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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 추석장보기 풍경

자궁선근증 조회수 : 7,110
작성일 : 2024-09-12 13:55:35

코스트코까지 걸어서 5분 거리 살아요.

평소엔 지옥같은 주차장 피하려고

운동삼아 폴딩카트 짤짤 끌고 다니는데

오늘은 추석장보느라 짐이 많아 차 가져갔어요 

 

지난주부터 나는 꽃게찜이 먹고 싶다

노래노래 부르며 은근 푸쉬하는 남편 꼴보기 싫어서

내가 사다가 눈앞에 던져주고 만다 싶어

집에서 9시 20분에 나오며 너무 일찍 가는거 아닌가

은근 걱정하고 자빠졌었는데...

 

차로 가도 5분 거리인데 사방 도로가 이미 차들로

꽉꽉 막혀서 15분 걸림.

겨우 주차하고 끝도 없이 늘어선 입장줄 보니

내가 못 올 곳을 왔구나 후회하는데 3초도 안 걸림 ㅜㅜ

그누무 꽃게만 아니면 오픈런 안 해도 되는데

아놔 남편ㄴ므ㅜㅜ퍼어더더ㅜ라다주 ㅡㄴ!!!!!!!!!!!

 

정각 10시에 입장 시작해서 매장 들어가는데 

28분 걸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장 들어서기도 전에 주차장 열기에 줄 서느라 파김치 됨.

여기는 에버랜드인가 

 

매장 들어서자마자 카트도 안 집어들고 일단 생선코너로

달려갔지만 꽃게는 이미 다녀가신 뒤 ㅠㅠ

카트에 꽃게 상자 서너개씩 싣고 다니는 사람들

왤케 당당하고 있어보이는건데 ㅠㅠ

 

힘이 쭉 빠져 나머지 추석장 보는데

고기코너는 서로 고기 먹겠다고 아귀다툼 벌이는

지옥도를 보는것 같았고

냉동모듬전과 요즘 신흥강자로 급부상 중인 냉동육전은

직원들이 커다란 끌차로 쉴 새 없이 채워넣어도

넣자마자 바로 달려드는 사람들 ㄷㄷㄷ

 

한국이 제사를 지내는 한 코스트코는 망할 걱정 없겠다

싶더라구요.

 

제가 요즘 3주째 하혈이 너무 심한 터라

꼴랑 30분 전투적으로 장 보는것도 너무 힘들어

리스트에 적은거 다 못 사고 대충 사서 왔어요.

심한 골반통과 허리통증 동반한 부정출혈이라

추석장보다 쓰러지면 안동 김씨 집안에서 

나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두 손 잡고 눈물 흘려줄 것도 아니고

생전 얼굴 한번 못 본 시댁 조상들 제삿밥 차려주다가

죽을 일 있나요.

 

오늘 장보며 내 몸상태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깨닫고

전은 나 힘들까봐 대기업이 정성껏 부쳐준 냉동전으로!!!

손질 오래 걸리고 야채 돌려깎기 해야하는 갈비찜도

과감히 등갈비찜으로 대체!!!!

가을폭염에 잘 쉬는 잡채도 빼!!!

산적고기 대체하려고 양념LA도 샀어요.

오픈런을 해도 구경조차 못한 양념꽃게 대신

동네 반찬가게에서 가오리 회무침으로 대체할거예요.

 

시부모님이 제가 차린 차례상이 맘에 안 드신다면

안타깝지만 뭐 어쩌겠어요.

갱년기 며느리가 하혈과 빈혈에 시달리면서 차린건데

싫어도 할 수 없어요.

 

지금도 거실창으로 내려다보니 코스트코 가는 도로는

그냥 주차장이네요.

저 많은 차들이 장 봐서 가득가득 싣고가

이 유례없는 가을 폭염에 지지고 볶을거 생각하면

과연 명절이 온 집안이 즐기는 행복한 시간인가

마음이 무겁네요.

 

 

 

 

 

 

 

 

 

 

 

IP : 182.228.xxx.177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객들
    '24.9.12 2:01 PM (110.70.xxx.204)

    연령대가 어떻게 되나요?
    다 온라인으로 사지 않나요?

  • 2. 어디
    '24.9.12 2:02 PM (112.154.xxx.63)

    어느 지점인지 난리북새통이었네요
    제가 오늘 아침 8시반에 광명점 갔는데
    각오보다 훨씬 할만했어요
    광명점은 8시오픈이라서, 일찍 가면 할만해요
    아침일찍 움직일 수 있는 분들은 일찍 여는 지점을 노려보세요

  • 3. 생생한 리포트
    '24.9.12 2:02 PM (211.216.xxx.238)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코스트코가 40분거리인데 장보러갈까 했었는데
    언젠가 일요일에 주차 자리 없어서 40분 빙빙 돈적 있어서...아예 갈생각을 말아야겠...ㅠㅠ
    그나저나 몸도 안좋으신데 너무 고생하셨네요.
    내 몸의 컨디션이 좋아야 제삿상도 잘 준비되는것 같아요.
    적절히 메뉴 바꾸신것도 엄지올림 엄지올림!!!! 입니다!^^

  • 4. ...
    '24.9.12 2:03 PM (222.116.xxx.229)

    와중에 코스트코 5분거리에 사신다니 부럽네요 ㅋ
    몸 먼저 챙기세요 대충 해먹고 살자구여 우리^^

  • 5. 엇그제
    '24.9.12 2:05 PM (182.227.xxx.251)

    월요일 이었나? 화요일 이었나?
    일산 코스트코에 3시반쯤 갔는데 꽃게 상자가 쌓여 있었는데요.

    남편이 싸고 크다면서 한상자 사라고 하는데
    귀찮아서 안해먹고 싶다고 패스 했어요.

    전엔 오픈런 해야 한다더니 이제 다들 나처럼 안먹나 싶었는데

  • 6. 좋으니
    '24.9.12 2:06 PM (61.101.xxx.163)

    장도 보는거 아닌가?
    아닌가? 할수없이 보는건가?

  • 7. 가야되는데
    '24.9.12 2:13 PM (59.7.xxx.113)

    이글 보니 더 가기 싫어지네요. 가야되는데...

  • 8. ooo
    '24.9.12 2:13 PM (182.228.xxx.177)

    좋으니 전 부치고 고기 재고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는거 아닌가?
    현실에선 이런 질문 하고 다니지 마세요.
    멱살 잡혀요.

  • 9. 저는
    '24.9.12 2:14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가락시장 앞에 사는데도 쿠팡으로 현지 직배송 시켜요.
    오늘 주문하면 내일 오거든요. 가격 선도 차이 없음.

  • 10. ,,,,
    '24.9.12 2:14 PM (14.47.xxx.179) - 삭제된댓글

    갈까말까 고민중인데
    어느 지점인지 ..,.

  • 11.
    '24.9.12 2:15 PM (211.177.xxx.189) - 삭제된댓글

    코스트코 연령대 절은사람들도 아기들데리고
    많이다녀요
    단위도 큰데 저큰걸 젊은부부가 다 먹고쓰나
    궁금할때 많아요

    오늘 가보려고 했는데
    참아야겠네요

  • 12.
    '24.9.12 2:15 PM (61.74.xxx.43)

    감사합니다. 갈뻔했어요.

  • 13. ...
    '24.9.12 2:15 PM (124.5.xxx.71)

    가락시장 앞에 사는데도 쿠팡으로 현지 직배송 시켜요.
    오늘 주문하면 내일 오거든요. 가격 선도 차이 없음.
    가락시장도 대량으로 사야 싼거예요.

  • 14. 아무래도
    '24.9.12 2:17 PM (175.223.xxx.46) - 삭제된댓글

    이런 시기 양재는 나잇대가 좀 있으시던데요.
    하나로 마트와 두탕 뛰시느라

  • 15. 아무래도
    '24.9.12 2:17 PM (175.223.xxx.46)

    이런 시기 양재는 나잇대가 좀 있으시던데요.
    하나로 마트와 두탕 뛰시느라
    요즘 젊은 사람들이 명절 전에 식재료를 바리바리 산다구여?

  • 16. ---
    '24.9.12 2:20 PM (175.199.xxx.125)

    우리 공장에서 제사지내는 사람은 나 하나뿐이고.....우리친구들도 다들 제사 없앳다고 하는데,

    누가 제사를 저처럼 아직도 지내고 있는지.........올해는 더워서 전도. 나물도 모두 사다가 올릴랍니다...

  • 17. 요즘엔
    '24.9.12 2:20 PM (211.36.xxx.76)

    5일 연휴동안 집에서 뭉개고 먹을거 사는거지
    제사음식 산더미 같이 하는건 아닌듯요

  • 18. 저하고
    '24.9.12 2:22 PM (211.46.xxx.89)

    비슷한 연령대인것 같아 그 마음이 헤아려져 짠 하네요
    안동김씨집 그 많은 딸중 하나로 대신 사과드립니다~~
    저도 평소에는 마트 다니다가 명절 전후로는 차라리 안가게 되더라고요
    너무 힘들어요...
    건강관리 잘 하세요
    내 몸 건강한게 최고예요
    우리집에도 내편 아닌 남의편 있지만 그렇더라고요
    소설 써야 할 것 같아서 이만 총총...

  • 19. 제사 없어도
    '24.9.12 2:23 PM (59.7.xxx.113)

    며칠 동안 먹으려면 음식 하게되죠. 갈비 잡채 불고기 물김치 나물..전은 전혀 안부치는데도 장보면 한가득이예요

  • 20. ...
    '24.9.12 2:24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3주째 부정출혈로 하혈인데 병원 안 가세요? 조치를 취하는 게 급선무 같아요.

  • 21. 참,,,
    '24.9.12 2:26 PM (121.162.xxx.234)

    원글님
    3주째 하혈을 하는데 꽃게 사러 가셨다구요?
    참,,,

  • 22. ooo
    '24.9.12 2:27 PM (182.228.xxx.177)

    이렇게 피를 쏟고도 병원 안 가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ㅎㅎㅎ
    10월 3째주 적출 수술 예약되어 있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 23. ㅋㅋㅠㅠ
    '24.9.12 2:27 PM (122.254.xxx.162)

    너무 눈에 훤하게 보이네요
    아 진짜 몇년전 추석때 딱 저상황을 경험한뒤론
    죽어도 명절근처엔 코스트코 안갑니다
    ㅠㅠㅠ

  • 24. 토요일에도
    '24.9.12 2:28 PM (121.152.xxx.21)

    숨 막혀서 안가는데 명절 ㅠㅠ 안가야죠.

  • 25. ..
    '24.9.12 2:28 PM (118.38.xxx.228)

    여긴 코스트코와 하나로마트가 붙어있어 지금 시기엔 근처도 가면안되요

  • 26. ㅡㅡ
    '24.9.12 2:29 PM (116.37.xxx.94)

    역시 안가길 잘했네요

  • 27. 뭘또
    '24.9.12 2:29 PM (61.101.xxx.163)

    멱살을 잡아요ㅎㅎ
    오프에서도 지인들하고도 다 얘기해요.
    싫으면 하지마라 가라마라
    사람 덜 붐비는 곳으로 가라 마라.
    주차힘든데 꼭 코스트코 가냐 이마트가라마라
    그런 얘기도 안하고 사나..

  • 28. .....
    '24.9.12 2:29 PM (122.36.xxx.234)

    그 정도 몸 상태면 제사고 뭐고 다 취소하고 드러누우셔야지 대체 장을 왜 보러가셨... 아픈 부인한테 꽃게타령하는 남편은 또 뭐예요? ㅜㅜ

  • 29. ㅇㅇ
    '24.9.12 2:32 PM (116.32.xxx.100)

    여기가 에버랜드인가 에서 웃었다가
    몸상태가 정말 안 좋으시네요
    추석이고 뭐고 드러누워 쉬어야지 거기다가 남편이 꽃게타령은 좀 그렇긴 하네요

  • 30. ...
    '24.9.12 2:34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사람이 먼저지. 그넘에 차례상이 뭐길래.

  • 31. 구구절절
    '24.9.12 2:39 PM (125.142.xxx.31)

    와닿는 내용이에요. 수술도 잘되시길요.
    명절도 시대에 맞게 변해가는 과도기라 생각합니다
    다들 연휴 무사히 잘보내보아요

  • 32. 아니
    '24.9.12 2:41 PM (76.219.xxx.55)

    하혈 몇주째 하면서 힘들게 장봐서
    메뉴를 간소화 한다는게 여전히 등갈비찜에 기타 등등;;;
    그래도 여전히 차례를 내가 음식차려 지낸다는 결론이잖아요
    이런 글 왜 칭송하죠.
    힘들면 누워서 쉬세요 하혈하면서 그러는 거 누구도 안 알아줘요. 참..정말 답답한 82

  • 33. ooo
    '24.9.12 2:43 PM (182.228.xxx.177)

    뭘또
    '24.9.12 2:29 PM (61.101.xxx.163)
    멱살을 잡아요ㅎㅎ
    오프에서도 지인들하고도 다 얘기해요.
    싫으면 하지마라 가라마라
    사람 덜 붐비는 곳으로 가라 마라.
    주차힘든데 꼭 코스트코 가냐 이마트가라마라
    그런 얘기도 안하고 사나..

    ==========
    내가 댁 친구예요?
    남들 힘들게 장 보는 얘기에
    좋으니 장도 보는거 아닌가?
    아닌가? 할수없이 보는건가?
    요렇게 빈정대는거 어디서 배웠어요?
    그런 말버릇은 친구들과 알아서 하시고
    어디가서 눈치 좀 챙기시라구요

  • 34. 소소
    '24.9.12 2:46 PM (115.23.xxx.148)

    원글님 글 너무 잘 쓰셔서 제가 장보고 온 거 같은 피곤함이 느껴져요^^
    갱년기 때 그렇게 한번씩 호되게 아프더라구요.
    조심하시고 수술 잘하시길..

  • 35. 글 잘 쓰시네요^^
    '24.9.12 2:48 PM (114.200.xxx.116)

    원글님 고생한거 힘들어서 쓰신건데 저는 재미있어서 크게 웃었네요
    빈정대는 사람들은 무시하고 건강 잘 챙기세요 아픈 몸으로 명절 쇠신다니 안타깝네요

  • 36. 아이고
    '24.9.12 2:49 PM (59.7.xxx.113)

    동네병원에서 빈혈수치 알아보고 미리 빈혈 조치 취하세요. 빈혈 때문에 수술 받기도 전에 수혈 받은 경험있어요. 그러다 쓰러지겠어요. 눈을 아래로 싸봐서 속살이 연분홍이면 이미 빈혈 심한거예요

  • 37. ㅇㅇ
    '24.9.12 2:52 PM (14.32.xxx.186)

    아이고야...3주째 출혈이 있는데 명절 음식이 웬말이에요 그런데 명절 장보기도 아니고 남의 편이 먹고싶다는 꽃게를 사러 이시기에 코스트코에????

  • 38. 맞아요
    '24.9.12 2:54 PM (119.69.xxx.167)

    대체하신다고 쓰신 음식도 과해요ㅜㅜ
    그냥 쉬시고 드러누우셔야할듯

  • 39. 오늘부터
    '24.9.12 3:02 PM (118.235.xxx.53)

    주말내내 북새통일것같아서 미리 다녀왔어요
    노부부 두분이 장보러 오신 분들 많더라구요 죄다들 명절준비 빡시게 하시는구나싶었네요

  • 40. ㅎㅎㅎ
    '24.9.12 3:05 PM (121.168.xxx.13)

    글 너무 재밌어요~~~♡♡♡

    공세점 10시 오픈인데 10시 10분 쯤에 실내 주차장
    다 차서 옥상 주차장에 댓다가 집 갈때 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 짐 옮겼어요...꺄아아아아~~~~
    날씨가 수상 할 땐 꼭꼭 실내주차 하는걸로....ㅠㅠ

  • 41.
    '24.9.12 3:05 PM (119.70.xxx.90)

    화욜날 오픈 15분전에 가서 대기타다 빨리사고
    30분만에 탈출했어요 나오는데 차들이 엄청ㅠㅠㅠ
    지난주부터 할머니들이 아침부터 얼마나 많으시던지
    고기를 공격적으로 사시더만요 세상에나
    난 명절에 저러지말고 여행가야지 생각했네요ㅎㅎ
    명절전까지는 오픈전 30분에 가서 대기하시는거 추천

  • 42.
    '24.9.12 3:15 PM (175.223.xxx.88)

    저도 닉 보고 놀랐는데 그런 속뜻이 있었군요.ㅠㅠ

  • 43. ...
    '24.9.12 3:22 PM (14.50.xxx.73)

    오 쓰니님 필력 상당하시네요! 주기적으로 글 올ㄹㅕ주세요!!

  • 44. 어이쿠
    '24.9.12 3:31 PM (211.211.xxx.168)

    홤불할꺼 있어서 가려 했는데 참아야겠네요.
    이번 주말에는 진짜 볼만하겠어요.

    원글님도 몸조리 잘 하시고요.

  • 45. ㅇㅇ
    '24.9.12 3:39 PM (59.17.xxx.179)

    ㅎㅎㅎ 잘 봤습니다

  • 46. 글잘쓰시네요
    '24.9.12 3:51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옆에 같이 따라다녀서 피곤해진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ㅎㅎㅎ
    몸도
    얼른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 47.
    '24.9.12 3:56 PM (59.7.xxx.217)

    그래서 다른데서 조금씩 사요. 코스트코 부담스러워서

  • 48.
    '24.9.12 4:07 PM (58.140.xxx.20) - 삭제된댓글

    어제 고척코슷코 널널 했는데
    .
    내일 쌀하고 과일 사러가려는데 ..
    원글님 .차례 대충해도 돼요.원래 차례는 다고만 하는거라니까 식구들 먹을거만 하세요.요새 밀키트도 맛난데.

  • 49. 에고
    '24.9.12 4:08 PM (76.219.xxx.55)

    음식도 사고 사람도 사서 상 차리세요
    냉동전을 해도 스토브 앞에 계속 서있어야 하는 건 마찬가지에요
    등갈비도 피빼고 물갈고 찌고 번거롭구요

    남편 먹일 꽃게 사러 코스코 다녀온 건 정말 이해 안되네요
    글 마지막에 무슨 지나다니는 차를 보고 맘이 무겁다니..
    님을 보는 제마음이 무거워집니다 ;; 왜 그렇게 사세요

  • 50. ..
    '24.9.12 4:31 PM (106.101.xxx.85) - 삭제된댓글

    꽃게찜 더 먹고 싶어지네요..
    박스채 사간다니.. 코스트코 한번도 안가본 지방인은
    재밌게 읽었어요

  • 51. ....
    '24.9.12 5:07 PM (211.221.xxx.167)

    몇주째 하혈하는 부인 앞에서 꽃게 타령하는 남편 입을
    꽃게 발로 찢어버라고 싶네요.
    뭐 저런놈이 다 있어.
    이번엔 차례고뭐고 다 집에 치우고 누워계세요.

  • 52. 아오
    '24.9.12 8:18 PM (118.235.xxx.37)

    건강챙기시구요
    님편분은 간정게장이나 사주세요.^^
    글이 재미있어서 웃었어요.

  • 53. ㅇㅇ
    '24.9.12 9:00 PM (180.230.xxx.96)

    이번주 화요일에 갔었는데
    꽃게 쌓여있던데
    지금은 엄청난리인가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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