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사람이 곁에 있으면
주변인이 행복할수가 없더라구요
그의 불행을 도와주고 책임져주는것 아니면
내가 안불행한걸 미안해해야 하고
무리해서 도와줘도 당연한게 되고 아무 보람이 없어요
오히려 원망을 듣게 되더군요
어느새 같이 불행해지고 있더라구요
아무리 가족이고 형제여도
몇십년을 도와줘도 나아지기는 커녕 더 나빠진다면
관계를 단절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사람은 잘 안변하는 존재이고
아무리 도와줘봤자
생각하는 패턴대로 평생을 똑같이 살아가네요
어설픈 동정과 휴머니즘도 서로에게 독인것 같아요
나에게 도움 안되고 피해만 주는 불행한 존재는
무서워서든 더러워서든 피하는게 상책이란걸
만신창이가 된 후에야 너무 늦게 깨닫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