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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기전에 꼭 한번 보고싶은 사람 있으세요?

보고싶다 조회수 : 5,529
작성일 : 2024-07-13 23:54:28

연락 끊긴 학창시절 친구들 죽기전에 한명씩 만나고 싶어요

늙어갈수록 순수했던 시절의 사람들이 그립네요

 

IP : 223.62.xxx.10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었는데
    '24.7.13 11:56 PM (121.133.xxx.137)

    몇 년 전 우연히 봤어요
    못이룬 짝사랑요 푸하하

  • 2. ...
    '24.7.13 11:59 PM (116.120.xxx.216)

    없어요.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지금 보면 다른 사람일거에요.

  • 3. 직접
    '24.7.14 12:02 AM (106.102.xxx.117)

    만나고 싶지는 않고 소식(인터넷상)은 알고 싶어요
    첫사랑..

  • 4. 무서워요
    '24.7.14 12:04 AM (211.173.xxx.12)

    날 미워하고 있을까봐 두렵고
    또 잊었을까봐 애잔하고
    막상 다시보면 실망할까봐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인터넷으로 5번만 걸쳐도 다 안다는데
    상대도 날 살짝 엿보진 않았을까 싶긴한데....

  • 5. 유머
    '24.7.14 12:18 AM (58.231.xxx.12)

    고등학교동창 인데 엄청 웃긴 친구 보고싶어요
    찐친은 아닌데 만나서 또 수다하며 배꼽잡고 웃고싶어요

  • 6.
    '24.7.14 12:18 AM (61.255.xxx.96) - 삭제된댓글

    첫사랑 오빠요

  • 7.
    '24.7.14 12:24 AM (125.178.xxx.170)

    과천서 똑같이 임신해서 함께 태교하고
    2주 간격으로 애 낳고 1년간 잘 지낸 친구를
    꼭 한번 보고싶은데
    이제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 8. 다정
    '24.7.14 12:58 AM (124.5.xxx.0)

    9살 때 첫사랑
    추울까봐 자기 새 장갑 끼워 주던 애

  • 9. ..
    '24.7.14 1:55 A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죽기전에 보고싶은 사람은 없어요.
    제일 친했던 친구는 먼저 죽었고
    동창인 첫사랑은 가끔 동창회에서 봐요.
    이젠 서로 이성적 감정이 전혀 없이 bro 같네요.

  • 10. 그런데
    '24.7.14 2:05 AM (27.117.xxx.155)

    그것도 그 시절의 모습으로 봐야 좋은 거지

    다 늙어서 배 나오고 서로 푸석한 모습 보면 오히려 추억만 망가지죠

  • 11. 쭈희
    '24.7.14 2:22 AM (182.31.xxx.4)

    한번씩 생각나는 초등때 절친1명, 중학교때 단짝친구 2명.
    지금 생각하면 인성 바르고, 감성적이고, 배려심 많고
    참 착하고 좋았던 친구들이었네요
    고등학교 각각 다른곳으로 가면서 뿔뿔히 흩어졌는데,
    그 좋은 친구들을 고등때나 대학교때도 쭉 연락하고
    만나왔으면 좋았울텐데..안타깝고 아쉬워요
    살다보니 더 이상 그런 친구들 만나기 힘들더라구요.
    그 어린 나이에도 철들어 착했어요.
    중학교때 탑건 같이 극장가서 보고..
    또 너희들땜에 헤르만헷세, 괴테 등등 푹 빠져서 독서하고..

  • 12. 행복
    '24.7.14 3:58 AM (211.227.xxx.46)

    중학교시절 단짝친구, 동치미를 잘게 잘라
    양념을 해서 싸오던 친구가 있었어요.
    다시 만날수 있다면 니 도시락빈찬 지금 생각해도
    최고였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짭짤고소 넘 맛있었어요.

  • 13. ㅇㅇ
    '24.7.14 7:54 AM (73.86.xxx.42)

    답글이 다 좋아요

  • 14. ㅇㅇ
    '24.7.14 7:57 AM (185.168.xxx.152) - 삭제된댓글

    없어요 . 다시 보고싶을 만큼 아쉬움 사람이 없고
    또 굳이 과거를 파헤치고 싶지 않네요.
    저는 이런 마법 같은 기회를 누가 준다해도
    거절할 듯...
    다만 막연한 향수가 있으니
    어린시절(초딩)로 반나절 정도만 돌아가 보고 싶네요.

  • 15. ㅇㅇ
    '24.7.14 8:00 AM (185.168.xxx.152) - 삭제된댓글

    없어요 . 다시 보고싶을 만큼 아쉬운 사람이 없고
    그래도 한 명만 한 명만.. 찾아보자면서
    굳이 과거를 파헤치고 싶지 않네요.
    저는 이런 마법 같은 기회를 누가 준다해도
    거절할 듯...
    다만 막연한 향수가 있으니
    어린시절(초딩)로 반나절 정도만 돌아가 보고 싶네요.
    그때의 내 마음을 한번 헤아려 보고 싶고
    어린마음에 친구들한테 잘못한 것 다 보수하고 오고 싶어요

  • 16. ...
    '24.7.14 8:38 AM (115.138.xxx.39)

    나는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 없네요...
    죽어서 저승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은 있어요
    할머니 아빠

  • 17. 몬스터
    '24.7.14 9:36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첫사랑은 안보고 싶은데
    국민학생 시절의 절친은 보고 싶어요

  • 18. 중학교때
    '24.7.14 10:29 AM (1.237.xxx.181)

    작고 엄청 미인인 친구였는데요
    소풍날 김밥 나눠먹는데 고추장에 졸인 어묵이 들어있었던
    김밥이었어요
    저는 처음 어묵든 김밥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막 맛있다고
    좋아하니 걔가 흐뭇하게 웃으며 제 머리를 쓰다듬으며
    많이 먹어라고 ㅎㅎ
    그 김밥 또 먹고싶다 친구야

  • 19. ...
    '24.7.14 11:30 AM (219.241.xxx.27)

    20살때 첫사랑. 단한명.

  • 20. .....
    '24.7.14 11:33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잠깐 보자고 해서 나갔더니
    자기 식구들이랑 내일 미국 간다고 울면서...
    너무 뜸금없어서 멍했는데 정말 갔어요
    아빠 사업 부도나서 다 정리하고 간거더라고요
    그후로는 소식을 모릅니다
    착하고 순수했던 그 친구랑 놀러가면
    대학에서 강의하시던 친구엄마가 집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다면서도 챙겨주시던 쌀떡볶이랑 쥬스도 생각나고....
    살면서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한창 예민한 시기에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국가서 더 잘됐을거라 더 행복하게 살고 있을거라고 믿고 있네요

  • 21. .....
    '24.7.14 11:35 AM (1.241.xxx.216)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잠깐 보자고 해서 나갔더니
    자기 식구들이랑 내일 미국 간다고 울면서...
    너무 뜸금없어서 멍했는데 정말 갔어요
    아빠 사업 부도나서 다 정리하고 간거더라고요
    그후로는 소식을 모릅니다
    착하고 순수했던 그 친구랑
    놀러가면 대학에서 강의하시던 친구엄마가
    집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다면서도 챙겨주시던
    쌀떡볶이랑 쥬스도 생각나고....
    살면서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한창 예민한 시기에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국가서 더 잘됐을거라 더 행복하게 살고 있을거라고 믿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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