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내향적인 아웃사이더에 가까운 성격이지만,
공동의 목표나 주어진 임무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변하는 편이에요.
비교적 수평적인 조직이지만 직급간 위계가 아주 없지는 않은 직장에 들어온 지 어언 4년.
수평적인 조직이다보니, 일을 처리할 때 구멍이 생기거나 중첩이 되는 경우가 자꾸 생겨서,
의도치않게 '해결사'역할을 하다보니, 자꾸 센 케릭터로 비춰지는 게 부담스럽습니다.
원래 성격은 내향적이고 개인주의적이다 보니, 남에게 직언을 하고서는 마음이 불편하고요.
다른 사람들처럼 소극적이고, 우아하게 뒷짐지고 있을까 싶다고도
어물적거릴바에는 할거면 제대로 빨리 처리하고 다른 할 일을 하는 게 낫다 싶으니,
불편한 감정을 덮기 위해, 다른 일을 하게 되니 점점 워커홀릭이 되가고,
어울리지 않게 '홍반장'이 되는 게 찝찝합니다.
나이많은 싱글이다보니, 뒤에서 '노처녀 히스테리' 부린다고 할 것 같고.
어떡하면 느긋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