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로 인해 판다를 좋아하게 된 일인이에요
그러다보니 유튜브를 열면 판다 관련 영상이 몇개씩 올라와요
그러다 쇼츠로 우연히 폭우에 새끼판다를 엎고 강물을 건너는 어미판다 영상을 보게되었는데...
판다기지에 홍수가 났나... 하는 생각으로 보다가, 최근 야화시킨 엄마판다와 아기판다라는걸 알았어요 ㅠㅠ
안그래도 아이바오 엄마 신니얼 스토리 읽고 며칠 후유증으로 힘들었는데,
야생으로 나가자마자 홍수를 만난 그 어미판다와 아직 몇개월도 안된 아기판다 생각에 마음이 우울해져요
제가 예전에 동물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했었는데, 그 당시에 별의별 심한 학대케이스들, 안타까운 일들을 많이 보다보니, 조금이라도 안타까운 사연이나 그런일이 예상되는 사례를 보면 후유증을 심하게 겪어요.
동물이 나오는 영화나 다큐도 안보다가, 그나마 푸바오를 알게되어서 판다영상까지는 보게되었는데...
진짜 괴롭네요 ㅠㅠ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의미를 알지만, 중국에서 판다들을 대상으로 야생화 훈련을 제대로 하지않은채 무작정 야생으로 보내서 문제가 많다는 얘기를 접한후로는 선슈핑기지가 야화전문기지라는 말에 푸바오가 그리고 간것도 마음에 걸려서 다른데 가길 바랬거든요
암튼 또 얼마간 괴로울 일은 당첨되었네요.
당분간 유튜브 볼때 조심해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