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휴진 불참' 신경과 교수 "10년 후 의사 수 때문에 지금 환자 죽어도 되나"

00 조회수 : 5,600
작성일 : 2024-06-17 08:45:30

https://naver.me/FEUhOsyf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에 불참하기로 한 뇌전증 전문 교수가 "단체 사직과 휴직은 중증 환자들에게 사형선고와 다름 없다"며 동료 의사들에게 호소했다.

홍승봉 거점뇌전증지원병원협의체 위원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은 16일 메디포뉴스 기고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10년 후에 1,509명의 의사가 사회에 더 나온다면, 그때 전체 의사 15만 명의 1%에 해당한다"며 "1% 의사 수가 늘어난다고 누가 죽거나 한국 의료가 망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의 사직, 휴직으로 환자가 죽는다면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정당화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 단체와 대한아동병원협회, 분만병의원협회 등은 18일 의료계 집단 휴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홍 위원장은 "하루에 젊은 중증 난치성 뇌전증 환자가 1~2명씩 사망하고 있다. 뇌전증 수술을 받으면 사망률이 3분의 1로 줄어들고, 10년 이상 장기 생존율이 50%에서 90%로 높아진다"며 "그런데 지금은 전공의 사직으로 유발된 마취 인력 부족으로 예정됐던 뇌전증 수술의 40%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 잘못도 없는, 국가와 의사가 지켜줘야 할 중증 환자들이 생명을 잃거나 위태롭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년 후에 증가할 의사 수 때문에 때문에 지금 환자들이 죽게 내버려 두어도 된다는 말인가"라며 "후배, 동료 의사들의 결정이지만 의사로서 국민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의사가 부족해서 환자가 죽는 것이지 의사가 너무 많다고 환자가 죽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덧붙였다."

 

소아과

산부인과 

뇌전증전문의

 

등등의 분야에서 이번 휴진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분들도 많더라구요. 

깡패처럼 몰아붙이는 정부의 행정도 이해가 안가지만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단 1명도 증원허용은 불허한다는 의시집단의 이기심에도 질립니다.

 

 

IP : 125.128.xxx.13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17 8:46 AM (133.32.xxx.11)

    의사애들중에 소시오패스 많아요 우리집안에 둘 있답니다

  • 2. ㅡㅡㅡㅡ
    '24.6.17 8:46 AM (61.98.xxx.233)

    진정한 의사 의료인이시네요.

  • 3. 아아아아
    '24.6.17 8:47 AM (61.255.xxx.6)

    참....멋지네요.

  • 4. .....
    '24.6.17 8:48 AM (211.221.xxx.132)

    1프로의 증원도 용납이 안된다니....
    진정한 의료인이 많이 생겨나기를...

  • 5.
    '24.6.17 8:51 AM (124.5.xxx.0)

    이전에는 단 한명도 안된다고 했어요.

  • 6. 오히려
    '24.6.17 8:54 AM (122.36.xxx.22)

    줄여야 한다고 했죠
    그 깡패가

  • 7. 핵심은
    '24.6.17 8:58 AM (125.128.xxx.139)

    "의사가 부족해서 환자가 죽는 것이지 의사가 너무 많다고 환자가 죽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

  • 8. ㅇㅂㅇ
    '24.6.17 9:04 AM (182.215.xxx.32)

    참의료인 박수

  • 9. ...
    '24.6.17 9:12 AM (116.32.xxx.73)

    정말 감사하네요
    저런분들이 목소리를 내주어야 합니다

  • 10. 바로
    '24.6.17 9:14 AM (110.10.xxx.193)

    이런 의사분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겁니다.

  • 11. ㅇㅇ
    '24.6.17 9:14 AM (121.121.xxx.42)

    이런분들이 진정 의사선생님이죠. 감사합니다.

  • 12. 감사
    '24.6.17 9:24 AM (118.235.xxx.123)

    합니다. 진정한 의사 선생님.

  • 13. 솔직히
    '24.6.17 9:27 AM (218.155.xxx.188)

    환자를 우선에 둔다면 이렇게 장기간 할 이슈인가요.

    필수과 어쩌고 해도 결국엔 환자보다는 자신들 권리때문이죠.
    교수들 제자들 그들끼리 서로 절절한 형국
    어디에도 환자는 없어요

  • 14.
    '24.6.17 9:32 AM (211.234.xxx.229)

    진짜 멋진분이네요.
    저렇게 목소리 내는거 쉽지않았을텐데

  • 15. 신경과
    '24.6.17 9:40 AM (173.73.xxx.57)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듣자하니 저 모임이라는게 몇주전에 결성된 15명이 회원의 전부라 합니다

  • 16. . ..
    '24.6.17 9:48 AM (118.130.xxx.66)

    이런 생각을 가진 의사선생님이 계셔서 참 다행입니다
    의사들 진짜 너무합니다 너무해

  • 17. 근데
    '24.6.17 9:51 AM (211.218.xxx.194)

    매년 1500명씩 더 늘어나는거잖아요.
    그다음해면 3000명이 원래보다 더늘어나는거고.
    10년이면 기존보다 15000명으로 늘어나는거죠.

    돈을 그만큼 많이들여
    학생수를 늘렸을건데 10년있다가 다시 줄이는건 말이 안되고요.
    그냥 쭉...가는거죠.

    고신대학교. 학교자체는 망하기직전이고 일반 교수월급도 못주지만
    의대만 계속 꽉차게 뽑고 있는거 보면.

  • 18. 이게
    '24.6.17 10:20 AM (61.39.xxx.34)

    1년만 증원이 아니고 매년 1500ㅡ2000명 씩 더뽑는데 어떻게 10년후 1500명만 늘어나요?

  • 19. ...
    '24.6.17 10:26 AM (118.235.xxx.188)

    요즘같은 시기에도 진료봐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너무나 감사하죠.
    저희도 시급한 수술이 있었는데 다행히 큰병원에 진료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진료받고 많이 좋아졌답니다.
    감사하지요.

  • 20. 선진국중
    '24.6.17 10:27 AM (121.190.xxx.95)

    의사수 인구수 대비 꼴찌인데 매년 늘면 안되는거예요?
    지금 고령화 때문에 프랑스나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많은 상태인데도 의사수를 늘인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만 안되는 이유가 뭔가요.
    우리나라가 망조인게 부끄러움을 모르는 오만한 엘리트들 때문이예요. 검새들도 의사들도 판사들도 재벌들도.
    선진국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따위는 개밥그릇에도 없고 오직 자기 이익을 위한 말도 안되는 논리를 부끄러움도 없이 주장하니 문제.
    진료시간이 너무 짧다고 환자들이 불만이면 의사들이 하루 몇명의 환자를 봐야하는지 아느냐 힘들어 죽겠다고 하고. 그래 그럼 의사수를 늘이자 그랬더니 그건 싫다고 하니 뭘 어쩌라는건지.

  • 21. dd
    '24.6.17 10:53 AM (116.32.xxx.100)

    신경과는 뇌를 다루는 건데
    의사가 파업하면 환자는 목숨이 왔다갔다 할 수 있으니까요.

  • 22. 그냥
    '24.6.17 11:16 AM (110.70.xxx.245)

    증원 한시적이라고 했고요.
    저런 선생님 참의사죠.

  • 23. ...
    '24.6.17 11:18 A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의사수 인구수 대비 꼴찌인데 매년 늘면 안되는거예요?
    ------
    원래 3000명씩 늘고 있는데, 1500명씩 더 늘리는 거죠.

    하...참...모든게 렛되니 답답하네요.

    1. 갑작스런 1500명 추가의 교육의 질이 문제가 된다.( 아니 초등학교 갑자기 한반에 학생 25명에서 35명되면 어떻겠어요?)
    2. 일본은 의사수를 늘린다고 한다(x)---다시 줄인다고 합니다.
    3. 하루 몇명의 환자를 봐야하는지 아느냐.
    듣고싶은것만 봐서 들어서 그렇습니다.

    외국보다 수가가 1/2, 심지어 1/5 인 것도 있다는데 그럼 진료를 많이 봐야지 운영이 되겠죠.
    한국의사 하루에 보는 환자수가 외국의 두배세배..어떤 사람은 열배일것 같은데
    한국의사 돈많이 번다한들 그 필수과 의사들이 외국의사보다 두배세배열배를 벌까요??
    (성형외과, 피부과는 상담 오래오래 하잖아요)

    진료가 짧다기보단 상담이 짧다는건데, 상담을 오래하길 바라니 ,
    그럼...대놓고 당신이 돈을 적게내서 그렇다고 하겠습니까.
    대기환자 많은게 현실이니..대기환자가 많다고 말하는게 서로 낯뜨겁지않고 설명하는거겠죠.

    우리나라가 망조인건,
    산업이 망하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잘나갈때가 가장 꽃피던 때고,
    반도체가 따라잡히면서 위기론 나오는겁니다.

  • 24. 증원
    '24.6.17 11:21 AM (122.36.xxx.22)

    5년인데 헛소리 하는 인간들

  • 25. ...../
    '24.6.17 11:26 AM (211.218.xxx.194)

    의사수 인구수 대비 꼴찌인데 매년 늘면 안되는거예요?
    ------
    원래 3000명씩 늘고 있는데, 1500명씩 더 늘리는 거죠.

    하...참...아직도 첫날 할이야기하는분있으니 답답하네요.

    1. 갑작스런 1500명 추가의 교육의 질이 문제가 된다.( 아니 초등학교 갑자기 한반에 학생 25명에서 35명되면 어떻겠어요?)
    2. 일본은 의사수를 늘린다고 한다(x)---다시 줄인다고 합니다.
    3. 하루 몇명의 환자를 봐야하는지 아느냐.
    듣고싶은것만 봐서 들어서 그렇습니다.

    외국보다 수가가 1/2, 심지어 1/5 인 것도 있다는데 그럼 진료를 많이 봐야지 운영이 되겠죠.
    한국의사 하루에 보는 환자수가 외국의 두배세배..어떤 사람은 열배일것 같은데
    한국의사 돈많이 번다한들 그 필수과 의사들이 외국의사보다 두배세배열배를 벌까요??
    (성형외과, 피부과는 상담 오래오래 하잖아요)

    진료가 짧다기보단 상담이 짧다는건데, 상담을 오래하길 바라니 ,
    그럼...대놓고 당신이 돈을 적게내서 그렇다고 하겠습니까.
    대기환자 많은게 현실이니..대기환자가 많다고 말하는게 서로 낯뜨겁지않고 설명하는거겠죠.

    우리나라가 망조인건,
    산업이 망하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잘나갈때가 가장 꽃피던 때고,
    반도체가 따라잡히면서 위기론 나오는겁니다.

    ----------------------------------
    노골적인 이야기하시니...저도 노골적으로 말해보았습니다.

    덜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증원이 한시적일수 있다고 했지 한시적이라고 하지않았고,
    한시적으로 열명 스무명도 아니고 3000명에서 4500명으로 늘리는게 불가하지요.

    교수천명더 뽑는다는데,
    그정도 교수자질 쌓아놓고 기다리다가 당장 들어올 의사들이 흔치도 않겠지만,
    그사람들도 교수하고싶을땐 적어도 정년보장은 되어야지 자기 병원 그만두고들어가야하니
    한시적인 증원이란 저같은 사람이 봐도 의아한 일입니다.
    시설 확충은 한시적으로 할수도 없는거구요.

    대통령이야 한시적으로 하고싶은지 모르지만,
    경북대에서 그럼 100명씩 더뽑다가 10년지나면 다시 100명 덜 뽑을까요?
    그때쯤되면 경북대 공대는 망했을거 같은데...

  • 26. ㅇㅇ
    '24.6.17 11:29 AM (107.141.xxx.140)

    OECD 평균도달하려면 매년 4500명을 증원해야한다는 계산인데 1500명도 사실 충분하지 않죠
    올바른 의견내시는 참의사이자 상식을 가진 국밈이라면 누구도 반박할수 없을겁니다
    의사 집단행동 반대 86.5% 인데 여기는 의사와 의사가족 상주한다고 소뮨난 게시판이라 일반 국민의 의견과 동떨어진 댓글이 많이 달리네요
    그래도 국민 86%의 상식은 어디 안갑니다

  • 27. 211님
    '24.6.17 12:45 PM (121.190.xxx.95)

    그럼 대화를 해야죠. 수가가 문제이면 그런 전반적인 문제를 같이 상정해서 대화로 풀생각을 안하고 다 죽게생긴 환자 목숨가지고 딜을 하나요. 지금 정부가 정말 맘에 안들고 무대뽀인건 인정하지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 증원은 전국민( 물론 의사와 그 가족빼구요)에 찬성하는거예요.
    갑자기 수가가 낮아 의사들이 외국의사보다 돈 많이 못번다는 소리가 왜 나와요. 그래서 82자게에서 허구 헌날 의사 남편 자녀 의대 보낼 타령을 하나요. 돈을 못버는데? 우리나라 다른 직군에 비해 앞도적으로 많고 일본 싱가폴 등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보다 많아요. 우리나라 의사 월급 2배인 미국이랑 비교하고 싶으신 모양인데. 그렇다면 할말이 없네요.

  • 28. 폰으로
    '24.6.17 12:46 PM (121.190.xxx.95)

    안경없이 쓰려니 오타가 ㅠㅠ
    압도적ㅠㅠ

  • 29. 일본
    '24.6.17 2:06 PM (125.128.xxx.139)

    의사수랑 우리가 같나요? 비율로 따지면 같다는데
    거기서 한의사 빼고 그놈의 피부성형쪽 빼변 월등히 낮은데요

  • 30. **
    '24.6.17 5:16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환자를 거들떠보지 않고 자기 말만 하기로는
    불통 대통령도 진짜 더 문제

  • 31. ..
    '24.6.17 5:5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의료에 뭔 불만이 있는지
    국민으로 이 축복받은 우리나라 의료를 계속 이용하고싶고
    보완으로 시행해보고 의사증원 해야한다고보며
    지금이라도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와 협의로 빠른 의료안정화를 이뤄야한다고 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726 구하라 금고털이범 궁금하네요 12 ... 2024/06/25 4,742
1605725 여름용 브라 진작 살걸.. 5 세상좋네 2024/06/25 4,836
1605724 ABC쥬스나 cca쥬스 착즙후 며칠 냉장보관해도 될까요? 2 여름 2024/06/25 490
1605723 소속사 고소 공지 레전드는 정준영측 8 레전드 2024/06/25 2,275
1605722 네이버 멤버십도 쿠팡처럼 사용 후 바로 해지하면 회비 없나요? 2 ........ 2024/06/25 799
1605721 건성으로 듣는 남편 27 어찌 2024/06/25 2,241
1605720 목동 단지들 1층 정원 딸린거요. 10 목동 2024/06/25 3,122
1605719 여름이라 숏컷에 니플패치 하니까 너무 편해요. 28 음.. 2024/06/25 4,129
1605718 비타민d와 불면증 6 ... 2024/06/25 1,647
1605717 호구짓하던 남편이 당해보니 정신차리네요 19 ... 2024/06/25 6,816
1605716 외로움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12 2024/06/25 4,061
1605715 황반변성 잘 보시는 선생님 추천해 주세요 5 눈 건강 최.. 2024/06/25 1,194
1605714 운전면허 예전에도 이랬나요 1 ... 2024/06/25 1,130
1605713 착하지만 돈에 있어 짠사람은 정이 안가요 30 짠순이 2024/06/25 4,891
1605712 부자감세 통크게 해주고 6 ㄱㄴ 2024/06/25 896
1605711 돋보기 기능필요하신분..핸폰을 돋보기로.. 22 페파 2024/06/25 2,354
1605710 지코는 하이브에 KOZ넘기며 얼마 벌었나요? 인수금액 2024/06/25 1,404
1605709 허리 신경차단술 후 감각 저하 4 MRI 2024/06/25 1,107
1605708 임성근... 전적이 있었군요. (feat. 김규현 변호사)/펌 11 2024/06/25 3,477
1605707 여자분 둘이 여행다니는 유튜브 3 여성 2024/06/25 2,436
1605706 구호 옷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16 ~~~ 2024/06/25 3,662
1605705 전기요금 얼마나 나오나요 23 ㅇㅇ 2024/06/25 2,570
1605704 두께 두꺼운 물티슈 13 어디 2024/06/25 1,926
1605703 내가 좋아하는 남자 나한테 잘해 주는 남자 선택 고민 43 .. 2024/06/25 3,609
1605702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9월로 연기…“정부가 집값 부채.. 12 ... 2024/06/25 2,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