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복지위 교육위 연석으로 열린 의대 증원 관련 청문회에서 이해 안되는 일들이 너무 많이 나왔는데 그 중 사례 하나만 써볼게요.
교육부는 교대증원 배정위원 명단과 배정위 회의록이 대외비라고 자료도 폐기했고, 밝힐 수 없다고 해요. 그런데 배정위 회의가 있던 날, 충북도청 직원이 회의 참석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과 인터뷰 기사가 나왔었어요.
놀랍게도 배정위 회의를 마치기도 전에 충북 김영환도지사는 충북에 200명이 배정됐고 90%이상을 지역학생으로 선발하겠다는 내용을 sns에 올렸어요.
이 기사와 sns를 근거로 박주민의원이 교육부 직원에게 충북도청 직원이 참석했냐고 물으니 고개를 숙여 연신 죄송하다고만 하며 끝까지 밝힐 수 없다고 해요.
뭔가 숨기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있다는 것이 있구나 알 수 있죠.
다 아는 바와 같이 충북에 지나치게 많은 수가 배정됐다는 얘기가 있었고, 이는 사전에 조율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의혹이 든다는 거죠.
https://youtu.be/yg8ib8IyOUs?si=-8sIgVuhF1FBdbTX
(청문회에서 박주민의원 질의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