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1 학생인데요
지난 학기 혼자 알아서 잘했는데
이번 학기에 해외에 나가 있고 인터넷 사정이 안좋은지
저보고 같이 클릭질 해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평소 징징거리지 않는 타입인데
너무 걱정되고 불안하대요.
자기가 짠대로 안되면 너무 큰일난다면서...
애가 좀 완벽주의에다가 불안이 있긴 해요
가족톡으로만 잠깐씩 얘기 하는거라 자세한 건 안물어요
(애가 평소 꼬치꼬치 묻는거 싫어해서 거리유지 필수)
애가 2학년까지 학점 열심히 따가지고
교환학생 갈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건가..
아님 해외 나가 있어서 좀 감정적으로 된건가..
안그러던 애가 엄마 너무 불안해 걱정돼~~ 하면서
우는 이모티콘 몇개씩 보내오니깐....
그렇게 어려운가 싶어요.
암튼, 제 일도 제끼고 그 시간에 같이 클릭질하기로 했어요.
지난 번 1차로 했는데 잘 안되었거든요.
시작 전에 톡으로 엄마 준비됐어? 너무 떨려...
네이버 **대 수강신청 시계 켜놓고 동시에 해야해..등등....
그러고도 안돼서 30분마다 알람 켜놓고
여석 풀리면 같이 클릭질....암튼 힘들었어요.
변경기간인지 또 해달라고 합니다.
라떼는 갱지?에다가 손으로 무슨 과목 코드 써가지고 교학처 가서 냈는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