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엄마 목소리 들었더니 스트레스 반응이 나오네요

조회수 : 3,044
작성일 : 2024-07-31 22:00:16

엄마랑 사이가 안 좋아서 안 보고 사는데

다른 가족이랑 용건이 있어 전화 통화하다가 뒤에서 웃는 엄마 웃음 소릴 들었는데

하루 종일 기분이 다운되고 안 좋은 생각이 자꾸 나네요

아까 낮엔 더워서 그런줄 알았는데 엄마 목소리 들어서인 것 같아요

 

이런 날 운동하면 부상 입을거 같기도 한데 일단 운동 가요

운동 후엔 좀 생각이 덜 났으면 좋겠어요

IP : 118.235.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잊으세요
    '24.7.31 10:00 PM (220.117.xxx.61)

    다른걸로 잊으시길 기원해드릴께요
    운동하고나서 시원하게 꿀잠 주무세요.

  • 2. ..
    '24.7.31 10:01 PM (223.38.xxx.179)

    저도 엄마만 보면 스트레스가..
    트라우마 같아요

  • 3. 속상하죠
    '24.7.31 10:05 PM (182.215.xxx.73)

    나한테는 악몽같은 엄마가 다른 가족과는 행복하게 지내면 기분더러울듯
    그래도 안보고 사는거니 하루만 기분나쁘고 마세요

  • 4. ㅠ ㅠ
    '24.7.31 10:23 PM (211.234.xxx.171)

    저도 며칠 가더라구요

  • 5. 운동
    '24.7.31 10:52 PM (118.235.xxx.14)

    운동 끝나고 맥주 한 캔이랑 과자 잔뜩 싸들고 왔어요
    오늘은 진짜 최소한만 하는데도 실수 연발이네요 그래도 여름이라 걸어오는 길에 땀이 쭉 나서 샤워하니 좀 기분이 나아요
    나도 나이가 있는데 5년이나 안 만난 엄마 웃음 소리 건너로 좀 들었다고 순식간에 무의식 레벨에서부터 난리가 난 것 같아서 씁쓸하지만 그래도 운동도 했고.. 위로랑 공감 감사해요

    어디 가서 말해봐야 공감하는 사람 거의 없거든요
    이런 관계가 오프라인에서 흔하게 말하고 다닐 건 아니니까요....

    다들 푹 주무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6. 잘될꺼
    '24.7.31 11:06 PM (58.230.xxx.243)

    저도 안본지 2년째인데
    일로 얽혀있어서 건너서 소식 들으면
    평정심유지했던 마음이 뜨겁게 뭐가 올라오고
    불안정해지고 심장이 뛰어요 ㅡㅡ
    트라우마 같은거 같아요

    나한테는 악몽같은 엄마가 다른 가족과는 행복하게 지내면
    기분더러울듯 ..이게 저의 상황이에요
    맞아요

    아예 형제들과도 조카들과도 다 인연 끊고 살고싶은데
    아이들은 또 조카와 잘 지내는 사이라..
    어렵네요

  • 7. 말못할 상처
    '24.7.31 11:06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말못할 마음의 상처가 깊으시겠죠
    트라우마 잘 극복하시길요

  • 8. 마음의 상처
    '24.7.31 11:11 PM (110.10.xxx.120)

    말못할 마음의 상처가 깊으시겠죠
    트라우마 잘 극복하시길요

  • 9. 잠깐씀
    '24.8.1 1:10 AM (198.16.xxx.44) - 삭제된댓글

    공감해요.
    저 18살 때
    배불러 나타난 생모랑 원치 않게 며칠 연락해야 될 일이 있었는데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했는지 그 날 중 스트레스가 가장 심했던 날은
    (다음날이었나 며칠 뒤였나 떠올려보려는데) 뇌가 삭제해서 아예 기억이 없더라구요.
    그냥 생각만해도 재수없는 존재란 게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094 요즘 반찬 어떤거 하세요? ........ 12:20:05 47
1651093 김치 배송 1 친정엄마 12:18:41 52
1651092 이거 건망증일까요 치매끼일까요?? 1 .... 12:17:42 65
1651091 올리x영에서 클렌징워터 사왔는데 일본산이네요 5 ... 12:05:50 288
1651090 귀여운 내 친구 …. 12:03:56 173
1651089 몰튼 브라운 바디로션 향 지속력 어떤가요? 3 11월 11:59:26 213
1651088 친구들한테 죽고싶다고 하는 애 정상이 아닌거죠 13 11:50:35 805
1651087 여자를 설명하는 단어가 아가씨/아줌마 밖에 없는건가요? 13 이상해 11:49:53 376
1651086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HBM 승인 위해 최대한 .. 6 제발좀 11:45:52 801
1651085 아쿠아에어로빅 초보자인데 질문있습니다. 3 운동하자 11:44:17 178
1651084 에코홈 라텍스 매트리스 아시는분 1 라돈 11:42:26 52
1651083 서명 ) 애견유치원 학대 6 ㅇㅈㅇㅈ 11:41:32 410
1651082 애프터신청ㅡ만나기로 약속하고 시간안정햇을때 14 흠흠 11:38:41 483
1651081 MAMA 빅뱅 나온거 보셨어요 13 ㅓㅏ 11:37:11 1,505
1651080 딩크 노후 글 좋았는데 2 .... 11:32:26 988
1651079 환율 1200원대 나라 망한다고 난리치던 언론들 어디갔나요 14 ... 11:31:23 943
1651078 세탁기 건조기 일체형 써보신분 계세요? 10 헤라 11:31:08 554
1651077 게시판 보고 산 무말랭이가 너무 달아요. 7 종가집 11:28:28 505
1651076 스켈링 아랫니만 비용이 2 11:24:29 581
1651075 타고난 머리가 최고 6 머리 11:22:20 1,146
1651074 삼시세끼 보다 ‘간헐적 절식’이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치료에 효.. 간헐단식러 11:18:47 1,223
1651073 죽순 먹는 푸바오 보세요 2 ㅁㅁ 11:17:37 424
1651072 게으른사람 4탄. 초대리 피클, 주5일 초밥 feat.겨울방학 6 게으른이 11:03:56 910
1651071 호구력(?)있는 아이..어떻게 말해줘야할까요? 9 .. 11:01:57 928
1651070 저 아래 코맥스 부도났다고 하길래 7 @@ 10:56:22 2,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