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리산..대단하긴 하네요

ㅇㅇ 조회수 : 13,551
작성일 : 2024-09-16 22:18:24

혼자 여행 하면서

구례 쪽으로 Ic 통과해 나왔는데요

지리산이 정말 눈에 한가아아득

진짜 정말로 높고 산세가 산세가;;

비현실적이더라구요

구름 사이로 햇살까지 비춰서 더더욱 비현실적..

토지면이라는 곳 지나가는데 계속 그 비현실적 풍경이 계속 됐어요

맨 처음 ic 나올 때 그 광경을 정면으로 보면서 통과하는데

정말 미지의 세계로 빠져나가는 거 아닐까 하는 착각까지 들었네요

지리산 잘 몰랐는데 진짜 1도 모르고 봐도 와 대단하다 소리 나오네요

오죽하면 틀던 유튜브를 껐어요 풍경에 놀라서

그러고나서 숙소 도착해서 지리산 사진 찾아보는데

제가 본 것 같은 전경 사진이 하나도 없는 거에요 정말 아무리 찾아도 단 한 장도..

끽 해야 운해 정도..

지리산은 진짜 그 봉우리가 땅부터 솟아나와 끝도없이 한가득 있는 걸 봐야 감탄 나오는데

막상 등산하면 땅에 붙어있으니까 그 장관이 안 보이겠죠?

생각지도 못한 장관을 목격한 날이었네요

혹시 보실 분들은 구례화엄사 쪽 ic로 나와서 섬진강 쪽으로 가면 그 풍경이 계속 되더라구요

 

+ 어머 찾아보니 제가 지나간 길이..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도 실린 유명한 길이었어요

19번 국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그길

 

"여기서부터 하동까지 백리길, 지리산 노고단을 저 멀리 두고 왕시루봉, 형제봉에서 뻗어내린 산자락 아랫도리를 끼고 섬진강을 따라가는 길은 이 세상에 둘이 있기 힘든 아름다운 길이다 "

 

여기가..섬진강 합류되는 지점인데 딱 구례화엄ic가 저지점이거든요; 거기다 ic나오는 길이 정면 지리산뷰에요 진짜 기절해요 정말 우연히 얻어걸렸네요

딱 저기 나와서 19번 국도 타고 섬진강 끼고 화개장터 좀 지나 있는 섬진강뷰 숙소 잡았거든요 오랜만에 저를 좀 칭찬해야겠어요;

IP : 118.235.xxx.247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짐
    '24.9.16 10:19 PM (220.117.xxx.61)

    남도 중심을 자리하고 있는
    지리산 자체가 예술이죠
    구석구석 다 돌아보고 오세요
    화엄사도 좋아요
    뱀사골 오래전 가서 봤는데
    또 가고싶네요.

  • 2. 코스 좀
    '24.9.16 10:28 PM (118.216.xxx.58)

    알려주세요
    이번주 목금 남편이 쉰다하니까요

  • 3. 산길을 가면
    '24.9.16 10:32 PM (112.153.xxx.46)

    또 다른 면에서 좋아요.
    그 산 품 속에서 한걸음한걸음 걸으면서
    그 능선길과 하늘과 나무와 꽃과 풀과
    숲의 신선한 공기 속에서 숨을 쉬니까요.

  • 4. ㅇㅇ
    '24.9.16 10:33 PM (118.235.xxx.247)

    구례화엄사 Ic로 나와서 섬진강 따라 화개장터 근방 숙소 잡았어요 가는 길 내내 절반은 왼쪽 지리산뷰 절반은 오른쪽 섬진강뷰에요 ..오 댓글 쓰면서 검색해봤는데 제가 통과한 길이 19번 국도인데 섬진강과 나란히 달리면서 아름다운 전망으로 유명한 길이었네요

  • 5. 좋네요
    '24.9.16 10:37 PM (211.186.xxx.59)

    예전에 지나가며 본 지리산풍경 떠오르네요 이번 연휴에 가보고싶어요 근데 멀다

  • 6. @@
    '24.9.16 10:40 PM (110.15.xxx.133)

    지리산.
    감사해요, 꼭 가볼게요

  • 7. ..
    '24.9.16 10:40 PM (125.243.xxx.167)

    저도 오늘 뱀사골 노고단 갔다가 화엄사 주변에서 밥먹고 국도를 달려 남원..서함양ic 타고 왔어요
    무릎연골수술한 남편과 발가락골절 시어머니 모시고
    차만 타고 드라이브하고 왔어요
    가끔씩 들리는 할량빵집서 몇가지 사서 먹으면서 집에 왔어요
    반가워서 글남겨요^^
    경치도 훌륭하고 누렇게 익어가는 벼도 예쁘고
    벌써 타작한 곳도 많았어요

  • 8. 지리산은 치유의
    '24.9.16 10:45 PM (112.152.xxx.66)

    지리산의 엄마의 산
    치유의 산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픈분 상처입은분 들이 다녀오시곤
    힐링이 된다고들 해요
    지리산 근처 살고있어요

  • 9. 와 부산에서 가면
    '24.9.16 10:45 PM (172.226.xxx.46)

    구례 화엄사 ic까지
    얼마나 걸릴지 궁금하네요
    꼭 가보고싶어졌어요

  • 10.
    '24.9.16 10:46 PM (118.32.xxx.104)

    등산 싫은데 가보고싶네요!

  • 11. 명절
    '24.9.16 10:48 PM (175.192.xxx.113)

    명절에 산행하는 원글님 부럽다…
    행복한 산행 되시리요^^

  • 12. ..
    '24.9.16 10:49 PM (1.236.xxx.41)

    넘. 가보고싶게 설명해주셨네요 어머니의 산 치유의.산이죠

  • 13.
    '24.9.16 10:51 PM (210.91.xxx.161)

    저도 부산인데 넘 가 보고싶어요
    위에 부산님 네비찍어보세요
    저희집에선 2시간6분 걸리네요

  • 14. ...
    '24.9.16 10:52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근처에도 못가봤어요
    설악산은 비교 불가인가요?

  • 15. . . .
    '24.9.16 10:58 PM (39.119.xxx.174)

    저도 지리산 가면 포근하고 따뜻하더라고요.
    마이산은 신비롭고 원초적인 느낌.
    설악산은 힘차고 굳센느낌.

  • 16. ..
    '24.9.16 10:58 PM (1.236.xxx.41)

    저도 검색하니 두시간반 남편 간데요 드라이브가벌라구오

  • 17. 지리산
    '24.9.16 11:00 PM (123.212.xxx.231)

    밑에서 지나가면서 봐도 그리 감동인데
    주능선 따라 걸으면 얼마나 감동이게요
    올초에 산방 풀리자마자 화대 했는데
    안해본 사람은 몰라요
    거의 지리산 중독 수준이고 성중은 매년 하고 있어요

  • 18. 가볼께요
    '24.9.16 11:11 PM (211.36.xxx.63)

    지리산 참고해서 꼭 가볼께요

  • 19. 구례,하동
    '24.9.16 11:19 PM (58.224.xxx.2)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코스에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구례 화엄사ic에서 나와서,구례를 들어가는 내리막을 달리는것부터
    진짜 반하게 되요.
    특히나 논이 누렇게 익는 가을이 최고인거 같아요.
    천은저수지 둘레길(천은사), 구례화엄사,
    사성암(사성암안에 활공장이 있는데,꼭 거기 들러서 구례읍내를 보세요^^섬진강과 논뷰,마을뷰,지리산뷰)
    카페 반야원 플라타너스
    쌍산재(윤스테이 촬영지)
    시간이 되면,카페 라플라타( 대나무숲길이 이뻐요).

    화개장터에서 가까운,정금차밭(단금정)-블러그에서 찾아보면 가는길을 알수 있음
    쌍계사(사찰 들어가기전에,산채정식파는 집이 많음)
    카페 더로드101

    하동을 접어들면,최참판댁 촬영지(악양평야가 보이는데 뻥뷰)
    한산사 전망대(최참판댁촬영지옆,악양평야와 섬진강이 보임)
    동정호(옛날 토지드라마에서 오프닝씬?에서 보이는 부부송이 있음)
    매암제다원(녹차밭)
    하동케이블카(위치는 거의 남해군임)

    지리산은 높아서 못올라갑니다^^가는 사람은 따로 있음.

  • 20. ㅇㅇ
    '24.9.16 11:22 PM (118.235.xxx.247)

    오오 224님 감사해요~ 일단 숙소부터 잡고 여행 세부계획은 아직이었는데 댓글 참고해서 다녀야겠어요!! 일단 오늘밤은 19번 국도를 지나왔다는 것에 매우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

  • 21. ㅇㅇ
    '24.9.16 11:26 PM (118.235.xxx.247) - 삭제된댓글

    224님이 알려주신 화개장터 근처 정금차밭 이미 대박의 기운이; 숙소에서 13분 거리밖에 안 되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22. 구례,하동
    '24.9.16 11:26 PM (58.224.xxx.2)

    좋아하는 코스에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구례 화엄사ic에서 나와서,구례를 들어가는 내리막을 달리는것부터
    진짜 반하게 되요.
    특히나 논이 누렇게 익는 가을이 최고인거 같아요.
    천은저수지 둘레길(천은사), 구례화엄사,
    사성암(사성암안에 활공장이 있는데,꼭 거기 들러서 구례읍내를 보세요^^섬진강과 논뷰,마을뷰,지리산뷰)
    카페 반야원 플라타너스
    쌍산재(윤스테이 촬영지)
    시간이 되면,카페 라플라타( 대나무숲길이 이뻐요).

    화개장터에서 가까운,정금차밭(단금정)-블러그에서 찾아보면 가는길을 알수 있음
    쌍계사(사찰 들어가기전에,산채정식파는 집이 많음)
    카페 더로드101

    하동을 접어들면,최참판댁 촬영지(악양평야가 보이는데 뻥뷰)
    한산사 전망대(최참판댁촬영지옆,악양평야와 섬진강이 보임)
    동정호( 옛날 토지드라마에 오프닝씬?에서 보이는 부부송이 근처에 있음-도보권)
    매암제다원(녹차밭)
    배달전삼선궁
    카페 스타웨이 하동
    하동케이블카(위치는 거의 남해군임)

    지리산은 높아서 못올라갑니다^^가는 사람은 따로 있음.

  • 23. ㅇㅇ
    '24.9.16 11:27 PM (118.235.xxx.247)

    224님이 알려주신 화개장터 근처 정금차밭 네비 찾아 사진보니 이미 대박의 기운이; 숙소에서 13분 거리밖에 안 되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행 고수시네요 일러주신 곳만 다 가봐도 이게 어디야

  • 24. ㅁㅇ
    '24.9.16 11:29 PM (211.206.xxx.82)

    언젠가 지리산 섬진강 가고 싶네요.

  • 25. ㅇㅇ
    '24.9.16 11:31 PM (118.235.xxx.106)

    저는 설악산에서
    그런느낌 받았어요
    댓글 지우지마세요
    꼭 가보게요

  • 26. 지리산
    '24.9.16 11:49 PM (125.176.xxx.131)

    꼭 가보고 싶네요!

  • 27.
    '24.9.16 11:59 PM (119.70.xxx.90)

    대학생때 장마철 방학시작하자마자 지리산종주를 갔었어요
    우비입고 코펠까지 넣은 커다란 배낭메고
    화엄사에서 노고단까지 오르느라 죽을뻔ㅋ
    몇밤을 산장에서 자면서 산길을 헤메던기억ㅎ
    일행한명이 아파서 정상직전에 돌아섰지만
    다 내려와 그 아름다운 산세에 뒤돌아보며 눈에 담아뒀었네요
    최근 인스타에서 노고단경치를 봤는데 정말 아름답더만요
    이젠 차로 노고단으로 바로 가보려구요ㅎ
    이놈의 수능끝나면 ㅠㅠ

  • 28. ..
    '24.9.17 12:07 AM (27.100.xxx.36)

    가을 지리산 구례 하동 19번국도 저장합니다.

  • 29. …….
    '24.9.17 12:14 AM (172.226.xxx.44)

    우아~지리산 여행 저장해요
    갈때 참고할께요
    감사해요

  • 30. ...
    '24.9.17 12:14 AM (211.206.xxx.191)

    지리산 가 본지 오래 되어 그 풍경도 가물가물 합니다.

  • 31. 지리산은
    '24.9.17 1:54 AM (115.138.xxx.19)

    사랑입니다.
    어머니가 품에 안아 주셨을 때의 편안~한 느낌을 주는 산이죠. 산이 좋아서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지리산 종주 할 때 마다 느끼는 편안함이 항상 좋았어요.
    둘이서, 셋이서, 대여섯명이, 20여명이 단체로 화엄사 부터 중산리로 하산하는 종주를 해마다 했는데...
    신혼여행으로 지리산 종주 하고싶었는데 결혼 피로연 때 남편이 매달려 발바닥 맞으며 복숭아뼈에 잘못 맞아 무산되어 속상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두아들이 태어났고 그아이들하고 내가 걸었던 길 같이 걸으며 산을 이야기 하고도 싶었는데 아이들이 30이 가까워 오는데 아직 그러지 못해 안타깝기만 한 것은 나 혼자의 감정 입니다.
    지금은 30년이 지나 내나이 이순이 가깝고 건강이 안좋아 불가능하지만 죽기전에 한번 쯤 지리산 능선을 다시 걷고싶네요.
    님이 드라이브 한 길.
    나도 차를 타고라도 다녀오고 싶네요.
    그 능선을 멀리서라도 보고싶어 지리산이 그리워 지는 밤 입니다.

  • 32.
    '24.9.17 4:08 AM (61.75.xxx.231)

    가을 지리산 구례 하동 19번국도
    감사합니다

  • 33. 오오
    '24.9.17 4:24 AM (125.183.xxx.145)

    지리산뷰 감사합니다

  • 34. 지리산
    '24.9.17 8:09 AM (220.85.xxx.248)

    좋아요 너무 좋아요

  • 35. 공기도
    '24.9.17 9:21 AM (223.39.xxx.54)

    너무 좋아요. 구례 한 번 다녀오면 일주일 동안 피부가 맨들맨들 좋아짐^^

  • 36. .......
    '24.9.17 9:57 AM (211.49.xxx.97)

    글로 표현한 장면이 눈에 선하네요.구례근처 살아서 자주 화엄사 가는데 갈때마다 참 좋아요. 지리산 능선이 포근함을 느끼고싶어 오늘도 가볼까 싶은데 더워서인지 얼른 움직이질 못하겠어요.

  • 37. ㆍㆍ
    '24.9.17 11:17 AM (118.235.xxx.160)

    구례 지리산 드라이브코스 넘좋치요

  • 38. ..
    '24.9.17 12:57 PM (211.58.xxx.158)

    구례 하동 다닐수록 편안해서 봄에도 갔었네요

  • 39. 원글님 숙소
    '24.9.17 12:59 PM (106.101.xxx.232)

    숙소가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잘 잡으신거 같아요.

    이번 주말에 ktx타고 구례 가서
    쏘카로 돌아다니려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요

  • 40. ㅣㅣㅣㅣ
    '24.9.17 5:14 PM (106.101.xxx.248)

    지리산 ㅡ구례.하동코스 걷기

  • 41. 레이나
    '24.9.17 6:38 PM (110.12.xxx.40)

    글 지우지 말아주세여
    11월에 꼭 가보려구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42. 지리산
    '24.9.17 6:43 PM (39.7.xxx.187)

    지리산 꼭 가보고싶게 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43. 거기를
    '24.9.17 6:45 PM (121.152.xxx.48)

    자전거로 봄가을 2박3일 섬진강자전거길
    종주하면 너무 좋습니다

  • 44. 밝은빛
    '24.9.17 6:51 PM (182.213.xxx.123)

    지리산 찜

  • 45. ㅡㅡ
    '24.9.17 7:00 PM (211.234.xxx.231)

    구례 하동 섬진강 따라 드라이브
    봄에 보고 반해서 또 가고픈덕
    가을도 예쁜가보네요
    가고파~~ 가고파~~ 3시간 거리ㅠㅠ

  • 46. 지리산
    '24.9.17 7:01 PM (220.118.xxx.115)

    나도 찜!

  • 47. 감사해요!
    '24.9.17 7:27 PM (116.120.xxx.1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 48. 감사해요
    '24.9.17 8:00 PM (118.235.xxx.121)

    좋은 글과 리플들
    역시 82!!!

  • 49. 구실잣밤나무
    '24.9.17 8:02 PM (221.158.xxx.212)

    꼭 가보려고 저장 합니다
    좋은글도 감사 ,댓글님들도 감사합니다.

  • 50. 맞아요
    '24.9.17 8:09 PM (118.235.xxx.159)

    몇 해 전 봄에, 벚꽃 흐드러지게 필 때,
    고속도로 나와 구례 들어서면서 본 풍경
    남편이랑 두고두고 얘기하는 소재예요

    섬진강 따라 화개장터 지나 십리벚꽃길 봤는데
    너무너무 좋아서 밤 늦게까지 그 동네 드라이브 계속했어요
    차가 좀 밀렸어도 짜증도 안 나더라구요

  • 51. 흠....
    '24.9.17 8:18 PM (211.234.xxx.20)

    지리산은 정말 '품에 안긴다.'는 표현이 딱 맞는
    산이예요. 어미니 같은 산.
    반면 설악산은 남자의 산이라고도 하죠.
    강하고 험준한...

    등산은 그날의 날씨에 따라 풍경이 너무나 달라서...
    정말 운이 좋으면 비현실적인 풍경속에 들었다
    나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님의 글을 읽으니 화엄사의 템플스테이도 기억나고
    젊은시절(30~40대)누비고 다녔던 등산코스들과
    거기서 만난 풍경들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 52. 지리산
    '24.9.17 8:29 PM (61.73.xxx.214)

    25년전쯤 산행한적 있었는데, 산안개가 자욱하면서 살짝살짝 능선이 보이는데, 예전 빨치산 얘기를 들어서인지 뭔지 모를 아득함이 있더군요. 산이 엄청 잘생겼다기보다는 산전수전 다겪은 노숙함. 그런 느낌이어서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 53. 제가
    '24.9.17 8:39 PM (223.38.xxx.156) - 삭제된댓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강이 섬진강이에요..
    이름도 이쁘죠. 섬진강 그리고 보성강도 아기자기 너무 이쁘더라구요.
    남도쪽이 확실히 개발을 많이 안해서 자연이 아직 살아있어요. 오히려 개인욕심으로 자연적인곳은 개발이 안되었으면 좋겠어요.
    기차타고 남쪽으로 가다보면 넓은 평야와 왜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는지 눈치있는 사람들은 단번에 느껴요.

  • 54. 지리산
    '24.9.17 8:41 PM (180.70.xxx.227)

    등반이나 자주 못가봤으나 멋지지요.
    뱀사골 일출 산채 식당도 아주 맛이구요.
    수년전 우연히 알게되어 4인 가족이 서울
    에서 일부러 당일치기 드라이브도 두어번
    갔었습니다...25여년전 네비가 없던 시절
    전라도 여행하고 귀경하는데 이정표도 없
    고 그냥 길 따라 가다가 김제평야에 잘못
    들어섰는데 달 닦여진 콘크리트 농로를 달
    리는데 온통 황금빛 익은

  • 55. 지리산
    '24.9.17 8:43 PM (180.70.xxx.227) - 삭제된댓글

    등반이나 자주 못가봤으나 멋지지요.
    뱀사골 일출 산채 식당도 아주 맛이구요.
    수년전 우연히 알게되어 4인 가족이 서울
    에서 일부러 당일치기 드라이브도 두어번
    갔었습니다...25여년전 네비가 없던 시절
    전라도 여행하고 귀경하는데 이정표도 없
    고 그냥 길 따라 가다가 김제평야에 잘못
    들어섰는데 달 닦여진 콘크리트 농로를 달
    리는데 온통 황금빛 벼들만 가득하더군요.
    구년후 다시 몇번 가보았는데 찾지를 못했
    습니다...벽골제 인근일까?

  • 56. 000
    '24.9.17 8:52 PM (223.38.xxx.129)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강이 섬진강이에요..
    이름도 이쁘죠. 섬진강 그리고 보성강도 아기자기 너무 이쁘더라구요.
    남도쪽이 확실히 개발을 많이 안해서 자연이 아직 살아있어요. 오히려 개인욕심으로 자연적인곳은 개발이 안되었으면 좋겠어요.
    기차타고 남쪽으로 가다보면 넓은 평야와 산과 강들 왜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는지 눈치있는 사람들은 단번에 느껴요.

  • 57. ..
    '24.9.17 8:58 PM (211.106.xxx.200)

    섬진강 매화랑 벚꽃 필 때 가도
    스케일이 다르더라구요

  • 58. ….
    '24.9.17 9:14 PM (58.239.xxx.186)

    지리산
    드라이브 정보 감사드립니다

  • 59.
    '24.9.17 9:19 PM (122.36.xxx.160)

    가을 지리산 구례 하동 19번국도 저장합니다.2222

  • 60. 긍정의힘
    '24.9.17 9:21 PM (1.229.xxx.218) - 삭제된댓글

    가을 지리산 여행정보 가사합니다

  • 61. 긍정의힘
    '24.9.17 9:22 PM (1.229.xxx.218)

    가을 지리산 여행정보 고맙습니다.

  • 62. ㅇ ㅡㅡ
    '24.9.17 9:45 PM (115.41.xxx.13)

    지리산 쪽으로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고맙습니다
    또또 얘기해 줘요

  • 63. 구례
    '24.9.17 10:08 PM (211.52.xxx.245)

    지리산글 저장합니다.

  • 64. 댓글
    '24.9.17 10:32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진짜 지리산 뭐 있나요?
    저 출장 자주 가는데, 지리산 동네, 구례 자연드림 숙소에서 하룻밤 잤는데,
    꿀잠 잤어요.
    저 만성 불면증이거든요. 너무 신기해서 미팅 때 말하니
    지리산이랑 맞나 보네요. 하시는데,
    그런 거 안 믿는데, 뭔가 근본적으로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지력?이 있나 싶어요.
    또 가고 싶어요

  • 65. 지리산
    '24.9.17 11:05 PM (27.179.xxx.71)

    정말 가보고 싶은 글이네요

  • 66. ...
    '24.9.18 1:15 AM (218.236.xxx.12)

    지리산 아름다운길 저장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922 외동 아들 엄마는 며느리도 하나인데 관계가 어때요? …………… 13:59:18 37
1631921 돌싱글즈6 오늘 하네요 13:57:36 52
1631920 외제차 전시장에 젊은 부부들이 버글버글하다네요 5 수입차 13:56:50 214
1631919 4일에 이사나가면 그날 월세도 계산되나요? .. 13:56:15 26
1631918 트레이더스 닭가슴살(조리된것) 추천해주세요 수지스 그릴.. 13:53:58 25
1631917 둔촌주공 살리기에 달린 댓글이 넘 웃겨서요. 5 …. 13:50:54 396
1631916 60년대생 시어머니들 6 .. 13:47:15 606
1631915 유감 아고다 13:46:24 90
1631914 명절 차례는 몇 시에 지내세요? 3 ... 13:45:06 238
1631913 호주 여행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가고파 13:44:14 123
1631912 요즘 왜 자게에 혐오글이 넘치나 생각했는데요 3 하늘에 13:43:51 284
1631911 김민석 최고위원의 금투세 관련 입장 정리/ 펌 jpg 2 13:42:53 261
1631910 작년 그리고 올해 수능을 겪어보니 1 이과 13:42:24 411
1631909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게 재밌는 거 맞나요? 12 13:41:41 578
1631908 설마 담주 지나고 10월이 되도 이런 날씨는 아니겠죠? 4 13:38:18 481
1631907 위니아 딤채 as 2 위니아 13:36:28 146
1631906 하안검 회복하려면 얼마나? 6 궁금 13:36:07 286
1631905 시댁 어른들은 그냥 며느리가 싫은 걸까요? 17 짜증나 13:34:14 795
1631904 사실혼관계인데 상대쪽재산 확인할수 있나요? 5 ..... 13:33:57 532
1631903 안내기준일로부터 15일 이내..는 언제일까요? 2 ... 13:32:22 123
1631902 명절에 넘 기분나쁜일이 생겼어요 33 sstt 13:27:42 2,121
1631901 이 상황이 기분나쁠수 있을지 물어봅니다. 8 .. 13:26:53 642
1631900 시기질투 미쳐요 5 60 13:26:43 861
1631899 배우 전미선 사망한거 이제알았네요ㅠ 9 .. 13:24:10 1,867
1631898 친정엄마 집, 매매 전세 중 뭐가 나을까요.  2 .. 13:23:56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