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입시도 시간이약입니다

약사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24-09-11 13:10:32

저는 작년에 큰아이 입시를 했어요

 

자사고 학종으로 6개를 쓰는데

 

자기주도학습이 워낙 뛰어나 지 혼자 다 썼고요 

 

원하던 대학에 예비 6번을 받았는데 결국 못갔어요

 

(애써 잊고 지대다 어젯밤에 입결 찾아보니 세상에 예비 2번까지 추합이었네요 너무한거 아녀 ㅜ)

 

하향을 많이 쓴 덕분에 ㅜ

우리애는 3개대학 문 열었는데

그중 한 곳 선택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초중고 공부 지긋지긋했다며 손 털고 재수도 안했습니다

 

벌써 일년이 지났다니 정말 시간이 약이네요 !!!!

 

자식의 불안한 미래

가족내 우울감

주변인 시선

 

이런 것도 다 극복했고요

 

무엇보다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에 고마워요

 

우린 12년 뒷바라지에 대한 속물 근성이 있어서

죽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그냥 2024 9월......

 

 

 

 

 

 

 

 

IP : 118.235.xxx.2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나저나
    '24.9.11 1:20 PM (122.42.xxx.82)

    그래도 문득문득 아까비

  • 2. ㅇㄹㅇㄹ
    '24.9.11 1:20 PM (211.184.xxx.199)

    고2 올라가니 등급받기 정말 힘들어요
    분명 1학년때보다 공부를 더 하기는 하는데
    등급은 더 떨어지고
    특히 수학은 아무리 달려가도 닿지 않는 곳에 있다고 합니다.ㅠㅠ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냥이라는 말이 와 닿네요^^

  • 3. 고3맘
    '24.9.11 1:22 PM (210.223.xxx.229)

    저도 2025년 9월이면 그럴 수 있기를요..

    지금은 뭐 그냥 온갖 불안을 온몸으로 잘 맞이하는 수밖에 없네요
    아이는 나보다 더 심할테니 의연해야하는데 ..

    감사해요 입시선배맘님 경험담 위로가되네요

  • 4. Dee
    '24.9.11 1:25 PM (49.161.xxx.107)

    맞아요. 다 지나갑니다.
    저는 큰아이가 3수하고 수도권 집근처 전문대 간호학과 갔어요.
    저와 남편은 입시에 대해 잘 몰랐고 좋은 학원 보내면 인서울은 할줄알고 재수 삼수하며 거의 1억을 썼어요.
    재수했을때 고3 성적에서 조금 올랐지만 수도권도 갈 곳이 없는 걸 알고 남편이 노발대발 실망감이 대단해서 그때 집안 분위기는 떠올리기도 싫어요. 삼수했지만 국어의 벽을 넘지 못하고 국립지방대 갈 성적밖에 못받아서 2과목만 보는 집근처 전문대 간호학과 갔어요. 아이도 1학기까지는 받아들지 못하고 4반수를 하네마네 하더니 이제 잘 다니고 저희 부부도 다 좋아졌어요.
    지금 학교 때문에 아이나 부모님이나 얼마나 상심이 크고 힘둘지 어무 잘 알아요. 지나고 보니 학교가 인생의 전부는 아닌데 너무 많이 힘들어했던 것 같아요. 다 지나가고 받아들이게 되니 힘내시고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요!

  • 5. ....
    '24.9.11 1:28 PM (118.235.xxx.69)

    이렇게 본인들 얘기 풀어 내면서 다독여주셔서 감사해요.
    그놈의 입시가 뭔지....
    얼른 끝나서 마무리 됐으면 좋겠네요.

  • 6. 고3맘
    '24.9.11 1:38 PM (210.100.xxx.239)

    잘 버티셨네요
    재수각오하고 정시로 충분히 가능한 데는
    쓰지 말라셔서 6개를 너무 높여쓴 것 같아요.
    아직 절반만 지원했지만 오늘 또 씁니다.
    저도 얼른 끝났으면 좋겠네요.
    최저맞추면 붙는다고 해놨더니 애 보기가 안스러울 지경이예요.

  • 7. ..
    '24.9.11 1:41 PM (211.253.xxx.71) - 삭제된댓글

    동갑아이. 저희는 재수를 선택했어요.
    2학년 학기말 시험을 끝으로 내신을 던지고 정시 준비를 시작해서 3학년 내내(6번의 모의) 탐구를 빼고 3합3과 3합4를 받아 오더라구요. 재주다 싶을 만큼 안정적이여서 적어도 폭망은 없겠구나 하며 안심했어요. 물론 여기에서 1등급은 96%. 현역이니 2등급은 받겠구나 싶어서 건대는 정시로 갈 수 있겠다고 저희 입장에서는 소박한 꿈을 꾸었다고 생각했어요.

    막상 수능날 정말 처음보는 점수로 국어를 5를 받더라구요. 뭐에 쏠렸는지 문제푸는 순서를 바꿔 문학을 못풀어서 1번으로 채웠다고ㅠㅠ 상향으로 쓴 수리논술도 최저 못맞추고 정시는 아예 쓰지도 않고 2월에 재종반 생활 시작했어요. 다행히 3학년 6/9 모고 성적이 좋으니 높은 반에 배정되어서 재수생활 시작했는데 아무리 해도 3학년때 성적이 안나와요.ㅠ 탐구가 올라 평균으로 치면 올랐지만 최저는 버리는 과목 많더라도 1등급이 한개라도 더 있어야 하는데 참 난감하네요.

    그러다 9월모고 하루 앞두고 허리가 아파서 크게 혼이 났고 그 쉬웠다는 9모조차도 망치고 나니 아이가 수능전 논술을 (최저가 말도 안되게 낮은) 보겠다고 합니다.
    3수를 할 수 없고 수능을 못봤다고 할 경우 들어가기 힘들다는 계산이더라구요.

    매달 재종모의고사에서는 탐구가 올랐기 때문에 sky중하위과는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아이의 생각이 너무 완강한데 제가 왜 이렇게 좌절되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인생공짜는 없다고 작년 수능날도 이미 엎어진 물 어쩌겠나.. 바로 정리하고 재종학원 알아 보기 시작했던게 너무 교만이었나?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원글님 글을 읽다 보니 못난 마음 혼잣말을 적어 봅니다.

  • 8. ..
    '24.9.11 1:53 PM (211.253.xxx.71)

    동갑아이. 저희는 재수를 선택했어요.
    2학년 학기말 시험을 끝으로 내신을 던지고 정시 준비를 시작해서 3학년 내내(6번의 모의) 탐구를 빼고 3합3과 3합4를 받아 오더라구요. 재주다 싶을 만큼 안정적이여서 적어도 폭망은 없겠구나 하며 안심했어요. 물론 여기에서 1등급은 96%. 현역이니 2등급은 받겠구나 싶어서 건대는 정시로 갈 수 있겠다고 저희 입장에서는 소박한 꿈을 꾸었다고 생각했어요.

    막상 수능날 정말 처음보는 점수로 국어를 5를 받더라구요. 뭐에 씌웠는지 문제푸는 순서를 바꿔 문학을 못풀어서 1번으로 채웠다고ㅠㅠ 상향으로 쓴 수리논술도 최저 못맞추고 정시는 아예 쓰지도 않고 2월에 재종반 생활 시작했어요. 다행히 3학년 6/9 모고 성적이 좋으니 높은 반에 배정되어서 재수생활 시작했는데 아무리 해도 3학년때 성적이 안나와요.ㅠ 탐구가 올라 평균으로 치면 올랐지만 최저는 버리는 과목 많더라도 1등급이 한개라도 더 있어야 하는데 참 난감하네요.

    그러다 9월모고 하루 앞두고 허리가 아파서 크게 혼이 났고 그 쉬웠다는 9모조차도 망치고 나니 아이가 수능전 논술을 (최저가 말도 안되게 낮은) 보겠다고 합니다.
    3수를 할 수 없고 수능을 못봤다고 할 경우 들어가기 힘들다는 계산이더라구요.

    매달 재종모의고사에서는 탐구가 올랐기 때문에 sky중하위과는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아이의 생각이 너무 완강한데 제가 왜 이렇게 좌절되는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인생공짜는 없다고 작년 수능날도 이미 엎어진 물 어쩌겠나.. 바로 정리하고 재종학원 알아 보기 시작했던게 너무 교만이었나?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원글님 글을 읽다 보니 못난 마음 혼잣말을 적어 봅니다.

  • 9. 김치
    '24.9.11 3:47 PM (119.64.xxx.78)

    너무 공감됩니다
    작년에 힘든 고3을 보내고 지금 학교생활 잘하고 있는데
    작년을 돌아보면 우울이...힝잉ㅠ

  • 10. .....
    '24.9.11 4:42 PM (110.13.xxx.200)

    것도 운이더라구요.
    점수 높고 낮아도 어떤 아이와 맞붙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라서..
    경쟁률 낮아도 못붙기도 하고 높아도 붙기도 하고..
    그냥 운이 그랬던 걸로...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7207 인덕션 가열판 어떤가요? 4 ㅂㄱㅂㄱ 2024/10/17 1,251
1617206 갑상선 진료 5 윈윈윈 2024/10/17 1,762
1617205 민희진 사내이사 재선임 됐네요 19 .. 2024/10/17 5,314
1617204 tvn 좋거나 나쁜 동재 3,4회 완전 대박이네요 12 초대박 2024/10/17 4,336
1617203 요즘 맛있는 것좀 추천해주세요. 저도 부추계란말이 추천할께요 8 ........ 2024/10/17 2,448
1617202 최나 박이나 11 ........ 2024/10/17 4,266
1617201 특검밖에 답이 없는 거죠? 1 ..... 2024/10/17 921
1617200 8년전 카톡 건으로 8년동안 괴롭히면 14 00 2024/10/17 5,168
1617199 고양이 밥이보약 다이어트사료 주시는분 계세요? 5 ll 2024/10/17 1,130
1617198 한강 작가 포니정 혁신상 수상소감 전문 11 ... 2024/10/17 3,316
1617197 두 아들 월급차이 베스트 글...유투브로 퍼갔네요 5 ㅇㅇ 2024/10/17 4,377
1617196 브로컬리 맛있게 먹는 방법 있을까요? 17 . . 2024/10/17 2,013
1617195 만약에 송지은과 박위가 서로 입장이 바뀌였다면 12 ........ 2024/10/17 5,573
1617194 23억 수익을 우연히 생겼다..김건희 8 00000 2024/10/17 2,249
1617193 40대때도 외모 중요한가요? 11 헤헤 2024/10/17 4,544
1617192 jtbc 뉴스 2시간 특집방송하네요 7 .. 2024/10/17 4,044
1617191 나이 들어서 그런가 1 ... 2024/10/17 1,546
1617190 밤껍질 안벗기고 삶아도 되나요? 4 ㅇㅇ 2024/10/17 1,607
1617189 그깟 10억 전 50억 퇴직금이 최고 3 Fhhfh 2024/10/17 2,673
1617188 드라마 추천해요 3 넷플 2024/10/17 1,816
1617187 “김여사, 녹취록 보여주자 ‘내가 이런대화를 했어요?’ 진술” 17 ... 2024/10/17 5,212
1617186 미국에서 신용카드 썼는데 금액이 다르게 청구되는 것 5 해외 2024/10/17 1,911
1617185 기도 효과본 분 있나요?' 7 하하 2024/10/17 2,020
1617184 10/17(목) 마감시황 나미옹 2024/10/17 622
1617183 예원 이태임 사건 재구성을 잊으셨나요 2 디스패치 2024/10/17 4,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