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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닷가 사람들만 먹는 생선

... 조회수 : 3,413
작성일 : 2024-07-11 17:52:15

백반 기행이나 한국인의 밥상 등등 여러 음식 관련 프로그램을 보면

서울에서는 알지못하는 생선들을 바닷가 사시는 분들이 많이 먹는데

엄청 맛있어 보여요. 방송에서도 맛있다고 감탄 일색이구요.

사실 서울 살면서 마트에 가도 그런 생선은 안팔고
(이름도 익숙하지 않아서 생각도 안나요 들으면 알텐데)

식당에도 없으니 먹어볼 기회가 없져.

그러다 목포 사시는 분을 만났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그런 생선들 먹어보고 싶다하니 

 

진짜 맛이 있는거였으면 서울에서 왜 안팔겠냐고

양식을 하던 무슨 짓을 해서라도 서울에다 팔지

그냥 그 지방 사람들한테 익숙하고 소울푸드 같은거지

맛있는 생선은 고등어 갈치 굴비 삼치 가자미 같은거라고 하네요.

정말 그럴까요?

그냥 그 분 생각일까요

IP : 61.32.xxx.2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ㅐㅐ
    '24.7.11 5:58 PM (116.33.xxx.168)

    설득력 있네요 ㅎㅎ

    먹거리 부족한 시절
    가정집에서는
    팔고 남은것이거나 지천에 흔한것으로 먹고 살았겠죠

  • 2. 일리가 있네요
    '24.7.11 5:59 PM (211.234.xxx.246)

    방송에서야 맛있다고 하지 아 생긴대로 맛없네요 하나요 현지분들 앞에서

  • 3. ㅎㅎ
    '24.7.11 6:01 PM (211.234.xxx.213)

    배추 무 감자도 제일 맛있으니까 열심히 개량해서 흔하게 먹는 거고
    이름도 다들 좋은 이름 짓고 싶어하니까 좋은 이름이 흔해진 거고
    다 그런거죠 ㅎㅎ

  • 4. ...
    '24.7.11 6:02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상품성 없는 게 맞죠.
    모양도 그렇고 크기도 그렇고 양도 그렇고 그냥 바닷가 사람들 밥 반찬이나 정도지 내다 팔 만큼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게 맞는 듯요.

  • 5. ^^
    '24.7.11 6:03 PM (223.39.xxx.225)

    그분의 말이 맞을수도 있을듯ᆢ
    그지방에선 흔하니까 자주맛있게 먹었을수도있을듯

    남편이 생선구이,조림 엄청 좋아하는데 처음본 생선
    구워주니까 젓가락도 안대고 못본척~~
    생선이라도 아는것ᆢ먹지 아무거나 안먹나봐 ᆢ
    그뒤론 모르는 생선 안사요

    백반기행 자주보는데 너무 맛있어보이고ᆢ
    ᆢ아마 식당에서 맛있게 나오는 맛난메뉴는 다를것같아요

  • 6. ...
    '24.7.11 6:05 P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애초에 배에서 금방 잡아서 바로 먹는 생선 반찬은 우리가 생각하는 시장에서 파는 생선맛이 아니에요.
    방송에서 맛있다 맛있다 하는 건 정말 맛있는 건 맞는데 그게 도시에 사는 우리 밥상까지 오면 그 맛이 아닙니다. 이건 바닷가 식당에서 잡생선 구운 거 드셔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것 같아요.

  • 7. 보길도
    '24.7.11 6:33 PM (220.117.xxx.61)

    보길도 갔을때 군소라는 큰 민달팽이같은게 떠내려오니
    그걸 민박집 주인들 가족들만 먹더라구요
    우린 사실 첨보고 미끄덩 물컹해서 줘도 못먹겠는데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거 아닐까요?

  • 8.
    '24.7.11 6:41 PM (183.99.xxx.230)

    일리 있다고 봐요.

  • 9. 원글님
    '24.7.11 7:06 PM (61.109.xxx.141)

    댓글님 말도 맞는데 맛도 있고 가성비도 좋아야 많이 찾는 생선이 되는것 같아요
    저 성대(양태) 좋아하는데 크기에 비해 살도 많고 담백하거든요 저는 맛있더라고요
    가지미도 시중에 파는 참가자미 같은거 말고 크기 작아도 기름가자미, 호박가자미 좋아하는데 시중에선 찾기 힘들죠
    달고기라는 생선도 40중반 넘어 첨 먹어봤는데 넘 맛있더라고요 내가 생선을 좋아하는구나 첨 알았어요
    나는 왜 남해에 안사는가 생각도 하게되고....

  • 10. 양식
    '24.7.11 7:56 PM (118.235.xxx.128)

    안되는것도 많아요

  • 11.
    '24.7.11 8:33 PM (14.138.xxx.98)

    근데 원래 맛있는 건 어촌에서 주민들끼리 많이 먹어요

  • 12. ㅇㅇㅇㅇ
    '24.7.11 8:43 PM (58.29.xxx.194)

    바닷가 사는 특권이죠 너무 좋음(부산사람)

  • 13. 제 생각엔
    '24.7.11 8:53 PM (121.165.xxx.112)

    네임드 생선은 맛이 있어 비싼 값에 서울에서 팔지만
    신선도에 있어 현지만 못하고
    (냉장시설이 잘 되어 있다해도 일단 죽은후 시간이 많이 흐른)
    현지에서 잡어는 팔기에는 부적절하나 신선도가 좋아서
    뭘 해놓아도 맛있는 것 같아요.

  • 14. 솔나무
    '24.7.11 9:08 PM (1.229.xxx.8)

    서울사람으로 남쪽 바닷가로 시집갔어요. 인사갔을 때가 겨울이었는데 부모님이 삼치회를 사주셨어요. 회 덕후인데요. 너무 맛있는 거에요. 왜 난 삼치회를 처음 먹어봤지? 궁금했는데 아버님 말씀이 일제 시대부터 이곳에 전기에 들어왔고 삼치회는 거의 일본으로 수출되고 서울로 올라가는 건 삼치 새끼가 삼치 구이용이라고 ... 현지에서는 안 먹는 게 삼치 구이였어요.

  • 15. ㅇㅇ
    '24.7.11 9:10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글쎄요
    고등어 조기 이런거 뻔한맛이지만
    바닷가 제철생선은 서울까지운반비가 더나오니까요
    또 서울사람들이 생선 잘안먹잖아요
    뽈락구이 . 금태 구이 .낭태 찌개이런건
    최근에야 서울에서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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