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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20년된 구축을 인테리어 안하고 들어가겠다고 우기네요.

어휴 조회수 : 6,224
작성일 : 2024-07-11 15:51:19

이번에 제 집 17년만에 팔고 옆아파트로 평수넓혀 계약했어요. 이것도 진짜 저 혼자  다 알아서 하고 이사안가겠다고 하고 과정과정 남편은 훼방만 놓은 거 같네요.

금액은 괜찮은 금액에 매수한 거 같아요.

전세낀 집이라 골치아픈 부분 있었는데 세입자나가기로 했고 그래서 시세보다는 좀 싸게 샀어요.

 

근데 20년된 구축아파트거든요?

이러면 무조건 샷시,단열공사부터 들어가야지 않나요?

남편이 대출받기 싫다면서 인테리어는 안하고 들어간다고 고집부리기 시작하네요. 

저 진짜 지금 살고 있는 집 17년전에 살때도 입주청소도 안하고  그냥 들어왔고 지금 이것저것 고장난 것도 그냥 감내하고 에어컨 물받이통에 물받아가며 살아왔어요.

가전제품도 다 옛날꺼 꼬진 거 쓰면서요.

 

근데 저 인간이 진짜 콱

20년된 구축을 그냥 들어가는 사람도 있나요?

대출도 반반 갚아주겠다는데도 저러네요.

아우,진짜 빡쳐서 돌겠어요.

이사의 전과정을 다 제가 하고 있고 자기는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그런 거 말고는 없어요.

IP : 211.212.xxx.14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7.11 3:52 PM (124.61.xxx.19)

    사는 내내 거슬리고 후회할텐데
    왜 저러시나

  • 2. ㅡㅡ
    '24.7.11 3:53 PM (116.37.xxx.94)

    제가 사는아파트 18년됐는데
    지금 동시에5집 수리중입니다
    다들 한달이상씩이네요

  • 3. 돈때문에
    '24.7.11 3:54 PM (118.235.xxx.22) - 삭제된댓글

    그런거 아닌지 간단하게 해도 1억 들더라고요

  • 4. ㅇㅇ
    '24.7.11 3:55 PM (59.29.xxx.78)

    집문제는 아내에게 맡기는 게 보통인데
    남편분이 쪼잔하네요.

  • 5. 요즘
    '24.7.11 3:55 PM (118.235.xxx.22)

    샷시 빼도 1억이던데 단열까지 하면 얼마인가요?
    지방도 샤시 빼고 30평 1억이더라고요

  • 6. 무시하고
    '24.7.11 3:55 PM (218.235.xxx.72) - 삭제된댓글

    내뜻대로 진행한다 에 백 표!
    뭐든 딴지거는 남편, 무슨 허락이 필요할까요?
    저라면 무작정 진행합니다.

  • 7. ....
    '24.7.11 3:55 PM (183.99.xxx.90)

    꼭 수리하고 들어가세요. 꼭이요~

  • 8. .....
    '24.7.11 3:56 PM (121.165.xxx.30)

    우리남편같은사람또있네 ㅠ 빚내면 큰일나는사람 ㅠㅠ 휴

  • 9. 나는나
    '24.7.11 3:56 PM (39.118.xxx.220)

    대출 덜 갚아주고 원하는만큼 인테리어 하세요.

  • 10.
    '24.7.11 3:57 PM (218.235.xxx.72) - 삭제된댓글

    인터리어야 요령껏 해야죠.
    32평 구축 올수리에 7천 들었어요.

  • 11. 82
    '24.7.11 3:57 PM (118.221.xxx.11)

    막상 다 해놓으면 좋아할 겁니다

  • 12. 욕나와
    '24.7.11 3:57 PM (88.65.xxx.19)

    개무시하고 올 수리하고 들어가세요.
    어휴 남의 남편한테 욕 나올뻔 했어요.
    남편한테 여기 링크 보내세요.

  • 13. ㅇㅇㅇ
    '24.7.11 3:58 PM (172.226.xxx.47)

    집 명의 누구에여???

  • 14. 인테리어
    '24.7.11 3:59 PM (118.235.xxx.222)

    비용을 낸다하세요. 대출을 반반 내준다? 이게 무슨 말인지?

  • 15. 원글
    '24.7.11 3:59 PM (211.212.xxx.141)

    집명의 공동이죠 예전집도 공동 지금집도 공동

  • 16. ㅇㅇㅇ
    '24.7.11 4:00 PM (104.28.xxx.25)

    꼭 인테리어 하세요

  • 17. ㅇㅇ
    '24.7.11 4:00 PM (58.151.xxx.170)

    맞벌이이면 인테리어 강행
    전업이면 절충..

  • 18.
    '24.7.11 4:01 PM (118.36.xxx.2) - 삭제된댓글

    인테리어 안하고 들어가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러서 진짜 도매 장판 조명만 하고 들어왔는데
    살면서 계속 공사중이예요
    저희집도 30년 구축이고 부분 수리한지 10년 넘었었거든요
    살면서 샷시 하느라 진짜 죽는 줄 알았어요
    꼭 하세요
    살면서 고치려먼 더 힘들어요

  • 19. 불안하면
    '24.7.11 4:01 PM (211.106.xxx.210)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20. 짜짜로닝
    '24.7.11 4:01 PM (104.28.xxx.63)

    왜그럴까 진짜
    도장찍고 싶을 듯 ㅠ

  • 21. ...
    '24.7.11 4:05 PM (116.32.xxx.73)

    반드시 후회합니다
    왜냐! 너후아파트라 살면서 손보게 될일이
    있는데 입주전에 하는거랑 달라 업자도
    그닥 달가워 하지않고 집에 먼지며
    청소며 인테리어하는동안 다른데 가있어야 하고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편한 방법 놔두고 돈 조금 아낀다고 그냥 들어갔다간 사는내내 낡은집 정안들고 돈들어갑니다

  • 22. 원글
    '24.7.11 4:05 PM (211.212.xxx.141)

    인테리어 목돈은 지금 없으니까 대출내면 반반 갚아주겠단거죠
    애키울때는 전업했는데 지금은 돈벌어요. 근데 언제까지 벌지는 불투명하죠.프리랜서라서..계약금도 제가 우리집 계약금받은 거에 제 돈 2500만원보태서 냈어요. 저 인간 아직 돈쓴 것도 없네요.

  • 23. ...
    '24.7.11 4:0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
    우리 남편이 왜 거기 있나요.
    결론은.. 전 그냥 했어요.
    그러고 또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때 안 하고 들어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 24. ....
    '24.7.11 4:08 PM (58.122.xxx.12)

    인테리어 꼭 하고 들어가세요 살다가 하는건 너무
    번잡스럽고 힘들어요 남편 여기 댓글들 보여주시구요

  • 25. ㅎㅎ
    '24.7.11 4:12 PM (211.234.xxx.31)

    저도 17년된 아파트 이사 예정인데 남편이 어디서 들었는지 샤시 유리만 간다고 해서 답답해 죽겠네요.
    17년된 샤시 프레임은 노후 안 됐다고 생각하나봐요.

  • 26. 예산이
    '24.7.11 4:12 PM (223.39.xxx.232)

    있으신거면 그냥 원글님이 진행한다하시고 총대 매셔야 할꺼에요. 남편분이 리모델링비가 크게 들어가니 부담스러워서 그러신거 아닐까...싶어요

  • 27. ㅇㅇ
    '24.7.11 4:13 PM (58.151.xxx.170)

    도배, 바닥, 욕실, 주방
    이 네 가지는 필수.
    샷시는 하면 좋겠지만
    저희는 모헤어 교체, 샷시 흔들리는 거 고정(이것만 100만원)
    했어요. 단열효과 좋아요.

  • 28. ...
    '24.7.11 4:24 PM (221.167.xxx.191)

    구축 사서 1억 공사하고 들어온지 5년.. 소소하게 공사 또 해요. 전 삶의 질은 집에서 온다고 생각하기에 인테리어 공사비는 정말 아끼지 않아요. 얼마 전에 샷시 망들 싹다 갈았어요. 진짜 속이 다 시원.. 돈 하나도 안 아까워요, 공사 꼭 하고 들어가세요.

  • 29. ㅇㅇ
    '24.7.11 4:26 PM (220.89.xxx.124)

    최소한 샷시 수리는 하고 가세요.
    모헤어랑 방충망 교체하세요
    다른건 살면서 좀 구질구질한걸 참는게 문제인데
    샷시는 냉난방비+건강 문제라서 교체하거나 수리하세요

  • 30. ...
    '24.7.11 4:32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샷시하려고 오랫동안 여러 브랜드 알아봤었어요. 소위 직영점이라는데는 브랜드마다 가보고요. 일단, 첫날은 기존 샷시의 창문짝과 틀을 떼어내겠지요? 그리고 당일이나 둘째날 샷시 틀을 갖다 붙여야겠죠. 틀을 붙이면 창문짝을 끼우는 거야 뭐 쉽고요. 요즘 어지간한 브랜드의 샷시 틀과 창문짝 그 안의 유리는 상당히 견고하고 잘 만들었어요. 뚜께, 재질, 이중창일거냐 단창일거냐 등은 본인 요구에 맞게 정하시면 돼요.
    아주 주의하실 부분은 틀을 갖다 붙이는 과정입니다. 잠깐 생각해봐도 그렇잖아요. 휑한 네모 구멍에 틀을 갖다 놓은 후 고정시켜야하는거죠. 그 공사를 꼼꼼하게 잘 하는지 가능하면 꼭 지켜보세요. 이건 실내에서 할 수 밖에 없지만, 밖에서도 잘 됐는지 공사하는사람들이 고개를 밖으로 빼서 잘 살펴봐야 하는 것이더라구요. 비 오면 누수가 되는 게 종종 이 접속 부위가 미진하여 되는 겁니다.

  • 31. 그냥
    '24.7.11 4:37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대출받아 무조껀 인테리어 해야죠
    살면서 절대 해선 안되는게 완전 인테리어입니다.
    근데 꼭 해놓으면 좋아 죽어 자랑자랑하는것들이
    저리 반대를함

  • 32.
    '24.7.11 4:38 PM (106.101.xxx.104) - 삭제된댓글

    우리남편
    1.7억에 팔겄다는거 울고불고 말렸다
    30억 추정
    돈모아 거의 독단적으로 1.5억에 근처 재구매
    망했다고 난리
    지금 20억
    살고있는데 7억일때부터 꼭지라고 팔자고 난리
    그때마다 싸우고 싸움
    지치네요.

  • 33.
    '24.7.11 4:39 PM (106.101.xxx.104) - 삭제된댓글

    우리남편
    1.7억에 팔겄다는거 울고불고 말렸으나 결국 팔았는데 지금
    30억 추정
    절지부심 혼자 돈모아 거의 독단적으로 1.5억에 근처 재구매
    깡통집 샀다고 망했다고 난리
    지금 20억
    살고있는데 7억일때부터 꼭지라고 팔자고 난리
    그때마다 싸우고 싸움
    지치네요.

  • 34.
    '24.7.11 4:48 PM (211.117.xxx.159)

    먼저 인테리어하고 들어가세요.
    살면서는 도배장판만 하기도 힘들어요.
    경험자예요...

  • 35.
    '24.7.11 4:52 PM (223.39.xxx.177)

    지금 들어가는 현금이 아까워서 어거지 부리시나봐요....

  • 36. ㅇㅇ
    '24.7.11 5:17 PM (217.230.xxx.111)

    근데 20년 된집이 그렇게 너덜너덜하게 되서 수리를 새로 해야될 지경인가요?

    우리집도 20년되어가는데
    아직도 새집같거든요..
    욕실도 깨끗 주방도 깨끗
    평소에 조심스럽게 사용하기는 했어요..
    바닥도 멀쩡.
    흠잡을데 없어서 사는데 불편함도 없고 쾌적하게 잘 살고 있거든요.

    이걸 다시 뜯어내고 새로하는건 돈낭비 자원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인테리어 할 생각이 1도 없는데..

  • 37. 꼭....
    '24.7.11 5:25 PM (175.197.xxx.104)

    바꾸세요.
    샷시, 싱크대...
    저는 샷시 바꾼 게 젤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덜 덥고 덜 추워요.

  • 38. 8년 전에...
    '24.7.11 5:30 PM (221.149.xxx.240) - 삭제된댓글

    10년 내내 전세만 돌린 집을 샀어요.
    게다가 마지막 2년은 남자직원들 숙소로 쓰인 곳.
    문열면 찌든 담배 냄새에, 정말 허걱스러웠던 곳이었죠.
    그 아파트 최저가여도 6개월 넘게 안 팔린 이유가 바로 그것.ㅠ
    발품 팔아가며 최고급 소재로 손수 골라가며 올수리한 끝에
    진짜로 구경하는 집 됐습니다.^^
    저는 아이 졸업할 때까지 10년 넘게 안 움직이려고 한 건데,
    갑자기 해외 이주할 일이 생겼죠.
    저희 아파트 전세가 최고 찍고 이주했네요.
    사는 내내 행복했고,
    전세 보여줄 때도 사람들 반응 보면 뿌듯했어요.
    꼭 인테리어하고 들어가실요!!!
    삶의 질이 달라지고, 다른 데 놀러가기도 싫어요.ㅎㅎ

  • 39. 8년 전에...
    '24.7.11 5:37 PM (221.149.xxx.240) - 삭제된댓글

    그런데, 20년 넘은 집도 주인이 거주하며 깨끗하게 잘 사용했다면 굳이 수리 필요 없어요.
    윗님 말씀대로....
    저희 친정 집이 그런 케이스.
    주상복합이기도 하지만,
    지금 22년 차에 접어들지만, 뭐 나무랄 데가 한군데도 없어요.
    4년 전에 그냥 욕실 두 군데를 손 본 거 외에는 그대로인데,
    진짜 아직도 새집 같아요.
    년수로 따지기 보다는 현재의 집 상태 여부가 중요하겠죠.
    필요를 느낀다면 하시는 걸로.^^

  • 40. 저희집
    '24.7.11 5:52 PM (124.49.xxx.138)

    도 2004년식인데
    굳이 샷시를 해야하나? 이런 생각 들 정도예요
    방충망 화장실 주방 베란다 타일 바닥 벽 정도 하고 싶어요

  • 41. ㅇㅇ
    '24.7.11 7:04 PM (125.130.xxx.146)

    15년된 아파트인데
    당시에 분양가 높은 걸로 화제에 올랐어요
    자재며 건축 방식이 좋았다고 해요

    하지만 벽지와 거실벽 아트웍대리석 무늬가
    제 아무리 최고급 자재였다고 해도
    15년 전 유행했던 무늬는 정말 아니올시다이더군요
    상태가 좋아도 아닌 건 아니더군요
    그냥 화이트계열로 무난하게 인테리어 했을 뿐인데
    소파에 앉아 거실 둘러보고 있으면
    너무 기분 좋아요

  • 42. ㅇㅇ
    '24.7.11 7:04 PM (125.130.xxx.146)

    아트월 오타..

  • 43. Pinga
    '24.7.11 7:56 PM (121.166.xxx.224)

    최소한만 하는걸로다 쇼부보세요.

  • 44. ...
    '24.7.12 9:10 AM (220.85.xxx.241)

    최소한으로 꼭 해야하는 것은 하고 들어가셔야...
    살면서 인테리어 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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