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래 콩국수 소금 설탕 글이 있어서

@@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24-07-29 00:49:02

생각났어요

저는 서울 남편은 부산인데 연애시절 처음으로 부산에 같이 놀러가서 길거리에서 순대를 사먹었어요

길거리순대는 고춧가루섞인 소그만 보다가 부산에가니 쌈장인지 막장인지 그런 장을 줘서 정말 놀랐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순대도 전라도는 초장찍어 먹는다해서 신기했어요 

한번은 부산에서 사울로 거처를 옮긴 시동생이 놀러와서 족발을 시켰는데 시동생이 왜 서울은 족발에 새우젓을 주냐고 투덜대더라구요 

족발은 와사비장에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재밌어요 

IP : 14.56.xxx.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7.29 12:50 AM (183.102.xxx.152)

    삼겹살에 와사비 살짝 올려서 먹으면 진짜 개운하고 맛있어요.

  • 2. ㅇㅇㅇ
    '24.7.29 12:50 AM (58.237.xxx.182)

    콩국수엔 소금이죠
    그래야 더 고소함
    설탕이 들어가면 고소함은 사라지고 달달함만 남음

  • 3. ..
    '24.7.29 12:52 AM (58.79.xxx.33) - 삭제된댓글

    지방마다 특색이 있죠. 경상도 살아서 오이는 가시오이밖에 없는 줄 알고 여름엔 오이냉국만 먹었는데 서울 시집오고 여름에 오이지세상이더군요. 오이지 첨봤어요. 여름마다 오이지 수백개 담그는 집에 시집왔네요. 오이지무침은 적응되는데 오이지국은 왜? 먹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 4. ..
    '24.7.29 1:05 AM (39.118.xxx.199)

    순대 쌈장 찍어 먹다가 서울로 학교 와서는 학교 앞 분식집에서 소금만 주길래 급실망.
    경기도 사는데, 요즘 차장수 팔천순대는 1회용 쌈장도 줘서 좋아요.

  • 5. K 소스
    '24.7.29 1:25 AM (1.240.xxx.179) - 삭제된댓글

    지역에따라서 디른 음식문화가 다르니 매번 궁금

  • 6. ..
    '24.7.29 1:45 AM (115.23.xxx.149)

    오래전 기억에 지방에 내려갔는데 중국집 짜장면에 계란후라이를 올려줘서 깜놀했던 기억이 있구요
    부산 처음 놀러갔을때 역앞 식당에서 미역국에 생선머리가 들어가있어서 너무 놀라서 한수저도 못먹고 돈만내고 그대로 나온 기억도 있네요

  • 7. QQ
    '24.7.29 1:52 AM (24.114.xxx.227)

    찐감자도 저는 소금 때로는 버터
    친구네는 설탕

  • 8. ..
    '24.7.29 2:45 AM (103.85.xxx.31) - 삭제된댓글

    본인 집은 가래떡에 간장양념 찍어 먹는데
    가래떡에 설탕이나 꿀 찍어먹는 사람이 있어 깜짝 놀랐다며
    흉 보던 사람 생각나네요.

  • 9. ..
    '24.7.29 2:50 AM (103.85.xxx.31)

    본인 집은 가래떡에 간장양념 찍어 먹는데
    가래떡에 설탕이나 꿀 찍어먹는 사람이 있다고 깜짝 놀랐다며
    흉 보던 사람 생각나네요.
    가래떡에 간장이든 설탕이든 그냥 문화, 취향 차이 , 무슨 상관, 흉 볼일인가 싶었거든요.

  • 10. 저는
    '24.7.29 3:19 AM (61.247.xxx.149) - 삭제된댓글

    음식 사 먹을때 어디서 뭘주던 그냥 이 지역 사람은 이렇게 먹는가보다 하고 주는대로 먹습니다. 내 입에 안 맞으면 다음엔 안 먹으면 되는거지 뭐라 흉볼건 아닌듯 해요.

    참고로 저는 콩국수엔 설탕, 소금 다 넣어 먹고 순대도 양념소금, 막장 다 찍어 먹습니다. 제가 어릴때는 전라도, 직장생활은 서울, 결혼후엔 경상도 살고있어 이것저것 다 섞어서 먹음. ㅋㅋ

  • 11. 일본식떡
    '24.7.29 5:42 A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꿀 설탕. 들어가요. 걔네는 무기차(보리차)에도 설탕 풀어 마셔요. 달걀부침에도 설탕 넣어요.우에에엑.
    가래떡에 간장 찍는것도 재미있네요. 처음 들어봐요.
    보통 참기름에 소금 넣어서 찍어먹었어요.
    우리나라 떡에는 소금으로 간을 맞추지요. 요즘 떡들 너무 달아서 끔찍합니다.

  • 12. ...
    '24.7.29 6:31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신혼때 북어국에 참기름넣었다가
    시아버지 음음거리는게 기억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544 "가계대출 잡겠다"던 정부 4년새 정책모기지 .. 3 ... 19:34:20 197
1628543 눈 뜨고 나라 우리땅 잃어버리나 나라 19:33:32 139
1628542 아빠가 돌아가시고 혼자 되신 엄마에게서 전화가 올 떄 느끼는 복.. 14 OO 19:26:25 1,233
1628541 文 만난 이재명 "가족 향한 검찰의 작태, 정치탄압&q.. 4 ㅇㅇ 19:25:06 315
1628540 03년생 입대 2 ㅇㅇ 19:24:53 179
1628539 남편이름으로 청약후 공동명의 가능한가요? 4 아팟 19:21:46 286
1628538 ma'am 은 아주머니를 부를때 쓰는건가요? 7 ㅇㅇㅇ 19:17:03 387
1628537 허니제이, 김나영 징징 말투 6 19:16:56 885
1628536 제철인 꽃게요 3 u.. 19:15:56 350
1628535 상처 레이저치료 1 ** 19:15:28 164
1628534 이런사람 좀 봐주세요 3 ..... 19:12:52 257
1628533 순한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ㅡ그 후ㅡ 2 .. 19:03:17 565
1628532 요새는 능력있음 이혼많이 하네요(인플루언서) 10 나는 19:02:41 1,228
1628531 고양이가 쥐를 잡아다 놨어요..... 9 0011 18:56:30 1,218
1628530 추석연휴에 강진, 해남, 완도여행 숙소 미리 정해야 하나요? 3 여행 18:56:06 312
1628529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포도 먹었네요 3 포도 18:53:09 542
1628528 우리집 냥이들은 꼬리가 항상 바짝 서있어요ㅋㅋㅋ 2 ㅇㅇ 18:49:31 489
1628527 새벽에 나가는 남편 뭘 싸줄까요 23 ㅇㅇ 18:48:46 1,470
1628526 韓美증시 위험도 동반 상승 .. 18:46:34 384
1628525 올리브영만 잘되는 것 같아요 6 올영 18:45:03 1,098
1628524 오늘 해운대 10만명 청주에 8만명모였대요. 2 ㅇㅇ 18:42:18 1,797
1628523 장례식장 서브웨이가 낫겠어요 11 놀랄노 18:39:22 2,474
1628522 이번 여름 앞두고 선풍기 새로산게 참 잘한 일 같아요 1 ...선풍 18:39:20 563
1628521 부산인데 많이 더워요 7 더윗 18:39:16 678
1628520 엘지냉장고 온도조절 하는법 문의좀 드려요 1 바마 18:33:27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