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냄비에 한 삼계탕 맛있어요~!

어제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24-08-26 12:10:31

어제 저녁 삼계탕 냄비에 했다던 사람인데요

애벌로 물에 데치는걸 잊어서

서서 계속 기름건져냈다는ㅠ

 

그덕에 아주 삼계탕이 몇시간이나 고아져 버렸어요

 

완성된 삼계탕 국물 맛보니 아주 진국이더라고요

어제 넘 피곤해서 (삼계탕 끓이느라 ;;)

국물맛만 겨우 보고는 그냥 찹쌀 더 넣고 

밥솥 만능찜 모드로 돌려놓고 잠들었는데요

 

아침에 먹으니 오 진짜 기가막히네요!

그간 마트 파우치만 끓여먹다 직접 하니

역시 맛이 너무 달라요 

진짜 진하고 입에 쫙 쫙 붙네요

 

큰 인삼도 두뿌리나 넣고 

마늘잔뜩에 각종 엄나무 황기 등등 약재넣고..

 

근데 약재 주머니가 부직포여서

그건 넘 별로였어요

담에는 면보를 준비해야할듯.

 

암튼 압력밥솥 무서워서 일반 냄비에 했는데

의외로 진짜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아침에 찹쌀죽은 진짜 보약먹는 기분이었어요

강추~~!!

 

근데 닭 데치는건 넘 귀찮을거 같긴 해요

약재도 넘 비싸구요  요거만 5천원

IP : 1.244.xxx.2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26 12:12 PM (211.218.xxx.194)

    파우치랑 비교를 하시다니 너무합니다. ㅎㅎㅎ

    삼계탕은 진짜...집에서 해먹을만 해요.
    냄비에 끓이셨다니 더위는 어찌 버티셨나요.
    일반 솥에 끓이면 오래 걸려서 그렇지 깊은 맛이 있어요.
    전 올여름은 계속 압력솥썼어요.

  • 2. ···
    '24.8.26 12:19 PM (211.118.xxx.246)

    삼계탕 좋아하시면 압력솥 하나 장만하셔야 겠네요?
    저도 찾아보고 있네요

  • 3. 원글
    '24.8.26 12:23 PM (1.244.xxx.215)

    저번에 압력솥으로 블루베리 잼 만들다가
    천장에 분수처럼 뿜어져나온 검은 액체들을 경험하고는
    압력밥솥이 넘 무섭더라고요
    저거 청소하느라 죽을 뻔;;

    암튼 압력밥솥은 진짜 엄청 큰거 사야
    안전할거같아요

  • 4.
    '24.8.26 12:25 PM (1.240.xxx.21)

    닭 별로 안좋아하는데 닭죽을 좋아해서
    삼계탕 자주 끓여요. 아주 간편하게요.
    압력솥 하나로요. 압력솥에 닭 넣고 뚜껑
    꽉 안닫고 한번 데쳐내요.
    데쳐서 물 버리고 새물 넣고
    늘 냉동실에 있는 마늘과 인삼이나 황기 그리고
    대추 넣고 찹쌀 넣고 압력솥에 강불로 10분 약불로 10분
    끓여요. 뾰얀국물 우러나오고 뼈에서 살이 절로 발라질
    정도로 부드럽고요 찹쌀은 살짝 누룽지가 누를 정도.
    간편하고 맛있어요.

  • 5.
    '24.8.26 12:29 PM (1.244.xxx.215)

    윗님 팁 감사합니다

    질문있는데요..
    혹시 첨에 닭 데칠때 찬물하고 닭하고 같이 넣으시나요?
    아님 물을 끓여서(전기밥솥에?)
    끓인 담에 뜨건물에 닭을 넣으시나요?


    저도 무서움 무릅쓰고 따라해보려구요

  • 6.
    '24.8.26 12:34 PM (1.240.xxx.21)

    압력솥 하나만 써요
    데칠 때는 당연 찬물이고요
    월계수잎과 천일염1수저 넣고요.
    소금이 닭살을 쫄깃하게 한다해요.
    압력솥은 닫을 때 딸깍 소리나게
    닫으시는 게 중요하고
    추가 돌면서 끓어오를 때 불조절 잘하시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죠.
    압력솥 31년차 경험자~

  • 7.
    '24.8.26 12:35 PM (1.240.xxx.21)

    한번 데친 물 버리고 찬물 넣습니다.

  • 8. ..
    '24.8.26 12:37 PM (58.29.xxx.196)

    찬물로.. 그래야 육수가 진하게 우려나요.
    냄비 바닥에 불린찹쌀 1 ~2센티정도 깔고 그 위에 닭 올리고 물 붓고 쎈불에서 끓이고 끓고 나서 불 줄이고 계속 놔두면 찹쌀이 익어서 밥이되고 불이 더해지면 누룽지가 되요. 일반냄비는 누룽지가 잘 안떨어지고 코팅냄비는 잘 떨어져요.
    전 누룽지백숙 그렇게 해먹어요.
    누룽지가 만들어지면 주방에 누룽지 냄새가 납니다. 탈까봐 걱정되지면 불을 아주 약하게 하심 되요.

  • 9. 원글
    '24.8.26 12:39 PM (1.244.xxx.215)

    어머 자세히 알려주셨네요
    찬물에 넣는다니 생각보다 간편할거같아요
    월계수도 마침 있어요
    흐 담번엔 얼마나 더 맛있을지 기대되네요ㅎ

    도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0. 헐..
    '24.8.26 1:44 PM (211.218.xxx.194)

    압력솥에 블루베리 잼이요???와우.

    잼은 오래 졸여야되는거고
    압력솥은 물증발이 안되서 백숙을 해도 물을 적게붓고 해야하는 거니까
    잼이랑 압력솥은 맞지않아요.

    지난주에 블루베리 콩포트 만들다가 싱크대 청소한 1인.

  • 11.
    '24.8.26 2:00 PM (218.235.xxx.72)

    삼계탕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9111 서울 초중학교 외부강사 ppt를 usb 태블릿 어디에 가져가는 .. 6 외부강사 2024/08/28 1,918
1619110 "수술실 절반 문 닫아"…살릴 환자도 못살린다.. 87 ㅇㅇ 2024/08/28 5,382
1619109 주식 질문입니다. 27 주식 문맹자.. 2024/08/28 3,027
1619108 독도 국민제보 센터 7 !!!!! 2024/08/28 912
1619107 직장 언제 왜 그만두셨어요? 22 전업님들 2024/08/28 5,003
1619106 칸예 노래 찾아서 들어봤어요 16 ..... 2024/08/28 3,493
1619105 뷰 맛집 / 플러팅 뜻 알고 쓰시나요? 11 급상한신조어.. 2024/08/28 3,334
1619104 지금 올라오는 태풍 대박이네요 49 ... 2024/08/28 30,804
1619103 혹시 직장인(공무원포함) 5 병원 2024/08/28 2,094
1619102 유럽 (영국) 샌드위치 추천 9 시큼시큼 2024/08/28 3,109
1619101 브릿지 같은 스트레칭 매일 하시나요? 5 스트레칭 2024/08/28 2,093
1619100 동네에서 항상 소외되는건 뭘까요? 16 .. 2024/08/28 5,622
1619099 헉 저 지금 선풍기 켜는걸 잊고 있었어요 충격! 9 ..... 2024/08/28 2,806
1619098 프로파일러가 이야기해주는 한국의 형량이 낮을수 밖에 없는지 잘 .. 7 영차 2024/08/28 3,663
1619097 유튜버 토깽이 아줌마는 전직이 뭐였어요? 4 궁금 2024/08/28 4,288
1619096 배송시 초콜릿이 녹으면요 33 궁금해요 2024/08/28 3,101
1619095 저 우울합니다 22 기빨림 2024/08/28 5,694
1619094 아빠한테 자꾸 남자들이 추근대서 무섭다고 했더니 23 ... 2024/08/28 12,907
1619093 티비 천개의 눈 보셨나요 2 ㅇㅇ 2024/08/28 2,228
1619092 날씨 변화가 이렇게 크니 2024/08/28 1,417
1619091 지병은 소개팅하면 언제쯤 얘기해야 될까요? 9 .. 2024/08/28 3,257
1619090 칸예 웨스트 노래 진짜 좋네요 9 ㅇㅇ 2024/08/28 4,128
1619089 오아시스는 어떤 위상의 그룹인가요 7 ㅇㅇ 2024/08/28 2,185
1619088 이 증상이 뭘까요 ㅜㅜ 15 ... 2024/08/28 4,452
1619087 이혼관련 그런방송에 왜 나오는거에요 6 Hj 2024/08/28 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