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매로 자라면서 엄청 싸우며 자랐거든요
이유는 부모님이 아들이라고 남동생편만 들었어요
년년생이기도 하고 자라면서 많이 싸웠어요
남편도 중간에 낀 위치라 차별도 받고 커서는 형제들하고 연락 거의 안하고 살아요
그래서 저흰 아이들 절대 차별 말아야지 하고 키웠어요
딸둘인데 두살차이 중고등인데
지금껏 싸우는걸 본적이 없어요
자세히 보니 서로 터치 안하고 각자 존중해주고
시비걸지도 않고 각자 자기 물건이나 옷이나 정해진것만 쓰고
상대꺼 쓸거면 물어보고 허락받고요
저희 부부도 아이들 뭐든 똑같이 해주려고 노력해요
그래서인지 둘은 항상 꺄르르 꺄르르 웃느라 정신없고
서로 만나면 조잘조잘 할말도 많고
자매 없는 저는 아이들 볼떄마다 너무 부러워요
지금도 방학이라고 둘이 거실에서 꺄르르 거리며 과자먹고 티비보는데
어찌나 부러운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