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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시댁도 깨끗하지 않은데

아.. 조회수 : 4,783
작성일 : 2024-09-19 16:06:40

저도 시댁에 가보고 깜짝 놀라고

가기 싫고 

어머니가 하신 음식 먹기 싫고 그랬는데

저희 시댁은 양반이군요.

 

저도 처음에는 청소해드리고 싶었는데

한 번 시작하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제가 일하는 범위 정도만

어머니와 부딪히지 않을 선까지만 청소하곤 했어요.

나머지는 쳐다보지 않는 거죠.

 

남편은 연애할 때 깨끗했거든요?

(그래서 시댁에 가서 더 놀랐는지도요..)

 

그런데...오래 살아보니

음, 정리 개념이 저랑 좀 다르더라고요.....

 

정리는 타고나는 건지, 배우는 건지...모르겠네요.

 

 

IP : 223.62.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라요
    '24.9.19 4:08 PM (121.179.xxx.235) - 삭제된댓글

    우리 시댁은 정리 정돈 청소
    완벽!!
    그런데
    남편은 전혀 전혀!!

  • 2. .....
    '24.9.19 4:13 PM (121.165.xxx.30)

    저희시가를 가만보니 정리를못해요
    그리고 가만보니 뭘쌓아놓더라구요 .
    참고로 친정은 엄마가 요리를 못하세요 하지만 청소는잘하심.
    시가는 어머님이요리를 좋아하시고
    뭔가가 늘많아요 두분이 사시는데 냉장고가 4대....
    그냥 계속쌓아놓는건데 기본인 정리와 청소가 안되는데 음식맛있으면 뭐하나요
    그게 먹고싶지않은데 ㅠ
    그걸 왜 모르실가 ㅠ

  • 3. 친정이더심란
    '24.9.19 4:19 PM (122.45.xxx.187)

    시어머니 치매오셔서 청소 못하시니 집이 정말... 나이 드신분들 오래된거 못버리고 쌓아두고 그런거와 더러운거는 차원이 다른거란거...
    친정엄마는 치매도 아닌데 더 심란해서ㅠㅠㅠ

  • 4. ...
    '24.9.19 4:35 PM (223.38.xxx.110)

    정리와 위생은 또 별개라는요.
    정리는 잘하는데 위생은 꽝인 저희 어르신
    설거지도 그냥 맹물에 휘익 한번.
    먹던 국을 냄비에 다 붓고 끓이심.
    미세먼지 높은날 밖에서 땀나게 그리 돌아다녔음 저녁에 샤워하고 머리감고 자야하는데 그냥 자고 아침에 샤워해요 베갯잎 매일 빨지도 않으면서 ㅜㅜ

  • 5. 나이들면
    '24.9.19 4:51 PM (220.117.xxx.61)

    나이가 들면 허리 무릎이 아파지고
    눈이 침침해져서 청소와 멀어져요
    저만해도 바닥 물걸레질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에요. 나이들어보니 이해가 되요.

  • 6. 마자요
    '24.9.19 4:55 PM (218.145.xxx.157)

    정리와 위생은 또 별개라는요.22
    울딸은 위생은 끔찍한데, 정리는 차마 볼 수가 없어요

  • 7. ㅡㅡ
    '24.9.19 6:10 PM (14.33.xxx.161)

    그래서 미니멀해야
    아주간단

  • 8. 저도
    '24.9.19 9:53 PM (74.75.xxx.126)

    시댁이 영국 시골인데 처음 가보고 놀란 게, 맥시멀하게 귀여운 소품 가득 예쁘게 꾸며 놓으셨는데 청소를 안 하시더라고요. 한국 친정은 미니멀인데다가 도우미 이모님이 자주 오셔서 언제나 반짝반짝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는데 시엄니는 주로 핸드 청소기 이용해서 급한 불만 끄세요. 화장실도 변기에 넣는 파란색 세척액 쓰시고요. 그런 것 치고는 먼지가 쌓였다거나 냄새나고 벌레 나오는 정도는 아니라 시골이라 공기가 맑아서 그런가. 며칠이 가도 대체 청소라는 걸 안 하시길래 제가 해드리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그럴 필요 없다고, 어머니는 일상에서 소소하게 매일 하고 계신 거래요?

    저한테 팁 하나를 전수해 주셨는데요 ㅎㅎ. 집 안에서 돌아다닐 때 발바닥이 걸레다 라고 생각하고 가장자리로 밀으면서 걸으래요. 그럼 먼지가 구석에 쌓이겠죠. 그걸 틈틈이 핸드베큠으로 제거해주면 항상 깨끗한 상태 유지할 수 있대요. 이게 뭔소리야 속으로 기절했었는데, 결혼 20년이 지난 지금 저도 그 방법을 쓰네요. 도우미 이모님이 자주 못 오셔서요 오실 때까지 발걸레질로 버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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