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토요일도 출근이라 방에 속커텐 있는걸로 달려고
혼자서 커텐봉 설치하는데...
창아래바로 서랍장을 두어서 냥이가 거기 올라가 자거든요.
제가 서랍장위로 올라가서 드릴로 낑낑대고 우당탕탕하다
뒤를 봤더니...
고양인 제 옆에와서 절 주시하고 있고 강아지는
제가 딛고 올라왔던 스툴위에 앉아서 절 올려다보고 있더라고요.ㅎㅎㅎㅎ
순간 그것 조금했다고 땀이 삐질나는데...
아이들표정보고 박장대소를 했네요. 집사가 안하던 행동을 하니 뭥미하는 표정반 사고칠까 걱정스러운 표정반...
아이들이 어릴땐 내 웃음버튼은 아이들이였는데 성인이되고 청소년이 되니 다들 각자이고...
이젠 이녀석들이 이렇게 소리내며 웃을 수 있게 해주네요.
귀가할때도 입차안내듣고선 중문앞에서 둘이 나란히 마중나와있고...
제가 움직일때마다 피리부는 사나이처럼 두녀석이 저를 따라다니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