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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 수록, 사람이 싫어지는 분들 계신가요?

지친다 조회수 : 4,188
작성일 : 2024-07-09 15:56:42

나이들 수록 순수함은 없어지고, 욕심많아지고 질투 많아지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겉으로는 웃고 있으면서, 속으로 딴 생각 하는 것도 보이구요.

 

그냥 사람들한테 지치고 사람들 만나기가 싫어지네요. 집에 있는 게 제일 좋아요.

 

저만 그런 건 가요?

 

 

IP : 223.39.xxx.4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노
    '24.7.9 3:59 PM (122.42.xxx.82)

    타인은 지옥이다

  • 2. ..
    '24.7.9 4:00 PM (112.169.xxx.56)

    저도 그래요. 젊어서는 넘어가주고 흐린 눈 해줄 체력도 감정도 있었는데
    나이드니 참아주고 상대해 주기 싫어요.
    소중한 내 인생에 저런 부정적인 것들 가까이 하기 싫어요.

  • 3. ..
    '24.7.9 4:02 PM (119.197.xxx.88)

    보통은 나이 들수록 인간한테 질려서 인간관계 많이 정리하죠.

  • 4.
    '24.7.9 4:03 PM (182.212.xxx.75)

    혼자가 좋아요.

  • 5.
    '24.7.9 4:03 PM (223.38.xxx.43)

    그게 나이가 들면서 축적된 데이터 정보에 의해
    상대방 표정만 봐도 견적 나오니 ㅋㅋㅋㅋㅋ

  • 6. ...
    '24.7.9 4:05 PM (59.11.xxx.158)

    95%의 사람들이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나도 누군가가 싫어하겠죠.

  • 7.
    '24.7.9 4:06 PM (39.7.xxx.135)

    그래서 젊었을때 돈 많이 벌어둬야겠더라구요. 옛날에는 그르려니했는데 지금은 무례한것 못 참겠어요.알바하는데 무례하게 말해서(나한테만 그러는거 아니고 원래 그런사람)가만 안 있고 인사과나 관리자한테 말함요. 이것도 못할짓이고 일 안하는게 낫겠어요. 조용히 집에서 지내고 싶어요.

  • 8. 010
    '24.7.9 4:07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적정선을 지키며 살아야죠
    누군가에게 나도 그렇게 보일수 있으니 그러려니 하게되요

  • 9. 저도요
    '24.7.9 4:07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점점 동물들만 좋아져요

  • 10. ㅇㅇ
    '24.7.9 4:08 PM (39.7.xxx.75)

    맞아요 이제 미성숙하고 이상한 인간들
    만날 때 느껴지는 거북함과 역겨움 견디려고 안해요

    나이들수록 나한테 정말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에만
    시간과 에너지 쓰기에도 부족하다는 걸 깨닫잖아요
    그러니 어릴 때처럼 그걸 견디고 참기가 힘든 거 같아요

    그 사람 없다고 아쉬운 것도 없는데 내가 왜?
    그 시간에 그 에너지로 내가 좋아하는 거 하면 되고
    나 발전하고 성장하는데 쓸 수 있는데
    그런 인간들 상대하는데 소비하는게 너무 너무 아까워요

  • 11. 대부분
    '24.7.9 4:09 PM (118.235.xxx.108)

    그렇지 않을까요.
    나이들수록 말을 아끼라는 것도 그렇고..
    점점 자기방어적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인간관계 안하면 그만이고 뭐 이런식.
    그리고 내 스스 로 도 복잡한데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할 필요도 없고..
    이것도 성향 차이겠지만.

  • 12. ....
    '24.7.9 4:14 PM (114.200.xxx.129)

    39.7님 의견에 진짜 공감요.... 저는 집에 있고 싶어도 먹고살기 위해서 사람들 만나야 되지만. 솔직히 나중에 60대쯤되면 생계형으로는 일하기는 싫네요 .. 못볼꼴 많이 봐야 될것 같아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 그려려니도 한계가 있을것 같구요.. 그래서 악착같이 돈 모으고 있어요.
    집에 있는게 편안하기는 하죠.. 먹고 살려니 사람들 만나고 살아야 되니까 그걸 불가능해서 그렇죠..

  • 13. ..
    '24.7.9 4:20 PM (112.165.xxx.126) - 삭제된댓글

    이게 나이먹을수록 인간의 속성이 너무 잘보여요.
    앞에서 웃고있는 표정뒤에 얼핏얼핏 서늘한 눈빛이나 표정이 보이니 점점 사람이 싫어지는것같아요

  • 14. 겸솜
    '24.7.9 4:26 PM (122.42.xxx.81)

    꼰대소리들을까봐 편견안가지려고 했는데
    첫판단이 끝에 여지없이 맞아떨어지니

  • 15. 여생은
    '24.7.9 4:28 PM (175.120.xxx.173)

    나를 좋아하는데 집중해보려고 해요.

    타인이 싫다기보다는 관심이 적어지는 것 같아요.

  • 16. ..
    '24.7.9 4:34 PM (211.234.xxx.165)

    속좁고 편협한 노인이 되고싶진않은데 점점 사람도 싫어지고 만사 흥미도 없어지네요.ㅠ
    너그러운 사람으로 늙어가고싶지만 어째 정반대로 바뀌어가는중이예요.

  • 17. 나는너다
    '24.7.9 4:41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나역시 그 무수한 타인과 같다는 것
    나이 들수록 그닥 좋은 인간은 별로 없듯이 나도 누군가에게는 그럴 것이며
    나만 옳거나 나만 틀리거나 하지 않는 세상 속에 살고 있기에
    실망하고 진저리쳐도 다시 매일 세상 속으로 한걸음 내딪고
    나를, 타인을 혐오하지 않도록 이 세계를 사랑하도록
    애써 노력합니다.

  • 18. ...
    '24.7.9 4:45 PM (1.241.xxx.220)

    제 스스로가 좀 까다로워지고, 많은 분들 말씀처럼 참지 않아도 되는 위치에 오거나, 참아낼 여력이 없어져요.
    하지만 전 제가 좀 더 너그러워질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
    나라고 완벽한 사람은 아니니까요.

  • 19. ..
    '24.7.9 4:53 PM (42.25.xxx.76) - 삭제된댓글

    저요,
    40 후반에 독서모임을 시작한지 3개월된 직장인입니다.
    여지껏 주변 인간관계는 동료들, 학창시절 친구, 몇안되는 애들 친구 엄마들(일년에 서너번 만남)이 다인데, 아주 독특한 분을 독서모임에서 뵈요.
    일단, 말이 엄청 많고, 지적질 및 훈계, 자신 과거 얘기, 애들 여행얘기를 2시긴 모임중 한시간은 족히 떠들어요.
    65살 정도 어르신이고 난 신입이니 조용히 듣자 마인드 컨트롤을 열번정도 해야 하니, 모임이 끝나고 나면 기가 빨리고 스트레스로 예민해지기 일쑤입니가.
    내가 나이들어 결이 다른 사람이 극히 싫어지는건지 나를 되돌아 생각보아도 정말 못참겠습니다.
    월 책2권 읽는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으니 저를 참을인새기며 더 갈고 닦아야 하는건지 힘든 여름입니다.

  • 20. 아예 늙으면
    '24.7.9 4:53 PM (121.133.xxx.137)

    지 얘기 하고 싶어서 사람 찾아요
    노인들 모여 대화하는거 보면
    각자 자기얘기하고 티키타카가 없어요

  • 21. 노화
    '24.7.9 5:00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늘 그랬는데...
    내가 늙은것...

    노안오면 안봐도 되는거 굳이 볼려는게 되는가요?
    늘 딜레마..안봐야하나 봐야하나...

  • 22.
    '24.7.9 5:07 PM (180.70.xxx.42)

    사람이 싫어진다기보다는 내 자신을 깊이 드러내보이며 서로의 중요한 사생활 공유하는 관계가 싫어져요.
    좀 피상적이고 서로 이해관계 없이 보면 그냥 예의상으로라도 웃기만 할수있는 그런 관계가 좋아요

  • 23. 영통
    '24.7.9 5:17 PM (106.101.xxx.117) - 삭제된댓글

    여기요.
    사람..말하는 좀비들 같아요.
    안 물리게 거리두고 조심.
    좀비들이 무슨 말하든 좀비가. 씨부리나보다 생각해요

  • 24. 영통
    '24.7.9 5:21 PM (106.101.xxx.117)

    여기요.
    사람..말하는 좀비들 같아요.
    좀비에게 안 물리게 거리두고 조심하기.

    마음에 안 드는 사림이 무슨 말하먼
    응 그래. 좀비야. 좀비가 뭐라 뭐라 씨부리는구나
    생각해요

  • 25.
    '24.7.9 5:39 PM (39.114.xxx.84)

    저도 사람들 만나는게 더 이상 즐겁지가 않고
    서로가 껍데기만 마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 26. 저는 반대
    '24.7.9 5:54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어려서는 사람이 싫었어요
    얘는 이래서 싫고 쟤는 저래서 싫고..
    그랬는데
    나이먹으니
    내가 싫다 좋다 판단하는 게 무의미하다는 걸 알게됐고
    그저 있는 그대로 보게 됐어요
    좋지도 싫지도 않은 그대로를 그냥 봐요
    애써 어울리지도 물리치지도 않고요

  • 27. 그러게요
    '24.7.9 6:44 PM (61.105.xxx.11)

    만남이 더이상 즐겁지가 않네요 22

  • 28. 나이
    '24.7.9 8:17 PM (220.117.xxx.35)

    들수록 삼삼오오 모여 여행 다니고 게임도 하고 취미 생활 함께 즐기며 바쁘게 사시던데 …
    저도 친구가 좋고요
    오래된 좋은 친구들은 늘 한결 같고 좋아요

  • 29. ....
    '24.7.9 9:13 PM (110.13.xxx.200)

    저도 사람을 만나야하는 이유를 솔직히 모르겠어요.
    너무 혼자면 그럴것 같아 나중을 위해 가끔 만나는데..
    안만나도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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