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수홍 부친 악용했던 ‘친족상도례’, ‘헌법불합치’ 결정

ㅇㅇ 조회수 : 2,637
작성일 : 2024-06-27 18:52:22

71년전에 만들어진 법이었네요.

진작에 바뀌었어야 할.

시끄러운 집안 많아지겠네요.

 

https://v.daum.net/v/20240627153608963

박수홍 부친 악용했던 ‘친족상도례’, ‘한법불합치’ 결정

 

친족 사이에 일어난 재산 범죄는 처벌할 수 없도록 하는 형법의 ‘친족상도례’(親族相盜例)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친족상도례 규정한 형법 328조 1항 -

 

직계혈족과 배우자, 동거 친족과 그 배우자 간 발생한 재산 범죄의 형을 면제한다는 내용이다. 친족상도례 조항은 사기·공갈·절도·횡령·배임·장물·권리행사방해 등 범죄에 적용된다.

이 조항은 8촌 이내의 혈족과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 등 가까운 친족 내부의 문제에 국가의 간섭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로 1953년 형법 제정 시 도입됐다.

 

그러나 도입 후 71년이 지나면서 가족의 형태가 달라졌고, 친족과 사기 등 재산 분쟁을 겪는 피해자가 늘어나면서 이 조항을 폐지·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대표적인 경우가 방송인 박수홍 씨를 둘러싼 사건이다. 지난 2022년 박 씨가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친형 부부를 고소하자, 박수홍 아버지가 자금관리는 본인이 했다고 주장했다. 형제 간이라도 동거하지 않으면 친족상도례가 적용되지 않는데 이 때문에 제한없이 친족상도례 규정의 보호를 받는 아버지가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한 법조인은 “헌재가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전향적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P : 59.17.xxx.17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24.6.27 7:16 PM (211.211.xxx.168)

    부모 자식간에 돈 때문에 사기도 치고 심지어 살인도 하는 세상인데
    완전 이상한 법이지요.
    구석기시대 화석같은 법들좀 찾아서 개정 했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287 윤 탄핵 국회청원 대기가 거의 없네요 8 기상 07:00:54 2,648
1607286 2단 빨래 바구니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 06:55:12 510
1607285 무료 현금 적립금 받으세요 1 . . .. 06:42:44 709
1607284 이런 경우 자녀에게 용돈 주시나요? 5 보통 06:40:31 1,832
1607283 밀양 사건 주범 가해자 강빈의 정치인 아버지 밝혀진대요 13 cvc123.. 06:33:13 7,551
1607282 only murders in the building 이걸 우리말.. 10 05:43:39 1,807
1607281 정부가 부동산 밀어 올리는 이유가 아마도 16 뇌피셜 04:27:10 4,774
1607280 우리,집에서...........이세나는 왜 1 --- 04:23:53 3,349
1607279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시 5 ,,, 04:16:58 1,047
1607278 이화영부지사 수사 방법(김광민 변호사) 1 000 03:59:16 643
1607277 생활용품중에서 살때 의외로 고민많이하는 품목이 18 ..... 03:44:28 4,930
1607276 남편이랑 대판 싸움 57 하이 03:31:30 8,282
1607275 아이가 밥먹을때 먹던 물컵을 그 다음에는 못쓴대요 37 너무하네 02:38:37 5,562
1607274 왕따로 힘들어한다면 전학? 자퇴? 34 심한 02:37:28 2,427
1607273 비오는데 천장에서 물새요 3 아이쿠 02:34:32 2,116
1607272 아마존 KDP 출판 해보신 분 계세요? .. 02:21:30 306
1607271 집안사정까지 다알려고 하는 불편한 아이엄마.. 9 ... 02:13:17 3,667
1607270 소지섭이 수입한 악마와의 토크쇼 보셨어요? 17 이 와중에 02:00:24 5,497
1607269 이 시간에 안자고 뭐하시는거죠? 15 ㅇㅇ 01:38:50 3,131
1607268 문신이 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6 저는 01:36:38 854
1607267 82에 부동산에 대해 물어보지 말라고 하지만... 13 ... 01:27:48 1,879
1607266 남편이 투도어 스포츠카를 사고싶어해요 31 1111 01:18:14 2,282
1607265 빚은 인플레이션에 녹는다 6 01:04:42 3,788
1607264 78세 엄마가 온갖 방법으로도 불면증이 안 나아요 47 불면증 00:59:10 6,140
1607263 흙에 있는 관음죽을 수경으로 바꿔도 될까요 7 ........ 00:47:40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