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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아들에게 강제?효도받네요

요즘 조회수 : 5,149
작성일 : 2024-06-25 21:05:35

지난 주말

남편이랑 여행지에 도착하니

결혼한지 일년쯤된

아들이

제 계좌번호를 묻더라고요

여행경비보내주려나보다 생각하고

괜찮으니

너나 맛있는거 사먹으라했죠

 

그랬더니

조금있다가

제계좌로 입금이 ᆢ딱!

늘 가족경사에

주로 30만원 주고 받아서

당연히 30인줄 알았다가

제 눈을 의심

옴마야

동그라미가 무려 여섯개!

남편을 불러

얘가 분명 착각한거라면서

얼른 전화로

아들에게 물었더니

맞다고!

 

결혼하고 아들이

며느리가 친정에 매달 30보낸다니

자기도 매달 

우리에게 30보낸다는걸

우린 괜찮으니

대출이나 갚으라했더만

그걸 차곡차곡 모아서

보낸거래요 ㅎ

 

명절에 여행가는 시부모인데

강제로 효도?받아

어리둥절하면서도

기분좋아요^^

잘 모아두었다가 차살때

도와줄래요

 

얼마전 생일식사자리에서

새애기한테 남편점수가

몇점?이냐고

물어보니 무려 100점! 이래요 ㅋ

우리아들 잘 키웠쥬?

 

IP : 116.120.xxx.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25 9:07 PM (175.209.xxx.48)

    좋으시겠습니다

  • 2. 딸같은
    '24.6.25 9:08 PM (118.235.xxx.92)

    아들이네요. 꼭 받으세요
    여자들 찬정 잘살아도 시가에 용돈보내면 억지로 친정에 용돈준다잖아요. 아드님 82쿡에서 배우셨나 ㅋ

  • 3. 와우 부러워요
    '24.6.25 9:10 PM (59.6.xxx.211)

    모아서 차 살 때 보태주지 말고
    그냥 원글님 팍팍 쓰세요.

  • 4.
    '24.6.25 9:11 PM (223.38.xxx.182)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갓 신혼 부부면 한달 둘이 600내 벌텐데 각자 집안에 60씩 용돈 주는건 과한듯해요. 그리고 계속 주는 버릇하면 며느리 임신하고 휴직해도 그렇게 용돈 보낼껀지.
    저희는 천만원 벌어도 그렇게 헤프게 안써요.

  • 5. 그냥
    '24.6.25 9:12 PM (118.235.xxx.78)

    쓰세요. 양가에서 다 받아야 정신 차려요. 나~~중에 보태주세요

  • 6. 부러워요
    '24.6.25 9:21 PM (121.166.xxx.208)

    생각 깊은 아이네요 그냥 안 줄 수 있는 돈인데 받으실 부모맘 헤아려서 그리 행동하니 이쁜네요. 좋겠어요

  • 7.
    '24.6.25 10:12 PM (182.224.xxx.78)

    기분은 좋으실 거 같은데
    아이들 입장에선 양가 다 안 보태드리고
    대출을 먼저 갚는 게 우선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 8. 자꾸
    '24.6.25 10:23 PM (182.211.xxx.204)

    돈 왔다갔다 하는거 잘못하다 증여세 내면 어쩌나요?
    그 놈의 증여세가 효도받는 것도 맘 편히 못받게 해요.

  • 9. ...
    '24.6.25 10:43 PM (39.117.xxx.84)

    진짜 딸 같은 아들 맞네요
    아들 잘 키우셨어요

    그 며느리는 왜 매달 친정에 30씩 보내는걸까요?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없다면, 대출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며느리가 그런 송금을 멈췄으면 좋겠네요
    며느리가 보내니까 아들도 시가에 보내려고 한다니까요

  • 10. 함께
    '24.6.25 10:56 PM (116.120.xxx.27)

    칭찬해주셔서 고마워요
    둘다 성실하고
    좋은 직장이라 그리 큰 부담은
    안되는 듯요
    아파트사느라 받은 대출이라
    10년 상환계획하던데

    둘다 알뜰하니 잘 해나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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