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대화를 하다가,
제가 certification 를 말하려다가
줄여서 써티라고 말하니까,
아이는 코웃음치며 (제가볼때는)
(아이는 재밌어서 그랬다는데)
무슨 그런 줄임말이 있냐고, 그리고
일본식 줄임말 표현같다고 말하는데,
차분한 태도가 아니고,
왜 거기서 일본식 어쩌구에
시시비비 가리는거 같고,
보통 줄여서 써티라고도 하는데,
무슨 세상 없는 안쓰는 말을 제가 한거마냥
그리고
일본식이란 표현은 왜 거론해서
마치 일베처럼 몰아붙이듯 들리는지?
언쟁이 생겼어요,
아이는 일본에 반감있어서 쓴 말이 아니라
진짜로 일본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줄임말을 쓰니까 그렇게 말했다는데,
(아이가 최근에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듣는 사람은 보통 정서상 일본에 반감도 있어
너의 상황은 모르고 반감있게 들리니
그런 표현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아이는 일본 정치/역사랑 문화는 별개로 봐야 한다면서,
일본 정치와 역사에 반감은 가질 수 있어도
일본식이란 수식어 자체는 중립적인 표현인데,
그걸 부정적으로 받아들인 엄마가 꼬였다네요,
사실 일본식이라는 표현전에
누가 그렇게 써티라고 줄이냐며 무시조로 들려 더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니까,
자신은 재밌는 표현이라 생각해서 웃은 건데
그걸 비웃는 걸로 받아들인 엄마가 꼬였다고 말하길래,
먼저 일본을 언급해서 언쟁을 벌인건 누구냐고 물으니,
본인은 아무 의도없이 한건데 제 쪽에서 잘못 받아들인 거라더군요
그래서 대화시 남들은 너의 의도를 모르는데,
그렇게 말하면 실례라고 말하는데도
아이는 이해를 못해요,
대화에 누가
예민한건지 고쳐야할지
객관적으로 봐주세요,