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테리어 이모저모 (부제: 하~ 이 양아치들아)

ㅁㅇㅁㅇ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24-09-13 14:12:26

쇼핑몰에  ㅎ샘, ㄹ바트 같이  네임드 업체 쇼룸이 있어서 상담하다가 계약까지 한 케이스에요

요새 백화점이나 대형몰 가면 인테리어 쇼룸들 다 크게 있잖아요

거기 상담부스 있고 

대부분 젊은 직원(외모수려, 대부분 여자)들이 상담해주더라고요

 

저는 그분들이 다 ㅎㅅ, 혹은 ㄹㅂ트 소속인줄 알았는데

그쪽에서 요구하는 일정 교육 수료하고  그쪽 라벨 붙이고 영업할수있는 라이센스 부여 받은거고

계약할때 보니 다 업체가 제각각 이더라고요..다 개인 인테리어 업체들

부스사용료 내고 돌아가면서 영업하는 거 같아요 제 짐작..

다만 사후관리는 좀 컨트롤 하구요

 

이런 시스템은 첨 겪어봤지만...외모단정한 직원이 쇼룸 보여주면서 설명 기똥차게 잘해주고고어려울거 같은 공사부분도 다 납득가게 설명해주면서 가능하다 하니까...솔깃했고 그래서 계약했어요

 

하 근데 계약할때 그 패기와 프로페셔널한 부분은 어디가고..완전 깹니다

 

일단 모든 상담과 의사소통은 그 젊은 여자랑 이루어짐 (소통구 역할) 현장시공팀은 말섞을 필요도 없고

어떤 사람이 어떻게 진행하는지 전혀 알길이 없음

근데 그 젊은여자애가 지식이 너무 앝야서 원하는방향을 말하면 시공팀에 전달드리겠습니다  이런 화법..

본인이 결정할수있는게 하나도 없는...아주 수박겉핥기같은 것만 알려주려고 함

진짜 아무것도 몰랐으면 눈뜨고 코베일수 있겠다 싶은게

너무 쉽게 찾을수있는 자재인데 그걸 못찾아서 색이며 재질이며 완전 다른 스펙으로 짜집기를 해놨더라고요 ..

상식에서 벗어나는 색감이면 먼저 물어보고 공사를해야 하는데 이미 다 해놨더라고요

이거 걸리게 된것도  혹시나 해서 저희가 현장에 갔다가 딱 걸린거에요. 이게 뭐냐 했더니 자재수급이 어렵다 최선을다했다며 변명만 늘어놔서 좀 언성좀 높이다가..

어차피 우린 결과물만 잘 얻어내면 되는거라...얼르고 달래는 방법을 택했어요.ㅠㅠ

이 자재는 내가 찾아봐주겠다~ 하고 제가 직접 자재업체 조회해서 전화했더니 너무 쉽게 해결되더라고요

제가 역으로 그쪽 상담사랑 저희쪽 상담사랑 연결해서 자재 수급 받았네요 ㅠㅠ

이 건으로 젊은여자애랑 좀 감정상한게 오고갔는데 말하면서도 내가 이 젊은애랑 뭐하는건가 싶더라고요

어차피 앵무새처럼 말만 전달하는 앤데...문제는 시공팀인데.ㅠ  

고객센터에서 매뉴얼대로 읊는 상담사한테  화내면 현타오듯이 딱 그런느낌..

이미 이리된거 괜히 감정 낭비하지말고..우린  결과물만 잘나옴 되니까. 하면서 버티고있네요

 

      딴소리하고 이해 못하면 그냥 우리가 원하는거 딱 직설적으로 말하고 잘한건 감사하다 하고 못하는건 불평불만대신 그게 아니고 이거다~ 하면서 관련자료 주고 자재수급 안되면 저희도 발품팔아주기도 하면서서얼르고 달래며 끌고가고있는데

솔직히 현업 종사하는 분들도 못구하는 자재를 일반인이 구할수있다는게 말이안되잖아요

그냥 일하기 싫은걸로 받아들여도 되는거죠?

여튼 진짜 이름있는데서 일부러 골라 한건데 이상한 구조(젊은여자 욕받이로 앉혀놓고 하는 시스템)도 그렇고..

처음엔 이 여자분이 뭐라도 되는줄 알았어요 상담을 기똥차게 잘 해주시길래..

근데 딱 상담에만 특화된 교육을 받은거 같네요 ㅠㅠ

 

여튼 잘 알아보고 계약들 하세요...

인테리어쪽 쉽게 보면 안될거 같더라고요.ㅠ

아는만큼 얻어가는게 인테리어 공사 같아요 공부 많이 하고 계약하세요

 

 

 

 

IP : 125.180.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3 2:26 PM (211.235.xxx.191)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인테라어쪽은.... 눈뜨고 코베이기 쉬운곳인가봐요.
    그래서 항상 동내에서 오랜시간동안 영업해온곳이 그나마 믿을만하다던데...
    원글님이 그래도 그쪽관련해서 나름 정보나 지식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쪽에서 헉. 했겠어요. ㅎ

  • 2. 그래서
    '24.9.13 2:34 P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인테리어 하면 내 돈 내고 어르고 달래며 아부까지 떨어야 해요.

  • 3. 맞아요
    '24.9.13 2:48 PM (116.47.xxx.61) - 삭제된댓글

    본사에서 쇼룸 차림면 업자들이 돈내고 입점하는 거예요. 실장이 본사 직원 아닙니다. 인테리어는 진짜 뒤통수치기 딱 좋은 직업이에요. 알아야 안 당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765 날씨 언제 가을처럼 선선해질까요 4 .... 2024/09/13 2,574
1621764 조울증인 친구 10 어느정도 2024/09/13 4,180
1621763 인버터 계속 켜두라고 해서 29 .. 2024/09/13 6,827
1621762 아파진 후 자격지심 14 .. 2024/09/13 4,349
1621761 한국인 밥상에 김치 사라질 수도 …외신의 경고, 왜? 40 온난화 2024/09/13 15,456
1621760 개인폰 없었을때 약속잡으면 약속 장소에서 마냥 기다렸었나요? 9 ..... 2024/09/13 1,787
1621759 워킹맘 공무원 분들 승진에 목 매시나요? 15 ㅇㅇ 2024/09/13 3,624
1621758 (아재개그)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같이 하는 사업을 일곱글자로? 4 아재개그 2024/09/13 3,369
1621757 이유도 모르게 당한 일 5 -- 2024/09/13 3,615
1621756 비위가 상하고 식사를 다 못먹겠어요 6 건강 2024/09/13 4,363
1621755 중고차 사자마자 돈이 많이드네요 22 ㅇㅇ 2024/09/13 4,900
1621754 그 옛날 저를 따돌리며 여왕벌이던 애한테 연락이 와서 30 후회 2024/09/13 10,607
1621753 자유게시판 3 해결방법이 .. 2024/09/13 778
1621752 굿파트너 본방사수 하는데 3 굿 2024/09/13 4,470
1621751 오늘 금 시세 4 lllll 2024/09/13 3,284
1621750 엘지 컨버터블 냉장고 결함없이 괜찮나요? 20 냉장고 2024/09/13 1,887
1621749 마음이 아플때 헬스를 해요 10 또도리 2024/09/13 3,530
1621748 넘어져서 엉덩이가 아파서 못앉겠어요 8 .. 2024/09/13 1,901
1621747 삼성 손실본 분들은 몇층이세요? 16 .. 2024/09/13 4,554
1621746 모유수유 자연분만 등등 29 ㅇㅇ 2024/09/13 2,136
1621745 펑)) 댓글만 남겨요 20 추석 2024/09/13 9,114
1621744 신천동 아파트요 7 .... 2024/09/13 2,389
1621743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김건희 공천 개입 , 탁현민과 .. 3 같이볼래요 .. 2024/09/13 1,444
1621742 예쁜애 심리?가 뭐였을까요? 6 아이스아메 2024/09/13 2,541
1621741 119 마비라고???? 14 이것들이 2024/09/13 5,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