정에 애를 너무 닥달하고, 실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심어주고 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러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해야할 일 명확히 알려주고, 몇번 말해서 안들으면 그냥 둬야지 억지로 시키려니까 심각한 상황까지 가더라고요. 자식과의 관계가 더 중요한것 같아요.멀리보면.. 공부하기 싫은 본능과 나를 위한 엄마의 조언이 들어먹힐 신뢰와 관계를 쌓아나가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