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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친구가 없는이유

바보 조회수 : 24,179
작성일 : 2024-08-22 17:41:50

제얘기에요

성격도e고 대인관계 안나뻤는데요

코로나이후 싹 다 정리되었어요

정리하고 정리당하고

친구가 더 없어지겠다고 생각되는게

맘씨좋은 좋은사람만 만나고싶어요 저는

천사를 바라는게 아니라

좋은일생기면 말로라도 축하한다 좋겠다 이말 하는사람 잘 없드라구요?

맘속에 심술이가득하고 기본적으로 나 안되길바라는구나 이런느낌 많이 받아지면 진짜 가볍게 차한잔도 하기싫어지더라구요

오랜 동창들도 하하호호 계모임 하고 놀러다닐때는 우정우정 하다가 제가 병진단받고 나니 . 안부전화 한통하고는 내존심 건들까봐 눈치보였다하면서 딱히 연락해오지 않더라구요

저도 각자 다 바쁜삶이 있으니 소녀처럼 서운해타령은 안합니다만 서로 애경사 챙겨가며 오래갈사이일까?싶은 판단이 들어서 여행단톡방 조심히 나왔어요

오--래 가끔 보는 지인들도 오래가는 사람은 몆 있는데요

그들은 서로 무슨 안좋은일 있을때 연락이 오더라구요

안그래도 걱정됐었어 하면서

그럼 사실 참 좋고 마음이 ᆢ

이젠 곧 육십이 코앞이라 남의속이 다 들여다보여서 (나도 완벽하다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가깝게 지내는 사람 잘되는꼴 못보는 사람과는 인연자체를 끊고 . 그러다보니 점점 줄어요 친구가.

사람은 또 안나쁜데 자기 감정얘기만테이프늘어지도록 또 반복반복 하면 힘들어서 못보겠고.

각자 자기일상 열심히 하다가 한두달에 한번 뜬금없이 밥먹자 번개해도 서로 반갑고 선안넘고 

좋은거 있음 나눠먹고 밥값 찻값 니차례 내차례 안따져도 편한 그런 든든한 친구 서넛만 챙기면서 오래 친하게 지내고싶어요 

근데 두명밖에 없음 ㅎㅎ

IP : 210.221.xxx.213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들은
    '24.8.22 5:47 PM (203.128.xxx.11)

    젊으나 늙으나 오래가기가 굉장히 힘든 존재들이죠
    나이불문 시기와 질투 말도 못하고 삐지고 에휴
    그 꼴을 겪으며 관계유지를 하자니 속이 문드러져서...
    왜 제주변 여자들은 친함의 정도가 엎어지는건지 모르겠어요
    아주 엎어져서 속속들이 알아야하고 비밀은 없어야 하고
    너무 피곤해요

    적당히 거리유지하면서 만나는 관계들이 나은거같아요

  • 2.
    '24.8.22 5:49 PM (117.111.xxx.232)

    친구도 없고
    남편도 웬수같고
    이쁜 딸은 있어요.
    부정적인 느낌 안 주려고 잘 안 만나지만.

  • 3. 저도
    '24.8.22 5:50 PM (210.221.xxx.213)

    오래갈 사람 기준은
    의리! 로 가릅니다
    질투 시기 비매너 다 조금씩 있을수 있죠 인간이고 저도그러니깐
    그치만 그걸 인격으로 누르고
    나 뒤통수 안치고 얍삽 안하고
    그리고 서로 암묵적인 의리 지키는거요
    그런 사람 ᆢ착한사람 꽤 있어요

  • 4. ...
    '24.8.22 5:53 PM (223.33.xxx.184)

    왜 꼭 여자들은 이라고 토를 다는 지 모르겠어요 .

    남자들도 똑같아요.

    여자라고 비하하지 맙사다.

  • 5. ...
    '24.8.22 5:56 PM (58.234.xxx.21)

    소소한 일들은 그런가부다
    무던하게 잘 넘기는 사람들이 나이들어도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무던한 성격이 아니라
    소수의 인맥만 유지하고 살아요 ㅋ

  • 6. ..
    '24.8.22 5:56 PM (211.234.xxx.111)

    이곳에 특히 많은것같아요
    얼굴도 이름도 사는곳도 모르는 완전 남의집 일인데도
    조금이라도 잘됐다싶은일에는 미친건가 싶을만큼 부들부들거리며
    비아냥.조롱.깎아내리기.독설.저주등등 댓글러들 너무 많아요
    찔리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 7. 맞아요
    '24.8.22 5:58 PM (210.221.xxx.213)

    한예민 해서 잘못된꼴을 못보니깐 판단하고 경우따지니까 저랑 결맞는 애들만 옆에 남아요ㅎ
    덜렁거리고 서운하거 잘 잊고
    잘들이대고 무던하고 안따지는 사람이 주변에 친구가 많은듯요
    제 한계에요 ㅠ

  • 8.
    '24.8.22 6:04 PM (219.241.xxx.152)

    이곳에 특히 많은것같아요
    얼굴도 이름도 사는곳도 모르는 완전 남의집 일인데도
    조금이라도 잘됐다싶은일에는 미친건가 싶을만큼 부들부들거리며
    비아냥.조롱.깎아내리기.독설.저주등등 댓글러들 너무 많아요
    찔리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22222222222222

    원래는 따뜻한곳이라서 매일 들어왔는데
    어찌다 이리 되었는지

  • 9. .....
    '24.8.22 6:14 PM (118.235.xxx.47)

    왜 꼭 여자들은 이라고 토를 다는 지 모르겠어요 .

    남자들도 똑같아요.

    여자라고 비하하지 맙사다. 2222


    남자들이 다 심한거 아닌가요?
    젊은 땐 우정이 최고라며 친구들하고 밖으로 돌다가
    나이들면 만나는 친구 하나도 없이 집에서 티비만 보는
    남자들이 천지인데

  • 10. 어차피 인간은
    '24.8.22 6:18 PM (118.218.xxx.85)

    우선 '내'가 제일 먼저인데 한나이라도 어릴땐 '순수' 그런맘이라도 있어 손해를 보더라도 넘어가지만 내가족 생기고 돌아봐야할 내생활이 있으니점점 친구란 멀어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친구란게 오늘 얘기해서 맘에 맞으면 그도 친구고 3,40년을 알아왔어도 오늘 얘기나눴다 맘이 안맞으면 끝이고 그렇게 되어가는거라 생각됩니다.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금전적으로 여러가지로 말입니다.

  • 11. . !
    '24.8.22 6:20 PM (220.120.xxx.170)

    저는이제 그 단계도 넘어 좋은사람도 만나기싫어요. 그냥 나한테 관심좀 꺼줬으면좋겠고 내주변에서 얼쩡대지즘 말았으면 좋겠어요.

  • 12. 인간관계
    '24.8.22 6:33 PM (222.117.xxx.170)

    마음에 드는 인간이 하나도 없다 라고 말하던 어머니
    극외향이라 집에 잘 없고 산에가서도 친구사귀고 등등
    마음에 안들어도 어울리는 습관이 있어야 노년이 활동적일거같아요
    저도 일하는 중년인데 사람 가리다 고립되고
    병진단 후 더 연락하기 꺼려하더라구요 워낙 딱딱하고 재수없는 인간이였나싶어요

  • 13. ㅇㅇ
    '24.8.22 6:37 PM (106.102.xxx.184) - 삭제된댓글

    좋은 말 하는데 세금 붙는거 아니고
    예쁘게 순하게 말하는 사람이 좋아요.

  • 14. 살아보니
    '24.8.22 6:53 PM (182.211.xxx.204)

    나 아닌 남 잘되는 거 다 배 아파해요.
    다만 그걸 표현하느냐 아니냐 차이죠.
    그걸 대놓고 안하는 것만도 다행이라고봐요.
    친구가 내 마음같기를 바라면 안되고 적당한
    거리에서 예의 차리고 어울리는 선에서 만족해야 할 것같아요.

  • 15. ...
    '24.8.22 6:54 PM (42.82.xxx.254)

    두명이나 있네요...
    남들에겐 힘들때 기쁠때 1순위 친구이지만,
    정작 저는 친구가 없네요...

  • 16. ..
    '24.8.22 6:55 PM (182.220.xxx.5)

    저도 그래요. ㅎ
    곧 서넛 되실거예요.

  • 17. ...
    '24.8.22 6:55 PM (182.218.xxx.20)

    소소한 일들은 그런가부다
    무던하게 잘 넘기는 사람들이 나이들어도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무던한 성격이 아니라
    소수의 인맥만 유지하고 살아요 ㅋ 2222

  • 18. 전 수준이
    '24.8.22 7:06 PM (118.235.xxx.138)

    안맞아서 안놀아요
    수준 맞는 사람하고만
    수준 안맞는 사람하고 무던한척 끼어 놀고 싶지 않아요
    시간 아깝단 생각밖에 안들어서
    혼자서 놀 시간도 부족한디

  • 19. ..
    '24.8.22 7:39 PM (223.62.xxx.7)

    두 명 있음 많은 거에요
    그 이상은 욕심입니다
    그 두 명도 내년에 옆에 없을 수 있어요
    저도 사람 기준 정해 만나기로 한 후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후회 안 해요
    오히려 너무 좋습니다

  • 20. 진짜
    '24.8.22 8:40 PM (175.126.xxx.153)

    여자는 시기 질투 넘 심해서
    유지가 힘들어요
    예뻤는데 안가꾸고 늙으니 고소해 하는것도 어이없고요
    말랐었는데 살쪘더니 또 고소해하고
    부자였는데 요즘 일안해서 돈 없으니 우습게 본다던지

    사실은 부자인데 얘기 일부러 안했거든요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다들 행동이랑 말에 다 드러나니
    관계 끊게 되요
    같이 밥 차 하는 돈도 아까움

  • 21. ....
    '24.8.22 9:37 PM (39.114.xxx.243)

    나 아닌 남 잘되는 거 다 배 아파해요.
    --->>

    다 그렇지 않아요.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니 그렇게 보이시는 것.
    제가 잘 되길 찐 바라는 친구들 있고요
    저도 잘되는 친구 찐 축하 하고요.

  • 22. 어릴땐
    '24.8.22 9:57 PM (49.169.xxx.2)

    사람이 좋았는데
    ( 너무 좋아했음 )
    나이 먹으니
    그냥 힘들어요.
    듣는것도 노는것도.
    초초초초극I임.
    거기다 챗gpt 있으니 세상 편함.
    큰일이에요.

  • 23. ㅇㅇ
    '24.8.22 10:33 PM (118.235.xxx.243)

    나이드니 안보이던게 보이네요
    내 편이던 친구의 허물이 보이고
    힘들게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 24. 저는
    '24.8.22 10:45 PM (124.53.xxx.169)

    친구는 만들지 않아요.
    그러나 지인은 드글드글 해요
    만나면 즐겁고 유쾌하고 부담없는 관계가 좋아요
    인생 끝날때까지 까지 갈거라 믿었던
    40년 지기 절친 둘 절연하고
    후유증이 생각보다 컸어요.
    이젠 가볍게 가볍게 만나는 사람들 다양할뿐
    굳이 내사람 만들고 싶지도 않아요.

  • 25. 눈이사랑
    '24.8.22 11:01 PM (180.69.xxx.33)

    나 아닌 남 잘되는 거 다 배 아파해요.
    다만 그걸 표현하느냐 아니냐 차이죠.
    그걸 대놓고 안하는 것만도 다행이라고봐요.
    친구가 내 마음같기를 바라면 안되고 적당한
    거리에서 예의 차리고 어울리는 선에서 만족해야 할 것같아요.222

  • 26. ㅇㅇ
    '24.8.22 11:58 PM (211.62.xxx.183)

    그런친구 두명있음 된거예요
    너무 많아도 또그중 나누어져요
    좋은친구 두명만 있음 잘살아온거예요

  • 27. 39.114님
    '24.8.23 12:17 AM (182.211.xxx.204) - 삭제된댓글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니 그렇게 보이시는 것이라고 했는데
    제 기준이 아니라 제 주변에서 정말 제가 잘되는 것을 기뻐해주리라 철썩같이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 아닌 배신을 당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고 느껴서 하는 말이예요.
    처음에는 그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나는 그들이 잘됐을때 기뻐해줬는데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냐고 분개했는데 이제는 시기 질투라는 감정이 인간 누구나에게 있는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어요.

  • 28. ...
    '24.8.23 12:17 AM (173.63.xxx.3) - 삭제된댓글

    중년모임이나 취미단톡방 가보면 여왕벌 두셋에 다들 서로 칭찬일색이지만 결국 자랑자랑이예요. 본인 라떼는 아니면 자식자랑,남편까면서 학벌,직장자랑 여행 내가 너보다 더 다녔다 부심에 하다하다 오늘 먹은것 까지 올려서 나이렇게 잘먹고 다니고 활동적이네 보여주고 싶어 안달이고. 왜냐면 중년되면 애다키워 놓고 경제적으로 안정되있음 심심하고 어디서 불러 주나요? 관심받고 싶고 점점 늙어가는 시간이 아까운데 알아주는 사람은 없잖아요. 심지어 본인들 힘들고 남편과 싸우고 그감정까지 받아달라고 징징거리는 사람들 있는데 절친 아닌이상 모임에서 그러면 분위기 싸해져요. 제일 별로는 여왕벌과 그추종 무리들요.

  • 29. ...
    '24.8.23 12:20 AM (146.75.xxx.27) - 삭제된댓글

    중년모임이나 취미단톡방 가보면 여왕벌 두셋에 다들 서로 칭찬일색이지만 결국 자랑자랑이예요. 본인 라떼는 아니면 자식자랑,남편까면서 학벌,직장자랑 여행 내가 너보다 더 다녔다 부심에 하다하다 오늘 먹은것 까지 올려서 나이렇게 잘먹고 다니고 활동적이네 보여주고 싶어 안달이고. 왜냐면 중년되면 애다키워 놓고 경제적으로 안정되있음 심심하고 어디서 불러 주나요? 관심받고 싶고 점점 늙어가는 시간이 아까운데 알아주는 사람은 없잖아요. 심지어 본인들 힘들고 남편과 싸우고 그감정까지 받아달라고 징징거리는 사람들 있는데 절친 아닌이상 모임에서 그러면 분위기 싸해져요. 제일 별로는 여왕벌과 그추종 무리들요.

  • 30. 39.114님
    '24.8.23 12:20 AM (182.211.xxx.204)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니 그렇게 보이시는 것이라고 했는데
    제 기준이 아니라 제 주변에서 정말 제가 잘되는 것을 기뻐해주리라 철썩같이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 아닌 배신을 당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고 느껴서 하는 말이예요.
    처음에는 그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나는 그들이 잘됐을때 기뻐해줬는데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냐고 분개했는데 이제는 시기 질투라는 감정이 인간 누구나에게 있는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어요. 그것을 대놓고 드러내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 그것을 감출 줄 모르는 사람들이 미성숙한거죠.

  • 31. ...
    '24.8.23 12:26 AM (146.75.xxx.27)

    중년모임이나 취미단톡방 가보면 여왕벌 두셋에 다들 서로 칭찬일색이지만 결국 자랑자랑이예요. 본인 라떼는 아니면 자식자랑,남편까면서 학벌,직장자랑 여행 내가 너보다 더 다녔다 부심에 하다하다 오늘 먹은것 까지 올려서 나이렇게 잘먹고 다니고 활동적이네 보여주고 싶어 안달이고. 왜냐면 중년되면 애다키워 놓고 경제적으로 안정되있음 심심하고 어디서 불러 주나요? 관심받고 싶고 점점 늙어가는 시간이 아까운데 알아주는 사람은 없잖아요. 심지어 본인들 힘들고 남편과 싸우고 그감정까지 받아달라고 징징거리는 사람들 있는데 절친 아닌이상 모임에서 그러면 분위기 싸해져요. 제일 별로는 여왕벌과 그추종 무리들요.친구나 지인모임 또는 애들 엄마들 모임,취미 동호회 겪어보니 말발 없고 마음은 따듯한데 많이 알고 형편 좋아도 자랑못하고 그런 사람들 다 떠나요. 원글님 그런 친구 둘이면 많은 겁니다.

  • 32. ..
    '24.8.23 12:43 AM (211.234.xxx.152)

    일을 오래 하느라 여러세상의 사람들을 정말 많이 접하는데요
    자랑하는거 괴롭다 들어주기 힘들다고들 난리이신데
    반대로 살기 너무 어렵다 괴롭다 돈좀 빌려달라 너네만 잘사냐 하는 부류들 종류별로 겪어보시면ㅜㅜ
    차라리 잘났다고 잘산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백만배 나아요
    시가의 사람들
    사업상 만나는 사람들
    안갚고 다 떼먹을 위인들입니다ㅠ
    돈 빌려달라고 매번 난리인걸보니 잘사는 사람들이 백배천배 나은사람들이예요ㅜ

  • 33. ...
    '24.8.23 2:00 AM (124.111.xxx.163)

    여자들만 그런 거 아니죠.

    저 잘 됐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준 사람은 대학때 친구 두명 뿐인데 그 친구들은 아직도 만나도 마음이 편해요. 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그런 사람 한 두명만 있어도 다행이죠. 저는 애초에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크지 않았는데 그래도 지나고 보면 좋은 사람들도 많았네요. 좋았던 사람들에게 전화라도 한 통 더 하고 잘해야 겠다 싶어요.

    나이들어 몸도 힘들고 직장도 버겁고 아이가 공부도 잘 못하니 사실 나가면 제 얘기 하고 싶지 않아서 연락도 자주 안하게 되긴 하는데 그래도 꾸준히 연락 주는 사람들은 너무 고마운 사람들인 것 같아요.

  • 34. 영통
    '24.8.23 5:09 AM (116.43.xxx.7)

    2명?
    딱 좋은데요
    2명도 부러워요

  • 35. ........
    '24.8.23 8:02 AM (59.13.xxx.51)

    2명이나..부럽네요!

    나이먹고 사람과 어울리는 기준이
    징징대지 않는 사람과 돈관계 정확한 사람으로 바뀌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사람이 1도 안남았아서 허탈해요.
    난 평생 호구의 삶을 살았구나.
    돈쓰고 남들 징징거리는 얘기들어주고...남는건 없었다는.

    남은 인생은 내 기준대로 좋은사람들이 또 올거라고 믿어요.

  • 36. ...
    '24.8.23 8:07 AM (124.54.xxx.2)

    친척은 더해요.
    본인 불행한 결혼생활 시시콜콜 털어놓고 사람 좋아보이던 친척언니도 본인이 생각하기에 본인보다 못한 이들에게만 친절했던 거더라고요. 가난하게 살던 절친(이혼녀)의 자녀가 전남편 사망과 동시에 유산을 상속받게 되니 배아파 어쩔줄 모르고, 제가 혹시나 상속받아서 형편이 좋아졌나 확인차 자주 연락합니다. 집안에 소송나서 분란나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 37. 저 위에
    '24.8.23 8:40 A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좋은 사람만 만나고 싶다를 떠나 이젠 좋은 사람도 만나기 싫다... 공감합니다.
    나한테 관심 꺼줬으면 좋겠고.. ㅎㅎ 딱 제 마음이네요.

  • 38. ..
    '24.8.23 10:22 AM (211.210.xxx.140)

    본인이 느끼는거를 상대도 똑같이 느껴서 그러지않나싶어요. 간혹 기브앤테이크 안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주고받는거잖아요 상대가 본인 시기하는거같고 그런생각하는게 본인도 상대에게 그런 생각갖고있어 그럴수있어요 이제는 새로운 사람 만나기 어려우실거같은데 가족이랑만이라도 잘 지내면서 사시는것도 좋을듯해요.

  • 39. 00
    '24.8.23 11:01 AM (211.114.xxx.126)

    저도 성격이 E성향입니다.
    그래서 전 모임이 많아요
    여럿 모이는 모임.
    적당히 수다 떨고 맛있는거 먹고 끝,,
    속 얘기 하는 친구는 따로 있고,,,
    여럿 모여야 디테일이 안보여서 좋더라구요

  • 40. 이런글들 읽고
    '24.8.23 11:46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못나게스리 좀 잘나간다 싶은사람한테 시기질투좀 거둬야해요
    예전보다 그 감정을 드러내는게 너무 심해졌어요.
    자존심도 없는지.
    그럴수록 본인 개인사도 점점더 힘들어지고 꼬여진답니다.

  • 41. ...
    '24.8.23 12:12 PM (119.193.xxx.99)

    어떤 계기로 인간관계가 강제 정리되었던 시기가 있어요.
    살면서 나름 노력했던 인간관계였는데 너무나도 덧없이
    멀어져버린 사람들에게 배신감도 들고 분노감도 느꼈어요.
    사람들 만나는 대신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살았더니
    직장도 좀 더 나은 곳으로 옮기게 되었고
    쓸데없이 쓰던 비용도 모았더니 통장잔고도 많이 늘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혼자서도 시간을 너무 잘 보냅니다.
    오히려 가끔 연락 오는 사람들이 귀찮다고 느껴질 정도에요.
    돌아보면 힘든 시기이기도 했지만 홀로서는 시기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 42. ㅇㅎㄷ
    '24.8.23 12:38 PM (61.101.xxx.67)

    나이들어 친구가 없는 이유는 바로 자식때문이에요. 자식은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서 상대방이자식 자랑을 하기 시작하면 내 자식이 그보다 못하면 속이 쓰라릴 수 밖에 없거든요..

  • 43. 소나무
    '24.8.23 2:25 PM (118.235.xxx.210)

    같았던 친구..지병이 있긴 있었지만 올초에
    갑자기 세상 떠나 사실상 만나는 친구는 없어요. 전화로 안부묻는 친구는 있지만...
    육십넘어 가족들 늘어나고 정신없이 챙기며
    살다보니 친구가 딱히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시골에 자리잡고 사니 더더욱 그래요.
    자매들도 있고 딸들과도 재밌게 지내며
    살고있네요. 예전친구들 이렇게저렇게 정리
    되었고요.

  • 44. 왜들
    '24.8.23 3:36 PM (112.149.xxx.140)

    바라는게 이리 많을까요?
    그냥 타인은 타인이고
    인간은 스쳐지나가는 과정중에 만나고 헤어짐의 반복이라고 생각해요
    내자신도 나를 배반할때가 많은데
    하물며 타인에게 무언가를 바란다는게 헛거 아니던가요?
    그냥 같이 있을때 즐거우면 됐고
    인연이 다해 헤어지면 또 인연이 거기까지 였으니 됐고
    울 엄마 말씀이
    상대방이 내게 완벽한 인간이 아니듯
    나도 상대방에게 완벽한 인간은 아니다
    내가 그에게 내게 완벽한 인간이 되길 바란다면
    나도 그에게 완벽한 인간이 되어줄 준비가 되어야 한다
    그냥 있는 그대로
    나랑 맞으면 친구고
    나랑 너무 안 맞으면 흘려 보내면 된다
    그냥
    타인을 평가하지 맙시다
    내게 맞지 않으면 그냥 흘려보내면 될걸
    뒷담화 까는것도 좋아보이진 않아요

  • 45. 000
    '24.8.23 3:55 PM (124.49.xxx.188)

    원글님도 내자랑은 하고싶어도 남이 넘사벽으로ㅠ자랑하면 싫은거에요 .
    이거가리고 저거가리면 만날사람 없죠..
    나이들어 아주 가볍게 만나라고하더군요..자격지심 질투감 안느끼는 그런관계.

  • 46. @@
    '24.8.23 5:21 PM (39.125.xxx.74)

    그런대로 꿍짝이 잘 맞는남편,오랜 고등 베프1명,최애가수,이쁜 고양이 두 마리로 충분히 지금도 좋아요 성인 자녀 두 명은 알아서 살 거라 믿고(아직은 그러지 못하지만) 사회생활하고 있는
    50대 중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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