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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모 되는 법

시모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24-09-11 09:01:05

오랜 82생활로 터득한 것.

좋은 시모는 정해져 있지 않아요

며느리가 싫다 하면 싫은 건데

며느리도 가지가지예요

좋은 며느리도 없어요

아무리 시모가 좋아도 흉 잡으려면 얼마든지 있어요

연락하면 한다고 난리

안 하면 자식한테 무관심하다 난리

그냥 생긴대로 살면 됩니다

서로 궁합이 맞으면 좋은 거고 안 맞으면 분란 나겠죠

그게 인생이고 자기 복이죠 뭐.

너무 애쓰지 마세요

고부관계는 그렇게 크게 변하지 않을듯 해요

인간관계 자체가 어려운 거고 인생 자체가 고난이죠.

저는 성격 별론데 너무 좋은 시모를 만나서 참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제 윗동서는 시모에게 불만 많습니다.

정답이 없어요

되는 대로 삽시다

IP : 223.38.xxx.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는말씀
    '24.9.11 9:08 AM (211.234.xxx.188)

    같은 부모도 형제마다 다르게 평가하는데
    같은 시모도 마찬가지겠죠

    궁합이 맞는 사람도 있고 극으로 안맞는 사람도 있고
    다만 변하지 않는것은 오행상 극하는 관계로 기본 서로 스트레스 요소인것

  • 2. 유리
    '24.9.11 9:12 AM (175.223.xxx.19)

    인간이 되어야죠.
    나이만 먹고 며느리 질투하는 짓은 노노

  • 3. 모나리자
    '24.9.11 9:13 AM (14.53.xxx.2)

    정답일세...

  • 4. 맞는말씀
    '24.9.11 9:20 AM (115.92.xxx.120)

    서로 니즈도 코드도 안맞고 궁합이 안맞아서 그런거죠.

  • 5. ...
    '24.9.11 9:25 AM (39.117.xxx.84) - 삭제된댓글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제3자가 보기에는 시모가 더 나쁜지, 며느리가 더 나쁜지, 판단이 가능한 경우도 꽤 많아요
    하지만 당사자들은 그걸 절대 인정하지 않고 상대만 탓해요
    그게 인간의 특성이기도 하고 여자의 특성이기도 해요

    똑같은 상황에서도 장인과 사위 사이는 그 정도로 크게 트러블 만들어지지 않거든요

  • 6.
    '24.9.11 9:26 AM (124.50.xxx.208)

    좋은시모가 어딨나요? 에기서 보더라도 맨날 시어머니 욕인데

  • 7. ...
    '24.9.11 9:28 AM (39.117.xxx.84)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제3자가 보기에는 시모가 더 나쁜지, 며느리가 더 나쁜지, 판단이 가능한 경우도 꽤 많아요
    하지만 당사자들은 그걸 절대 인정하지 않고 상대만 탓해요
    그게 인간의 특성이기도 하고 여자에게 좀 더 많은 특성이기도 해요

    똑같은 상황에서도 장인과 사위 사이는 그 정도로 크게 트러블 만들어지지 않거든요

  • 8. 영통
    '24.9.11 9:47 AM (211.114.xxx.32)

    아주 오래 전에 여기서 읽고
    지혜를 얻은 댓글이

    좋은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만들어준다
    잘해도 시어머니가 욕하면 나쁜 며느리로 되고
    잘하지 않은 며느리도 시어머니가 좋다고 하면 좋은 며느리 된다고..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세상 모든 일에 그게 통하더라구요

    그래서 자기 알아주지 않는 사람이나 조직에서 멀어지라고
    요즘 각종 인간관계 알려주는 유튜브에서 말하는 듯 해요

    요즘 82쿡 연령이 높아지고 시어머니 며느리 연령대가 팽팽히 맞서는데
    시어머니도 며느리가 어떤 프레임을 보느냐로 정해지는구나 느낌..

    시가에 자주 안 불러도 좋은 시어머니로 보는 며느리가 있는 반면
    뭐 안 해 준 것을 크게 보고 한 풀 딱 꺽어 시모를 삐딱하게 보는 며느리들도 많더군요..

    자기 안 알아주는 사람은 거리두는 것
    이게 기본적으로 중요한 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거리 두는 건가 싶기도..
    우리나라는 며느리들이 사전에 정보가 많아서 시가, 시어른을 기본적으로 한 풀 접어 보니까..

    어차피 서로 안 좋게 보는 것이 디폴트인 인간관계니
    서로 거리두기가 길게 갈 수 있는 방법이니

  • 9. ..
    '24.9.11 9:47 AM (116.40.xxx.27)

    같은시어머니라도 각각며느리에게 기대치가다르더라구요. 직장다니고 할말하는 며느리는 어려워하고 전업이고 말잘못하는며느리한테 집안행사 독박,, 당연히 느끼는 감정들이 각각다르겠죠. 그냥 존중하고 배려하면 좋은관계유지될듯해요.

  • 10. 영통
    '24.9.11 9:56 AM (211.114.xxx.32)


    우리집 시모는 전업인 윗동서 아래동서가 애 보느라 힘들고
    직장 다니는 제게는
    "원래 하던 일 계속 하는데 직장 다니는 게 뭐가 힘드냐...
    낮에 애 안 보니 너는 낮에 쉬고 오지 않니? ..
    직장 다니는 너가 시부모 모시고 살면 애도 봐줄거고 살림도 도와 줄거니 너는 완전 꿩먹고 알먹기 노난거야.."하시더라구요
    시가에 여자가 직장 다니는 여자가 시가 친가도 시가 외가도 거의 없는 집안 특성 상
    직장 다니는 여자에 대해 그 어떤 정보도 없이 편견만 가득...
    님 글 보고 반대 경우 적어봐요..
    맞아요. 시모가 며느리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

  • 11. ...
    '24.9.11 10:59 AM (211.206.xxx.191)

    서로 교집합이 있으면 좋은 사이로 갈 수 있는 확률이 높고
    아니면 말고.

  • 12. 며느리
    '24.9.11 11:34 AM (112.164.xxx.66)

    여기본 며느리들은요
    시집식구들끼리 단톡하는것도 싫어하고요
    남편이 시엄마하고 친한것도 싫어하고요
    남편이 시집식구들하고 있는것도 싫어하고요

    결혼을 하고나면 나만 보는 고아라야 만족을해요

    그러니 좋은 시모 될려고 애쓰지말고
    아들결혼 한다면 그래 알아서해, 하고 냅두면 됩니다,
    연락오면 받고, 안오면 말고,

  • 13. 영통
    '24.9.11 3:42 PM (106.101.xxx.186)


    동의..
    그렇지만 시모 며느리 둘 다 해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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