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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미혼인 정신과질환 중증 형제의 보호자예요.

막막 조회수 : 2,542
작성일 : 2024-09-05 13:16:29

중학교때 진단받았고 병때문에 이후 학교 졸업 못했어요. 어디든 입학만 하면 학교 못다니겠다고  힘들어하다가 사고치고 결국 중퇴. 다시  입원,  약 이렇게 평생 반복하다,  사업한다고 부모님돈 다 날리고 이제 부모님 돌아가시고 제가 보호자인데 제  말을 전혀 안들어요.  병원도 안가고 약도 안먹고.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만으로도 먹고 살만한데 또 사업 벌리고 있고 딱 봐도  이번 사업도 이미 망했어요. 

강제입원도 잠시고 나와서 약안먹으면 더 악화되니 제가 걱정에 너무 힘들어요.

자살시도도 많이 했고 밤마다 나가서 술마시고 이상한 사람들하고만 어울려요.

나이 먹은 형제자매가  정신과쪽으로 심하게 아프고 부모님 안계신 분들은 어떻게 감당하시나요?

 

 

IP : 121.129.xxx.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5 1:21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동안의 진단서로
    강져입원시키고
    주민센터 가서 무슨 경제 활동 못하게 막는거 있다던데

  • 2. 아니
    '24.9.5 1:27 PM (223.38.xxx.221)

    강제입원 할정도의 상태인데 무슨 사업을 한다고요
    조증같은 경우는 정상적인 사고 못할때가 많아요
    멀쩡할때도 있지만
    금치신자 한정치산자 신청하세요
    변호사만나시고요
    82쿡에 올릴때가 아니에요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는것도 비인간적이에요
    경제활동을 막으시고 입원해봤자 치료가 되는것도 아니고
    약만줘요. 아시잖아요.
    약을 관리해서 신경써서 먹이세요
    근래 본 가장 끔찍한 글이네요

  • 3. 잠수나
    '24.9.5 1:34 PM (112.167.xxx.92)

    타세요 부모도 어쩌지 못한 종자를 이미 부모도 없는 판에 님 혼자 보호자 라고 착각하는데 그가 미성년도 아니고 성인대 성인인데 님이 왜 보호자 라고 자처하죠? 자처해봐야 피곤만한걸

    그래도 부모가 물려준 재산이 있다고하니 큰다행이자나요 정신병자가 돈 달라고 님에게 들러붙어 죽인다고 칼 들어봐 정상인이 죽음

    애초 부모님 생전에 정신병에 수감시켰어야했음 자식 불쌍하다고 풀었놔본데 정작 불쌍한건 정신질환자 자식에게 뜯기는 부모 형제가 불쌍한것임

    저 정신병자가 돈이 있으니 저래 사는거지 돈 없으면 젤 만만한 대상이 부몬데 죽고 없으니 형제인 님을 괴롭히지 잠수를 님이 해야됨 연락처 거주지 모르게 잠수타야

  • 4. 조ㅇㅇ
    '24.9.5 1:39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형제는 딱 법적보호자만 하세요
    경찰이나 병원에서 연락오면 가는거.

    전 부모보호자인데
    다른 형제에게 ‘넌 보호자가 아니다’ ‘돌볼책임없다’
    계속 얘기해줘요
    병원진료 약물치료 재발방지 등등을 본인이 하도록
    치료를 돕고 있구요

    성인 형제자매 걱정에 너무 몰입하지마시고
    연락이 올때 할수있는 만큼만 한다. 마음먹어야.. 살아요

  • 5. ...
    '24.9.5 1:42 PM (223.38.xxx.221)

    최소한 정기적 동네 정신과 진료후 주는대로 약 다먹기
    이거 하나라도 확실히 해주세요
    그래도 재산 주지마시고
    쓸 돈만 주세요
    아픈사람이 병원도 안가고 약도 안챙겨먹는 수준인데
    그것도 정신이
    학교도 적응못해서 그만두는 사람이
    무슨사업이에요
    멀쩡한 똑똑한 사람도 자영업해서 많이들 망하는데

    1. 재산을 못건드리게 법적으로 해두시고 보호자께서 관리하시고 용돈만주세요. 그 안에서 생활만하라고.

    2. 이게 가장 중요한데 근처 잘맞는 병원 그나마 환자분이 좋아라하는 병원을 골라서 정기적으로 꾸준히 선생님 말씀 잘 들으면서 주는 약을 무조건 관리하면서 다 먹이세요. 강제로요.

    3. 운동을 시키세요. 헬스장이나 요가학원같은 곳을 끊고 직장생활처럼 주5일 3일씩 규칙적으로 강제로 보내세요.

    4. 식사와 샤워 목욕에 신경써주세요.

    5. 방청소는 하나요? 주변정리 청소 등등을 시키세요.

  • 6. 부모님
    '24.9.5 1:50 PM (223.38.xxx.221)

    돌아가신지 얼마나돼셧나요? 돌아가시기 전에도 부모님이 케어를 못해주셧을테고.. 부모님 돌아가셧다니 나이도 많으실텐데
    손위형제인지 손아래 형제인지 모르겠지만
    중증정신질환은 정신과 진료를 정말 성실히 꾸준히 받고 병원에서 주는 약을 모두 잘 먹으며 생활해도 일반인과 같은 생활이 어렵습니다. 원글님 말대로 사고치고.. 이상한 사람과 어울리고.. 자살.. 돈사고 등등..
    돈을 못벌어도 그냥 편안하게 남 피해 안주고 자기만 돌보고 살아도 잘 하는 거에요 ㅠㅠ
    그것의 기본은.. 본인이 알아서 병원 출석 잘하고 약을 본인이 잘 챙겨먹는거에요. 그것만 본인이 알아서 해도요. 혼자 살순잇어요. 보호자 형제 그렇게 괴롭히지 않을거에요. 그러니까 형제분께서 그거 하나 똑바로 하도록 교육 잘 시켜주세요.
    강제입원 시키는거.. 사고칠까봐 남들 편하자고 시키는거지
    입원시킨다고 약먹이는거 말고는 딴거없어요.
    아픈 형제분 인생이 너무 불쌍하지 않으세요?
    그래도 형제인데 ㅠㅠ
    그러니 형제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1. 병원 규칙적으로 출석하고
    시간맞춰서 병원에서 주는 약 잘 먹는교육을
    확실히 시켜주세요.

    최고 아픈 정신질환자가 저것도 못하는거에요 ㅠㅠ

    그 이후에 돈이 조금 있으시면
    규칙적인 심리치료. 운동보내기. 식사관리. 청결과 방청소등등의
    교육을 시켜주세요.
    병원과 약도 본인이 안하시려는 환자라니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넘 걱정하지 마시고요. 환자분과 본인을 위해서
    노력하시면 환자분도 좋아지시고 형제분도 덜 힘드시게 될꺼에요.
    잘 되실꺼에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잘 살아가는 길을 찾아봐요

  • 7. ...
    '24.9.5 2:07 PM (58.143.xxx.196) - 삭제된댓글

    잘 알아보세요
    그게 형제등 사돈의 팔촌까지
    빛이라는게 한정승인을 안하면
    넘어온다니 변호사도 장례식가서
    말도 암되지만 물어봐야 한다네요 체무등 재산상태 빛등
    상속포기는 본인만 빠져나오니 한정승인등
    여기서도 검색해보시고
    법적으로 그런류를 책임지지 않 무언가
    장치가 필요할듯보여요 나몰라라 하다가 는

    위의 금치산자 성견후견임등 암전장치를
    최대한 알아보셔서 모두 안전하게요

  • 8. 강제입원
    '24.9.5 2:11 PM (218.50.xxx.186)

    시켜도 그때뿐이에요 그 안에서 환자들이랑 교류하면서 난 멀쩡한데가족이 버려서 여기 왔다는것만 배워나오더라구요.돈 좀 있으시면 옆에서 관리해주실 분 고용하세요.저는 동생이 그런 케이스였는데 집도 항상 난장판. 배달음식 폭식과 폭음까지 있어서 건강관리도 못했었는데 좀 비싼 가사도우미 쓴다 생각하고 썼어요 이러다 내가 죽을 것 같아서. 다행히 괴롭힘도 줄었고 어디 갑자기 불려나갈 일도 그 이후로는 없었어요. 자율적으로 하길 기대 마시고 옆에서 관리해 줄 사람이 필요해요

  • 9. ...
    '24.9.5 2:33 PM (218.51.xxx.95)

    병식 생기기 전엔 퇴원시키면 안되는데
    아마도 부모님이 모질게 못하신듯 합니다.
    부모 남편 자식 없으면 형제가 감당하긴 더 힘들텐데...
    옆에 붙어서 약 먹는지 지켜봐야 돼요.
    매일 잘 먹는지 감시 필요하고요.
    병식이 없는데 혼자서 무슨 약을 챙겨 먹겠어요?
    밀착해서 챙길거 아니면 신경 끄셔야죠.
    한정치산 금치산 안 알아보셨으면 알아보시고요.
    장기로 입원 가능한 곳 찾아서 약이 들 때까지
    입원시키는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전에 글 올리지 않으셨나요?
    코리안매니아 카페 같은 곳에 가서 조언 구해보셨나요?
    거기에 가족 게시판도 있고 입원으로 검색하면
    글이 많이 나올 거예요. 1년 이내 글들 위주로 보세요.

  • 10. ...
    '24.9.5 2:46 PM (218.51.xxx.95)

    심평원에서 발표한 정신과 입원치료 우수 병원 리스트
    https://www.hira.or.kr/bbsDummy.do?pgmid=HIRAA020041000100&brdScnBltNo=4&brdBl...
    참부파일 보세요

  • 11. ...
    '24.9.5 2:57 PM (218.51.xxx.95)

    첨부파일 열어보니 2020년 자료니까
    심평원 홈에 가서 병원약국정보 --> 우리지역 좋은병원에서 정신건강 선택하고 보세요. 1등급 위주로 골라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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