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일에 12년만에 내한한다는데 이 사람이 기교가 대단하단 말은 예전부터 들었어요. 그 기교 직접 한 번 들어봤음 좋겠다고 바라긴 해왔죠. 근데 이번 레퍼토리보니 슈만 숲의 정경 op.82, 라벨 밤의 가스파르 m.55, 슈베르트 소나타 d.960이라는데 막 엄청난 기교를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의 곡은 아니고 그냥 클래식하게 치지 않을까요?
전 쇼팽 발라드처럼 아예 서정적이거나 쇼팽 흑건, 라 캄파넬라처럼 아예 기교 작렬하게 화려하게 치는 곡들을 좋아하는데 아믈랭 공연 . . . 놓치면 아까운 공연일까요 아닐까요? ㅠㅠ가자니 지방에서 ktx 당일치기로 가야되는데 요즘 좀 피곤하고 안 가자니 언제 기회가 올 지 모르는 공연을 놓치는 것 같아 (아믈랭님 연세도 좀 되어보여서 다시 내한할 수 있을지 모르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네요. 저보다 음악 잘 아시는 82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