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어떻게 읽고 계신가요?

[거북목]

모처럼 추석연휴를 즐기고있어요

서재에서 책읽는데 목도 아프고 눈도 침침하고 우아하게 허리세워서 손에들고 읽으려니 460페이지의 책은 왜 이리 무거운지

한시간 읽다 포기했어요

그러면서 벽돌같은 핸드폰은 또 들고있네요

핑계겠지만 책읽는게 힘들어요 

다들 독서 어떤자세로 하고 계신가요?

[책상에]

북스탠드 놓고.읽는게 편하더라구요

[독서대]

저는 독서대가 두 개 있어요.
책상에 앉아서 보는 독서대 1개,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서서 보는 높이조절되는 것 1개.

책상에 앉아서 읽다가
허리 아프면 서서 읽다가
또 침대에 눕거나 엎드려서 읽다가
불편하면 침대에 앉아서 높이조절 독서대로 읽어요.
어떤 식이든 독서대가 가장 편해요.

[...........]

높이 조절 되는 독서대 좋아요.

[ㅇ]

책을 압도하는 독서대가 있다고 잘 고르라고 하네요
액토 독서대 가성비 좋다고 해서 아까 하나 주문했어요.
예전에 있던 나무 독서대가 어딘가 모르게 불편해
안쓴지 수십년 된것 같아요.
지금은 누워서 이쪽으로 펼쳤다 저쪽으로 펼쳤다
하면서 읽는데 불편하긴 해요.

[저는 무려]

900페이지 넘는 책을 읽는 중인데, 잘게 나눴어요
병원에서 대기 할때도 읽고, 화장실 가서도 읽고, 앉아서도 읽고, 누워서도 읽고..
폰 수시로 들여다보듯, 책을 수시로 들여다 봐요
저는 정자세로 독서대에 놓고 읽는걸 못하겠어요
두꺼운 책을 쪼갰더니 한권 읽는것도 뚝딱이예요
지금 600페이지 넘어가요
책은 나의 진실하고 소중한 친구예요

[어느 순간 부터]

오디오북으로 대체 많이 했어요.

[ㅇ]

118님, 종이책을 해체하셨다는 건가요?
이해가 잘 안가서...

[ㅇ]

가끔 책 잘못 사면 낱낱이 떨어진 책이 올때가 있긴 해요.
인쇄 안돼 하얀 페이지들이 있을때도 있고
페이지가 엉뚱하게 뒤섞인 책들도 있긴했는데
책을 나누면 어떻게 될까요?

[네, 종이책을]

100페이지 정도씩 분해해요
겉표지는 그대로 있고 안에 책만 잘려요
예전에 학교 다닐때 두꺼운 전공책 그렇게 잘라서 다녔는데..
낱낱이 떨어질수 있으니 집게로 잡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