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파킨슨 10년이 넘었고 병을 고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어요. 2ㅡ3년전부터 병을 고칠수 있다는 가루를 사드시고는 훨씬 좋아졌다고 했어요. 물론 좋아지진 않았죠. 그냥 플라시보 효과정도겠죠.
근데 그 업자들이 최근엔 매달 사먹으면 더이상 먹을수 없고 한꺼번에 일시불로 사먹어야 한다고 맘도 몸도 약한 노인을 꼬드겨서 수백만원어치 미수가루 같은것을 온집에 가득채워늏게 했어요.
제가 나중에 알고 반품해 가라고 하니 환불하기로 해놓고 배짜라는 식으로 안하네요. 물건은 가져갔어요. 돈은 바로 입금하기로 해놓고 지금 계속 안하고 있고 갑자기 맘이 바뀌어서 안해준다고 하네요. 입금은 보름전이고 가루는 아직 하나도 안먹었어요.
그래서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한 상태인데. 이게 경찰고발로 해결될수 있는일일까요? 2년간 먹은 가루와 건강보조제는 2천만원정도 됩니다.
세상 나쁜놈들은 왜 이렇게 약한 노인을 이용하는지 가슴아픕니다.
저희어머님은 결국은 그약 타드시다가 넘어져서 뇌출혈로 돌아가셨습니다.
경찰고발 진행하는게 맞을까요?
82여러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미리 감사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