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은밤 깊은고민-자녀육아도움 이사

비우자 조회수 : 1,971
작성일 : 2024-06-21 22:45:11

아들과 딸이 둘다 결혼해서 서울에 살고 저희는 퇴직후 조용한 도시로 와서

유유자적 잘 지내고 있는데 문제는 아들과 딸이 2년터울로 아기를 낳게  되었어요

양쪽다 맞벌이 가정이라 육아에 힘든거 다 알고 있어서 미안한 마음에

금전적으로나마 도움을 좀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양쪽에서 강하게 어필합니다 

엄마아빠가 와서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가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과 경치좋고 공기좋은 이곳에서 머물고 싶은

마음이 반반입니다 

어찌하오리까

IP : 211.220.xxx.1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21 10:47 PM (118.235.xxx.120)

    양쪽 다 도움을 원하는데 둘 다 도와줄 수 있나요?
    분명 어느 한쪽은 서운해 할텐데
    둘 다 도와주지 않는게 나을것 같네요.

  • 2. 아들딸
    '24.6.21 10:53 PM (122.42.xxx.82)

    아들하고 딸. 집 거리는요?
    부모님집에 1년 데리고와서 키워주고 ㅡ주말에는 상경
    요런집도 보긴봤는데 애들 넘 염치없죠

  • 3. 비우자
    '24.6.21 10:53 PM (211.220.xxx.146)

    한쪽은 아기돌보는 시터가 있지만 틈틈이 도움을
    한쪽은 어린이집에서 와서 아이 엄마아빠가 올때까지 이라서
    가능은 할거 같은데 고민이 됩니다

  • 4. 비우자
    '24.6.21 10:55 PM (211.220.xxx.146)

    두 집 거리는 좀 있지만 여차하면 같은 지역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는 해요

  • 5. ?.
    '24.6.21 10:56 PM (180.70.xxx.42)

    엄마아빠 올 때까지 손주를 봐주면서 시터 있는 다른 손주를 틈틈이 어떻게 도와주실수있나요?
    만약 동시에 도움 요청이 들어오면 이 집은 할머니 저 집은 할아버지 이런 식으로 보실 생각이신가요?

  • 6.
    '24.6.21 10:59 PM (116.39.xxx.156)

    아니 딸 아들이 몇살인데 그런 철딱서니 없는 소릴 하나요…?
    저도 젊은 부모고 어린애들 키우지만 저 좋자고
    부모님 거주지를 옮겨 오라니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 7. 비우자
    '24.6.21 11:02 PM (211.220.xxx.146)

    아직 어린 손주는 크게 도와주지 않아도 시터가 전담하니까 괜찮을거 같은데
    좀 더 크면 양쪽 다 케어해야 할 수도 있을거에요

  • 8. ....
    '24.6.21 11:06 PM (211.221.xxx.167)

    원글님 방법은 말이 안되요.
    하원하고 봐주는 것하고 시터쓰면서 잠깐잠깐
    도움주는것 부터가 불공평하고
    만약에 시간이 겹치게 된다면 하원후 맡긴 쪽에서 싫어할꺼에요.
    그리고 사촌간인 둘을 같이 봐주면 틀림없이 누굴 더 챙겄니
    이뻐하니 하면서 말 나옵니다.
    애초에 발들 들이밀지 마세요.

  • 9. 비우자
    '24.6.21 11:31 PM (211.220.xxx.146)

    역시 82쿡엔 다양한 의견들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의견들 듣고 생각도 더 해보게 되고요

  • 10. ...
    '24.6.21 11:41 P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를 시터로 키워본 입장인데요.
    양쪽 집 애들 둘 다 봐주시는 건 너무 힘들거에요. 한쪽만 봐주시는 것도 의상하는 일이구요.

    아이를 키울때에는 플랜 A 뿐 아니라 플랜 B 가 항상 있어야 하는데 양쪽 집에 가끔 그 플랜 B 역할만 해주셔도 충분 할 것 같습니다.

  • 11. ...
    '24.6.21 11:44 PM (112.168.xxx.69)

    저는 아이를 시터로 키워본 입장인데요.
    양쪽 집 애들 둘 다 봐주시는 건 너무 힘들거에요. 한쪽만 봐주시는 것도 의상하는 일이구요.

    아이를 키울때에는 플랜 A 뿐 아니라 플랜 B 가 항상 있어야 하는데 양쪽 집에 가끔 그 플랜 B 역할만 해주셔도 충분 할 것 같습니다.

    시터가 아프다거나 부모중의 한 사람이 아프다거나. 아이가 아프다거나 별 별 일이 다 생기는데 그 때 조금씩만 도와 주셔도 숨통이 트이 거든요.

  • 12. 그런데
    '24.6.21 11:59 PM (122.34.xxx.60)

    일단 부모 중 한 명이 아이 세 살까지는 육아휴직하라고 해야죠. 그러고나서 어린이집 다니다가 아프든 어린이집 방학이든 비상상황일 때 혹은 어린이집 하원 후 너댓 시경에 데리고 와서 엄마아빠 올 때까지 데리고 있어 준다든가, 등하원 도우미를 못 쓸 때 잠깐씩 봐준다든가 해줘야죠

    전담하는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정말 힘듭니다.

  • 13. ...
    '24.6.22 12:06 AM (1.241.xxx.7)

    에효.. 자녀들이 애까지 낳아놓고 철이 덜 들었네요.. -.-

  • 14. cjdout
    '24.6.22 12:59 AM (182.211.xxx.191)

    할머니가 있다는 자체도 얼마나 안심인데요. 전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육아휴직도 말이 쉽지 한참 일할시기에 휴직쓰는거 쉽지 않아요. 차라리 애 초등들어갈때 육아휴직쓰고 애 어릴때는 할머니도움 받았으면 좋겠어요.
    종일아니고 잠깐잠깐이니...
    철이 덜들었니 뭐니해도 요즘 맞벌이 젊은부부 힘들어요 ㅠㅠ

  • 15. 도와주세요
    '24.6.22 2:07 AM (58.125.xxx.11)

    저같으면 갑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어 맞벌이 하려는데
    매몰차게 거절한 시어머니께 아직도 서운해요

  • 16. 저는
    '24.6.22 2:47 AM (106.102.xxx.95)

    둘째 7살인데 양가 도움없이 키웠어요
    돌아보니 힘들었지만 그래도 어느곳에 부채의식없고 좋아요
    자녀분들 양쪽도 너무 당당하게 요구가 좀 우려되는데
    전담은 절대 마시고 플랜b 정도...부모인 자녀가 하는게 맞죠
    이사까지는 오버
    애들 좀만 더 커도 시골집 엄청 좋은데 그냥 계세요
    자녀들이 좀 의존적인가요

  • 17.
    '24.6.22 4:45 AM (210.108.xxx.182)

    나이들어 손주들 애기때부터 봐주다보면 몸이 망가지고 병신됩니다.

    육아휴직 써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갈때까지 부모육아시키고
    차라리 유치원이나 초등 갈때부터 봐주면

    내 몸이 조금 덜 힘들고,
    자식들이 아이 키우는 힘듦도 알고,
    육아의 힘듦을 알기에 부모에게 고마워할 줄도 알고,
    애기때부터 봐주면 육아방식,사고방식의 차이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다들 예민해서 다툼이 많이 있을 수 있고,
    손주들도 애기때는 기억도 못하지만 커서 봐주면 조부모 고마움 잊지 않을 것 같아요.

  • 18. ..
    '24.6.22 9:41 AM (182.220.xxx.5)

    둘 다 각자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한번 시작하면 십년 이상해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283 위메프 순댓국 쌉니다 10 ㅇㅇ 2024/06/24 1,204
1605282 선데이 저널.. 김건희 여사 저격/펌 jpg 3 아이쿠 2024/06/24 2,868
1605281 (천주교) 영성체 하루 두 번 해도 되나요? 2 ㅇㅇ 2024/06/24 801
1605280 일리커피머신에 네스프레소 캡슐호환되나요? 2 ㅡㅡ 2024/06/24 635
1605279 "낡은 빌라 사는 부모님 부끄러워 예비 신랑에게 거짓말.. 47 애궁 2024/06/24 22,063
1605278 발을씻자 효능 한가지씩만 써주세요. 17 2024/06/24 4,024
1605277 니네 김건희가 누군지나 알어?? 7 대다나다 2024/06/24 2,306
1605276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The sun also rises. 19.. 5 ... 2024/06/24 721
1605275 남편 직장 상무님의 초대, 식사 매너 좀 15 매너 2024/06/24 2,867
1605274 백일섭 할배 참 변함없네요 17 ㅇㅇㅇ 2024/06/24 6,372
1605273 아이 친구들 인스타중에 8 중학모 2024/06/24 1,911
1605272 김앤장 3패 한거 다들 아셨어요? 9 별거읍다 2024/06/24 5,108
1605271 유튜브에서 신점 본다는 사람들, 참 쉽게 돈벌어요 3 2024/06/24 1,332
1605270 뉴키즈온더블록 지금 들어도 세련되었네요 12 90년대팝 2024/06/24 1,101
1605269 죽는 순간 침상에서 무슨생각하면서 죽을거 같으세요? 37 oo 2024/06/24 4,261
1605268 몰입감있는 도서 추천해주세요 9 책으로만 보.. 2024/06/24 951
1605267 러브버그가 샤시밖에 많이 붙어있어요ㅜ 6 벌레시러 2024/06/24 1,776
1605266 덴마크에서 불닭볶음면을 금지시켰더니 2 .... 2024/06/24 3,475
1605265 발을 씻자 4 현소 2024/06/24 1,984
1605264 식집사한테 편견 생기려 합니다. 9 ... 2024/06/24 1,517
1605263 조의금 답례로 뭐가 좋을까요? 12 .. 2024/06/24 1,623
1605262 낚시 취미 남편 어쩔 수 없는거죠? 9 .. 2024/06/24 716
1605261 의대증원 오백으로 합의봤으면 41 ㅅㄴ 2024/06/24 2,841
1605260 기말 앞둔 고1들 다들 이런가요?? 26 ..... 2024/06/24 1,777
1605259 리스테린 중학생이 써도되나요??? 7 리스테린 2024/06/24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