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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사 맞은 후 신경통증 있으셨던분(또는 의료사고일까요)

신경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24-09-19 22:37:57

일주일 전 동네 검진센터에서 내시경 검사로 엄지손가락쪽 손목에 링겔 주사를 맞았습니다.

왼손 손등 혈관이 안잡힌다며 손목에 바늘을 넣는 순간 손가락 끝까지 감전된듯 찌릿하게 아프더라고요.

찌릿거리게 아프다 했더니 다른손 손등에 옮겨달았는데

그 신경이 찌릿하게 감전된 통증이 일주일이 지나도 계속되고 있어요. 주사바늘  자리는 멍이 남아 있고,  거기는 스치기만해도 악 소리가 나게 아프고 저릿하기 시작하면 어깨까지 아프고 하루종일 손이 저려요.

다음날 병원에 얘기하니 전혀 냉찜질하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고만 하고, 추석연휴 후 병원에 가보니 담당의사는 어쩔수없다 해줄게 없다  시간이 약이다

길게 갈거다 깁스원하냐 만 반복입니다.

 

간호조무사 카페에 가입된 상태라 찾아보니 원래 손목은 신경이 모인곳이라 위험한곳이 맞다. 경험한 분들이 종종 있는데 6개월 1년도 간다고 해요.

전 일주일동안 차도가 전혀 없고

평상시는 물론 스칠때, 손목을 움직일때 정말 악 소리가 나올 정도로 아픕니다.

전 너무 억울한데 병원은 모르쇠이고

혹시 저같은 경험이 있는분 계실까요?

돈을 받아내려는건 아니고

통증이 언제까지 갈지, 치료를 받고 싶을 뿐입니다.

진짜 의료사고는 아닌가 싶은데

이런건 어디에서 도움을 얻을수 있을까요.

IP : 211.49.xxx.11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19 10:57 PM (122.36.xxx.85)

    그거 신경 건드린거에요.
    저 엉덩이 주사 그렇게 잘못 맞고, 왼쪽 허벅지까지 감각이 있다 없다 얼얼하고, 어쩔때는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앉기도 힘들고
    와.그때 다리 잘못되는줄알고 엄청 우울했어요.
    6개월이상 그랬어요.
    우울증 오겠더라구요.

  • 2. 혹시
    '24.9.19 11:04 PM (211.49.xxx.110)

    혹시 치료는 어떻게 하셨나요?
    진짜 아프고 무서워죽겠어요.
    병원가도 소용없다고만 하고 자기들은 나몰라라 하는데
    진짜 생활이 안되게 아프고 무섭네요.

  • 3. ㅡㅡ
    '24.9.19 11:07 PM (122.36.xxx.85)

    치료할.방법이 없어요. 시간이 약입니다.
    어떤 정형외과에서는 신경차단술을 하라는 무서운 말이나 하고.
    신경외과 갔더니 mri찍어봐야 정확히 안다는데
    그렇게까지 권하지는 않더라구요.
    우울하고 불안하게 6개월쯤
    지나니 괜찮아졌어요.

  • 4. ㅡㅡ
    '24.9.19 11:10 PM (122.36.xxx.85)

    그때 불안감이 확 커졌어요.
    정확한 원인도 언제좋아질지도 모르니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마음 잘 다독이고 지내세요.

  • 5. 제가그래요
    '24.9.19 11:13 PM (211.49.xxx.110) - 삭제된댓글

    언제 끝날지도 치료법도 없다하니 불안감이 장난이 아니에요

    진짜 병원가서
    자기들이 주사 잘못놔서 이런거다 확인서라도 받아야되나 싶을 정도에요. 최악까지 상상되고..
    진짜 그 하루종일 저릿한 느낌
    살이 내살이 아닌느낌
    스치기만해도 감전된느낌

    주사 무섭네요ㅜㅜ

  • 6. 저는 엉덩이주사
    '24.9.19 11:21 PM (116.36.xxx.214)

    항생제 엉덩이주사 맞은 부위가 1년도 더지났는데
    한번씩 아파요
    그부분 누르면 바늘이 꽂히는듯한 통증
    바늘 어디 남아있는거 아닌가 싶을정도에요
    평소에는 안아픈데 자세가 안좋고 컨디션안좋은날 아프네요 ㅜㅜ

  • 7. ...
    '24.9.19 11:24 PM (124.60.xxx.9)

    신경이란게 쫀쫀해서 바늘로 맘먹고 콕 찌르려고해도 싹 피한대요.
    하지만 바늘로 스칠수는 있겠죠.
    신경바깥이 긁혀도 신경이란게 빨리 재생되지않는 것이라 증상은꽤오래가고 지나면 대개 돌아온다고는 해요.

  • 8.
    '24.9.19 11:24 PM (211.49.xxx.110)

    댓글 볼때마다 절망적이에요ㅜㅜ

  • 9. 진짜
    '24.9.19 11:26 PM (211.49.xxx.110)

    진짜 너무 신경 쭈삣하게 아파요.
    일주일만에 사람이 지치는데 이걸 몇개월 아플생각하니깐 끔찍하네요. 병원가서 확인서같은거라도 받아야되나 싶을 정도에요.

  • 10. ^^
    '24.9.19 11:32 PM (223.39.xxx.153)

    원글님ᆢ혹시 받을수있는 뭔가? 있을까요?
    도움되려나 싶어 글쓰고싶은데 오픈된곳이라 ᆢ
    ᆢ혹시나 좋아지려나 싶어 전달하려고요

    제가 겪은일ᆢ접종주사를 팔?에맞고 진짜
    몸 반쪽이ᆢ너무아프고 돌아눕지도 못하고
    애가 굴려서 겨우 일어나고ᆢ와 진짜 고통?
    통증,마비도 오는것같고 너무아팠어요 ᆢ억소리

    다음날 그곳가서 주사놨던 간호사만나
    어떤주사 놨냐? 물으니 주사약이름 적어주고
    의사ᆢ직접만나라고ᆢ진료실갔는데

    윗댓글님 글처럼~~ 신경을 건드렸나보다고~
    약이름 적어주고 약국가서 사먹으라고ᆢ메모를

    약국 바로가서 그메모적힌 약 사먹고 나중또먹고
    한동안 아프긴했는데 결국 풀리고 정상됐어요

    진짜 큰일나는줄ᆢ큰경험했네요
    기념으로 그메모지 차에 뒀어요

  • 11. ㅇㅇ
    '24.9.19 11:41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해보라는 냉찜질은
    효과가 없던가요?

  • 12. 여긴
    '24.9.19 11:41 PM (211.49.xxx.110)

    여긴 챗이나 쪽지 기능이 없어서요ㅜㅜ
    혹시 약이름을 적어주실수 있으실까요?
    병원 의사는 계속 약도 없고 방법도 없다고만 하세요.
    혹시 약드니면서 정상되시기까지 얼마나 걸리셨을까요?
    진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맘인데
    소중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 13. 냉찜질
    '24.9.19 11:44 PM (211.49.xxx.110) - 삭제된댓글

    냉찜질 얘기는 간호사분들이 하신거고 효과는 없었어요ㅜㅜ

  • 14. ㅇㅇ
    '24.9.19 11:44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아는 게 없어서 직접적인 조언은 못드리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약 한 달 전에 발등에 뭘 떨어뜨렸었는데
    그 순간 무릎인지 더 위인지 모를
    다리 윗쪽까지 찌릿하더니
    수 주 동안 발이 저리고 붓고 멍들고...

    그 전부터 지금까지
    무릎 부상으로 소염진통제를 매일 복용 중이었고,
    멍든 발등에는 파스 바르고
    샤워기로 냉수 마찰 자주 하다보니
    한 달 지난 지금은 저린 증상은 없고
    만지면 아파요.

    병원에서도 하라 했다 하니
    냉찜질 혹시 안 해봤으면 해보세요.

  • 15. ᆢ^^
    '24.9.19 11:45 PM (223.39.xxx.153)

    혹시나 도움될까봐 글 적었는데요
    여기에 그날 의사가 메모준ᆢ약이름 적기 그런듯
    오픈된곳이라서요ᆢ

    제가 그날 너무 막막했던 경험이 생각나 글썼음

  • 16. ㅇㅇ
    '24.9.19 11:47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아는 게 없어서 직접적인 조언은 못드리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약 한 달 전에 발등에 뭘 떨어뜨렸었는데
    그 순간 무릎인지 더 위인지 모를
    다리 윗쪽까지 찌릿하더니
    수 주 동안 발이 저리고 붓고 멍들고...

    그 전부터 지금까지
    무릎 부상으로 소염진통제를 매일 복용 중이었고,
    멍든 발등에는 파스 바르고
    샤워기로 냉수 마찰 자주 하다보니
    한 달 지난 지금은 저린 증상은 없고
    만지면 아파요.

    병원에서도 하라 했다 하니
    냉찜질 혹시 안 해봤으면 해보세요.

  • 17. col
    '24.9.20 12:07 AM (221.153.xxx.46)

    223님 그냥 약이름 적으세요
    아프다는 사람한테 효과있는 약 알고 있는데
    오픈된 곳이라 못가르쳐준다니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참

    아무때나 쓰는 약 아니라서 광고로 오해받을 리도 없는데
    죄송하지만 좀 오버스럽네요

  • 18. ㅡㅡㅡ
    '24.9.20 12:57 AM (122.45.xxx.55)

    얼굴부위라 다르긴한데 환상통이라고 듣고 약처방받았는데 원글님도 어차피 처방을 받아야하니 통증의학과쪽으로 가는게 어떨까 싶어요. 신경과나.

  • 19. ^^
    '24.9.20 9:30 AM (223.39.xxx.159)

    원글님ᆢ지금은 어떤가요?

    걱정되어서 다시왔어요
    페이지가 많이 넘어가 지금은 약이름 알려줘도
    괜찮을것 같아요

    간밤엔 제가 넉다운되듯 잠버려서 ᆢ미안해요

    * 유한양행 이부프로펜*

    의사쌤이 직접 메모해준 약이름
    효과보고 정상되는데 시간은 하루반정도걸린듯

  • 20. ^^
    '24.9.20 9:31 AM (223.39.xxx.159)

    원글님ᆢ꼭 효과보고 좋아지길바래요

    나중 결과ᆢ알려주셔요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하고요

  • 21. 감사합니다
    '24.9.20 10:37 AM (211.49.xxx.110)

    약이름ㅡ이부프로펜 정? 일까요?ㅎ
    아마 진통제쪽일것 같은데 약국가서 물어보도록 하겠늡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밤새 찾아봤는데 병원에선 신경끄라는데 계속 찌릿거리며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어찌 가만히 있을까요ㅜㅜ
    어젠 막 복합부위통증증후군까지 불안이 확장됬는데 아침되니 좀 맘이 가라앉았습니다.
    주말 지내보고선 신경과도 한번 가보려고요.
    어제 어느분이 냉찜질을 말해주셨는데,
    냉찜질을 하면 그 냉기가 얼음주머니 근처에만 나는게 아니라 신경을 타고 손끝, 손등, 팔꿈치까지 진짜 냉동치료하는것 마냥 찬 느낌이 퍼져서 포기했어요. 무섭더라구요..
    예전에 애기 낳고 발시렵다는 분들이 계셨는데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네요ㅎㅎ
    암턴 늦게라도 글 읽으신분들 계시면 경험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2. ^^
    '24.9.20 3:47 PM (223.39.xxx.159)

    ᆢ원글님ᆢ힘내고! 꼭 약 먹어보세요
    아마 좋아질거예요 꼭 좋아져야해여

    제가 그당시 반신불구?ᆢ걱정,고민까지
    했었는데 약 먹고 나았어요

    여튼 나중 어떤지! 글 써주셔요
    ᆢ다시와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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