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 아들때문에 속상합니다

들들맘 조회수 : 3,421
작성일 : 2024-09-08 15:57:44

군대 다녀온 24살 작은 아들입니다.

지난 7월 기말고사후 휴학하고 밤낮 바뀌어

매일 놉니다.

휴학하기전에는 전산 자격증따고

편입을 다시 도전할 지

공무원 시험을 볼지 결정한다고 스카끊어달라더니

제가 완주 6주 교육 간 사이 매일 논거같습니다.

참다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왜 시간 낭비를 하냐고하니

뭘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입을 닫고 말을 안합니다.

2주 지난 후 오늘 다시 물으니 동일한 답만하고

청소하는 사이 방에  있나싶어 보니 뭘하러 나갔는지

없네요.  속에 천불납니다. 봐줄 사람 없어서 

남자애둘 힘들게 키우면서 맞벌이했습니다.

큰애는 방향을 잡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작은 애는 작년 편입실패 후 계속 갈피를 못잡고

시간만 허비하고 있습니다.

토익 점수 아까와서 편입 재도전하라고 해도

자신 없다라고만 번복하고

이도저도 아닌 시간만 허비중이니 속이 답답해서 

미치것네요. 남편퇴직도 내년인데요. 

지방대 문과생입니다.

IP : 211.36.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아서
    '24.9.8 4:02 PM (14.42.xxx.110)

    공부든 다른 일이든 척척 하는 애들 30프로나 될까요.
    그러니 다들 애 안낳고 요즘 입시전문가들이 자식이 싹수가
    안보이면 부모가 돈이라도 착실히 모아넣으라고 하잖아요.
    자식때문에 골머리 안썩는집 거의 없는거 같더라구요.

  • 2. 이런경우
    '24.9.8 4:08 PM (112.162.xxx.38)

    부모보다 형이 잡고 대화하는게 더 효과 있어요

  • 3. 요새
    '24.9.8 4:09 PM (223.38.xxx.13)

    입시에서 이제 벗어난 아들 처음 여름방학 밤낯이 바뀌어 게임만 하네요.주변에 보면 이런 아이들이 많은듯해요.
    성인이라 지켜볼 수 밖에 읍네요

  • 4. 집안
    '24.9.8 4:10 PM (222.119.xxx.18)

    경제사정과 부모님 마음을
    정확히 전달하세요.
    밥자리에서 얘기하지 마시고 여행을가든 진지한 자리에서요.

    독립을 하면 좋겠다는 마지막 의사표현을 준비해두시고(협박?^^)요.
    쎄게 상황파악을 본인이 직접해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125 그래 이 맛에 돈 벌지 하는거 있으시죠 23 2024/09/16 4,714
1631124 밤새 응급실 10곳서 퇴짜…"뺑뺑이 직접 겪으니 울분&.. 11 SBS뉴스 2024/09/16 2,484
1631123 추석당일과 그 다음날 식당 8 연휴 2024/09/16 2,014
1631122 수위 아저씨 각각 5만원씩 두 분 드리면 너무 적나요? 9 ㅇㅇ 2024/09/16 3,657
1631121 피자스쿨에서 3 ㅇㅇ 2024/09/16 956
1631120 기사 제목이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2 ㅇㅇ 2024/09/16 951
1631119 산초전 산초 장아찌 먹기 힘든데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16 ........ 2024/09/16 828
1631118 어제까지 카톡하던 사람이 갑자기 프로필을 없앴는데. 16 2024/09/16 4,545
1631117 딸 휴직 사실을 알고 야단치는 친정 아버지 35 화가난다 2024/09/16 5,821
1631116 나를 이해시켜라....는 댓글이 참 많네요. 5 .... 2024/09/16 1,205
1631115 펌)고려의 몽고 항쟁 ㄷㅈㅎ 2024/09/16 547
1631114 빨리 독립시키던지 해야지 홧병나겠어요 10 심장두근거림.. 2024/09/16 3,086
1631113 결혼 안해서 망한 여자는 없는거 같아요~ 29 @@ 2024/09/16 4,784
1631112 날씨도 너무하고 남편도 꼴 보기 싫어요 4 명절 2024/09/16 1,879
1631111 올 추석 영화관에서 볼거 너무 없네요??? 9 ... 2024/09/16 1,630
1631110 씽크대 틈새 어떻게 닦으세요? 5 2024/09/16 1,240
1631109 콧등 휜게 저절로 똑바르게 되기도 하나요 2 2024/09/16 932
1631108 계속 덥네요  6 ..... 2024/09/16 1,620
1631107 저희 엄마 경계선 지능? 지적장애 같나요? 38 00 2024/09/16 6,155
1631106 나혼산 박지현부모님이요 8 ... 2024/09/16 4,792
1631105 오랜만에 냉장고 청소해서 너무 행복해졌어요. 3 ..... 2024/09/16 870
1631104 중학생 어린이치과 계속 다니시나요 5 ... 2024/09/16 614
1631103 지리산..대단하긴 하네요 31 ㅇㅇ 2024/09/16 6,444
1631102 송편보관 3 2024/09/16 1,426
1631101 냉동송편 아침에 바로 찌나요? 5 ... 2024/09/16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