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응급의료 공백을 막겠다며 대학병원에 파견한 군의관들이 응급실 근무를 거부해 기존 근무지로 돌아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응급실 근무 사실 자체를 모르고 무작정 대학병원에 파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에 투입된 군의관 3명은 5일 아침 응급실 근무를 하지 않기로 하고 기존 근무지로 돌아갔다. 이들 군의관 3명은 응급실 근무 계획을 전혀 통보받지 못한 채 이대목동병원으로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30분까지 야간 응급실 운영을 제한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정부가 ‘보여주기식’ 정책에만 매달려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지난 4일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군의관 15명을 우선 배치한다며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강원대병원 5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아주대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을 배치했다. 오는 9일까지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235명을 응급의료 현장에 추가 투입하겠다고 했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군의관 3명이 오늘부터 일하기로 했지만 응급실 근무를 서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다시 기존 근무지로 복귀했다”며 “정부에서는 군의관들과 응급실 근무에 대해 사전 조율이 됐다고 했지만 일방적 통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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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저지경인데..
윤이 병원간 기사만 잔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